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마라토너 꿈나무들: 57명
#없는 사람 뭣하러 이름을 지으리요 : 0명
난공불락, 철옹성. 그러한 말들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던 선두그룹이 드디어. 냉명권 확정자의 수와 동일한 5명으로 줄어들었다. 정말 놀랍지 아니할 수가 없는 일인데, 오늘은 그것 말고도 놀라운 일이 많다. 우선 탈락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거의 정지에 가까운 순위변동률을 자랑한다는 것. 이것만 갖고도 놀라운데 더 경악할만한 사실이 남아있다. 그것은 바로...... 늙은애벌레와 스몰우먼이 더욱 더 신명나게 자기들을 밟아달라고 자청한 것이다!!
중계자는 너무나도 충격이었던 나머지 한동안 말을 못 이었다. 그리고 정말 이 사람들을 두 눈으로 직접 만나보고 싶어졌다.
늙은애벌레 “응? 그냥 냉면모임에 참가하고 싶다는 걸 돌려서 말하는 거 아니야?”
중계자 움찔?!
빠각!!
[시스템메시지: 늙은애벌레님이 사망하셨습니다.]
그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스몰우먼의 스토킹 예고는 사실인가. 그런 생각에 중계자는 밤잠을 못 이루고 불안에 떨고 있다. 여자라는데...... 예쁜 사람 사람이면 좋겠군!(응?)
과연. 정체해버린 판의 흐름은 다시 변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중계자는 늙은애벌레와 스몰우먼에게 어떤 일을 당할 것인가. 이건 알 수 없지만.... 본 중계자는 아직 죽고 싶지 않기 때문에 둘을 어떻게 괴롭혀줄지를 고민하러 가도록 하겠다.
ps. 참고로 중계자는 소프트S입니다. 정말 나쁜 짓이나 폭력은 못하지만... 상대가 기뻐한다면 스스럼 없이 괴롭혀 드리지요, 쿠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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