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6 단조강철
작성
19.06.17 17:10
조회
581

저는 늘 마음 한켠에 작가에 대한 동경이 있던 사람인데 금년도 공모전을 핑계로 연재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완주했습니다.

총 48화 25만자 정도라 분량이 좀 적지만 후회가 남진 않습니다. 원래 생각엔 이야기가 더 많았는데 쓰면서 사족이라 느껴 쳐내기 시작하니 이야기가 겉잡을 수 없이 줄어들더군요. 그래도 이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하고 싶던 이야기는 다 했다고 느꼈습니다.


일단 매일의 숙제가 사라지니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매일 연재하시는 분들 대단하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설령 제게 전업으로 글을 쓰게 해준다해도 매일 연재는 도저히 자신이 없을 거 같습니다. 글쓰기가 취미의 영역에서 밥벌이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순간 고통스러워질 수 밖에 없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그 고통을 이겨내고 계속 글을 쓸만큼 나는 진지한가? 라고 생각해보면 그정도까지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겁니다.


한동안은 다시 독자로 돌아가서 읽고 싶은 거 읽고 보고싶은거 보고 맘껏 즐기려고 합니다. 이미 그러고 있지만요 ㅋㅋ

글을 쉬는 동안 공부를 위해 인터넷 강의도 결재했습니다!! 충동구매긴 하지만 돈은 역시 자기개발을 위해 쓸 때가 제일 기쁜법이죠.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지는 게 필요하다는 걸 이번 연재로 깨달았습니다. (연재 전에 깨달았어야 했는데)


그러고 나서 한참 후에 제 안에 어떤 다른 이야기가 영글면 다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그럼 밀린 선작읽으러 이만...




Comment ' 1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5151 홍보 보고픈 얼굴 보지 못해도······. Lv.63 Foolish 24.02.19 23 0
155150 홍보 동백 Lv.63 Foolish 24.02.18 28 0
155149 홍보 하루하루 흘러간다는 게 초조합니다. Lv.63 Foolish 24.02.17 29 0
155148 홍보 당신을 꿈의 세계 유토피아로 초대합니다. Lv.10 블랙리스트 24.02.17 12 0
155147 한담 참 어렵네요. Lv.65 녀르미 24.02.16 29 0
155146 홍보 새 날 새롭게 힘차게 뜨겁게······. Lv.63 Foolish 24.02.16 17 0
155145 알림 여러분 제 소설이 표절을 넘어서 2차 창작 당했습... Lv.22 우주수 24.02.16 72 0
155144 홍보 봄이 내립니다. Lv.63 Foolish 24.02.15 22 0
155143 홍보 검귀, 다시 살다. 홍보 합니다! Lv.6 꿀벌대왕 24.02.14 20 0
155142 홍보 반석 위에 당신의 성역을 세우실 때 약속하시기를... Lv.8 다크완자 24.02.14 12 0
155141 홍보 겨울 잠에서 깰 때입니다. Lv.63 Foolish 24.02.14 24 0
155140 홍보 그리움이 하늘로 오르고 올라 Lv.63 Foolish 24.02.13 22 0
155139 한담 오래된 도깨비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Personacon lackhole 24.02.13 22 0
155138 홍보 결혼은 늑대와 여우가 만나 Lv.63 Foolish 24.02.12 20 0
155137 홍보 '국가권력급 배우가 영화계를 씹어먹다' 홍보입니다! Lv.14 [탈퇴계정] 24.02.12 10 0
155136 홍보 사람이 미워하면 추해집니다. Lv.63 Foolish 24.02.11 23 0
155135 홍보 망캐인데 개고수로 착각당했다 홍보입니다! Lv.14 지능캐 24.02.10 44 0
155134 홍보 얼음 꽃 Lv.63 Foolish 24.02.10 17 0
155133 홍보 어리석음 Lv.63 Foolish 24.02.09 18 0
155132 홍보 날씨가 짓궂더니 Lv.63 Foolish 24.02.08 20 0
155131 홍보 이세계에서 버스기사 합니다. Lv.16 진웅비 24.02.07 18 0
155130 홍보 그리운 당신이 있기에 Lv.63 Foolish 24.02.07 19 0
155129 홍보 수제비 Lv.63 Foolish 24.02.06 52 0
155128 홍보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Lv.63 Foolish 24.02.05 27 0
155127 한담 동북전쟁 : 피로 뒤덮인 갈라수! Lv.5 고려의영혼 24.02.04 40 0
155126 홍보 개미가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 삶의 터전을 잡았... Lv.63 Foolish 24.02.04 27 0
155125 한담 소드마스터의 검술은 마법과 같다. 53화! Lv.12 응당 24.02.03 25 0
155124 홍보 가슴을 열고 튀어 나온 상련(相戀)이련가? Lv.63 Foolish 24.02.03 35 0
155123 홍보 막대 사탕 Lv.63 Foolish 24.02.02 32 0
155122 홍보 욕망에 솔직한 판타지, <폭식의 제국 >! Lv.6 상냥한혜성 24.02.01 2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