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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할 미래.
인간들은 오염된 대지를 버리고, 그 땅에 세워진 높다란 탑 형태의 구조물에서 생활합니다.
이 구조물들은 콜로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콜로니에는 알지 못할 이유로 격리된 폐쇄 구역이 존재하며, 이곳에 갇힌 사람들은 생사를 알지 못합니다. 10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폐쇄구역은 잊혀져 갑니다.
하지만 편재는 잊지 못합니다.
자신을 구하고 이곳에 갇혀버린 ‘그녀'가 있거든요.
물리적인 방법을 비롯해, 해킹, 무인차량 등등 어떤 방법으로도 이곳에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편재는 이 폐쇄구역의 해킹을 목적으로, 콜로니의 층 하나를 차지하는 거대한 기계-셸터의 힘을 빌리기로 합니다.
그리고 편재가 셸터를 이용하는 도중, 빌딩에 테러가 벌어지면서
셸터는 ‘레드 오션’ 이라는 게임과, 폐쇄 구역의 관리 시스템을 융합시켜버립니다.
여러분.
만약 사람의 힘줄을 뽑아 방아쇠에 연결한다면, 힘줄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총이 발사될 거예요. 근데 그걸 미리 알려주지 않으면, 누가 힘줄을 움직여 총을 쏘려고 하겠어요?
이 글도 마찬가지에요.
‘게임’과 ‘관리시스템’은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어요.
그런데도 이렇게 연결되어버린 거예요.
게임 속의 보스를 잡는다?
현실에서는 폐쇄구역의 경비시설이 unlock되어요.
게임 속에서 바다속에 가라앉은 대륙을 끌어올린다?
현실에서는 폐쇄구역의 문이 열려요.
당장이라도 고렙들 데려다가, 메인 퀘스트 공략하면 되겠죠?
하지만 그건 안 되요.
‘게임’과 ‘관리 시스템'이 융합하면서, 모든 데이터가 초기화 되어버렸답니다. 얼쑤.
모든 유저가 Lv.1부터 시작해야 되요.
게임 이름도 바뀌었어요.
‘레드 오션' 에서 ’더 오션'으로.
그래서 편재는, ‘레드 오션’에서 난다 긴다 하는 유저들을 영입해서
메인 퀘스트를 깨야만 해요.
필요하다면 현질을 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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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속 능력을, 현실에서 쓴다? ( X )
아, 이 글이 게임을 다루니
현실에서도 스킬 쓰는 걸 기대하실 수도 있는데....그런 거 없어요.
[이능이나 무협은 과학의 영역이며, 무적의 능력이 아니라고 못 박아둡니다.]
2. 게임 바깥 상황이 많이 나오나? ( △ )
『또 다른 셸터』는 게임 바깥의 상황도 충분히 전개됩니다.
챕터 1은 통째로 현실 이야기에요. 107,413자......어이쿠 많기도 하다.
(아마도 여기서 엄청 질려서 떨어져 나가실지 모르겠네요.)
3. 글이 엉성하지? 필력도 떨어지지? ( ○ )
아직은 현실과 게임 속 상황이 제대로 연결이 잘 안되고 있어요. 따로 노는 느낌.
리메이크를 해도 그게 잘 고쳐지지 않네요.
제 생업은 블루칼라 계열이라서요...글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여건이라
조금 산만한 감이 있답니다.
이 점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4. 가독성은 어떤가? 쉽게 읽혀지고, 쉽게 이해되는 글인가? ( X )
3의 연장선에서...글이 쉽게 읽혀지진 않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짧은 문장을 사용하기보다는, 긴 문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다른 분들에 비해, 엔터를 안 쓰는 편이죠.
그런데 1화당 분량이 3,000~5,000이 아니라
1만 안팎이다보니, 질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당 글의 호흡이 길달까요......;;;
1주당 연재 횟수도 그리 많진 않습니다. 2~3회.
5. 주인공 캐릭터는 클래스가 뭔가? ( 무직 )
직업이 없지요. 근데 스킬은 있습니다.
왜 그러는지는 챕터 2를 보시면 알게 됩니다.
6. 게임의 합법화로 인해, 게임 속에서 얻은 소득에도 세금 적용 ( ○ )
그러니까 게임기가 천만원...이 아니라 그냥 100얼마 합니다. 메이커 PC 가격이네요.
(세금 많이 걷으려면 양산기를 만들어서 가격을 떨어뜨려야죠. 그게 정상 아님?)
게임 속 재산으로 재테크도 합니다. 정치인들은 여기서 돈세탁도 합니다.
오염된 지상을 버리고 콜로니에서 사니까, 땅투기를 하고 싶어도 땅이 없어요.
그러니까 게임 속 땅으로 투기를 합니다.
(이건 갑부들 종특이죠. 아주 현실적이네 그냥.)
7. 그렇다면 다크게이머는 나오는가? ( X )
어둠의 다크한 게이머는 안 나옵니다. 그냥 작업장이 존재합니다.
그냥 하는 짓이 밉상, 악당인 놈들은 있습니다.
게임 속에서 결성된 ‘갱'.
찬성: 
반대: 
금강
덴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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