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으며 달리는 사람: 62명
#파전에 막걸리 먹으러 간 사람: 4명
철옹성. 연참대전 경주에는 인용할 수 없는 단어다.
결국 하늘은 바뀌었다. 그 때문에 밑에 있던 자들은 차츰차츰 위로 올라왔고, 이 기회를 타 몇 명인가를 더 추월하는 이도 다수 나타났다. 그런데... 이렇게 모두가 올라올 수는 없는 법. 잠시 주춤하는 것이 한 단계 추락으로 이어진 조세린과 미친 듯이 치고 나가는 사람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두 단계가 떨어진 SungMinLee. 그리고 열심히 자기 자리를 사수한 제르훼일까지. 60명이 넘는 생존자 중에서도 그렇게 운이 안 따라준 이들은 존재했다.
모두가 혈안이 되어 달리고 또 달리는 경주. 이 연참대전이라는 트랙 안의 전쟁의 네 번째 하늘 늙은애벌레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이며, 그 외의 다른 선수들은 또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건 아직까지 두 손 꼭 잡고 동맹을 이어가는 간결, 편광도 모르고, 그 누구도 모른다.
ps. 아... 오늘은 도저히 생각이 안 나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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