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회 6000자라는 기준을 세우고 10회에 걸쳐서 61,182자를 썼네요. 문피아에서 요구하는 조판양식으로 100쪽입니다(각 회마다 남는 여분빼면 -2쪽 정도). 생각보다 많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어느 순간은 잘 써지지만 어느 순간은 또 화룡점정의 연속이네요(한자 한자 쓰기가 어려워서!). 명말의 시대상을 잡고 쓰는데 지명, 지형, 인적 정보 등 숙지해야 할 게 매우 많네요. 제도 부분은 쉽게 찾아지는 부분이라 적용할 만한 것들을 미리 찾았습니다만 당시의 지명, 지리, 수운이용 같은 부분을 찾기가 너무 어렵네요. 예전부터 검색능력이 취약하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낙방수재님의 지도를 기초하여 몇 몇 군데에서 지도만 보았는데 쉽지 않네요.
이틀에 1회 연재를 목표로 했는데 그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일일 연재 하시는 분들께 정말 존경을 표합니다.
어떤 분들은 무협에서 여주인공을 내세우는 것을 기피하십니다만 예전에 낙월신검을 보고 꽂힌 기운이 사라지지 않아서 결국 여주인공을 세웠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지 짧아질지 처음 써보는 글인지라 예상이 잘 안가네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고 완결을 목표로! 길을 걷습니다. 오늘도 쓰고 내일도 쓰실 모든 프로&아마추어 작가분들께 창작의 고통을 함께 이겨내고 훌륭한 글들을 배출해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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