조판양식으로 쓰세요?

 

다들 글 쓰실때 조판양식으로 쓰시나요?

 

아니면 그냥 기본 한글 양식으로 쓰시나요?

 

조판양식으로 쓰면 문장을 조금만 길게써도 꽉차는 느낌이라 딱딱 끊어쓰게 되네요.

 

기본양식으로 쓰면 공간이 넓으니까 자꾸 뭘 더 껴넣게 되는 거 같고 ..

 

조판양식에 익숙해지는게 더 낫나요?

[토에이치]

조판이 호흡 가다듬기에는 좋습니다.
책이 조판이라서...
근데 종이책 출판이 줄어드는 추세라 웹소설의 호흡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 같네요.
전 조판이 웹 연재에 좀 더 어울린다고 생각은 합니다.

[검은하늘새]

음. 저는 이제 막 7만자를 쓴 사람입니다만 그냥 문피아에서 요구하는 분량에 맞춘다는 생각으로 문피아 조판양식에 글을 써요. 기준점이 확실하니까 써야할 분량이 명확하고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사열(思悅)]

조판으로 쓰는 게 속도도 더 잘 나오더군요. 대충 투닥이다보면 어느 샌가 분량이 완성 되어 있는 듯 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이북이나 종이책 폼을 생각하면 조판이 메리트 있습니다.

[블레드]

저는 그냥 워드를 씁니다 ( ' ')

[아르케]

조판 양식이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그게 뭐죠??

[김창용]

실제 종이책으로 나오는 종이책 싸이즈로 한글을 맞춰서 거기다가 글을 쓰는거에요. 실제 책에다가 쓰는거랑 똑같이 쓸수가 있어요. 전자책이든 실제책이든 똑같이 사이즈가 나오니까 ..
이렇게 하면 내가 책에서 어느정도를 썼는지가 정확히 알수가 있어요.
단점이라면 위에 제가 적어놓았듯이 ㅎㅎ

[[탈퇴계정]]

a5 규격으로 글을 썼었습니다. 종이에 들어가는 종이의 분량이 많아 글이 아주 빽빽해져서 독자님들이 보기 불편하시다고 하시더군요.
근래에 들어 조판양식에 익숙해져서 조판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조판으로 쓰니, 독자님들이 불편하다는 말이 많이 줄어들더군요. 물론 웹 소설은 조판보다 좀 더 짧아진 문단으로 쓰는 것이 가독성에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