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
14.07.01 01:46
조회
1,539

 물론 일반적인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레 강한 힘을 가지게 되면 호기심으로라도 한 번 써고 싶어질 수도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식이 절대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 성향이란 정말 여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꼭 뭔가를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그것으로 뭘 어떻게 해보고 싶다, 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생각 이상으로 소극적이고, 간이 작고, 큰일 벌이기를 매우 주저하며,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거 같다 싶은 것에는 정말 부담스러워하다 못해 혐오까지 인종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으로 예를 들면 엄청난 자산가가 있을 때, 그 자산가가 반드시 그것으로 사업을 벌이려 하느냐? 그것은 아닐 겁니다. 딱히 자신이 사업 잘할 자신도 없고, 하기도 귀찮고, 어차피 재산도 많으니 적당히 현상유지하면서 방구석폐인이라도 되어 살아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전투력이나 완력적인 경우, 만약 다른 사람보다 압도적인 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천하장사가 있을 때 그가 반드시 군인이나 구조대원 같은 힘쓰는 목숨 거는 고된 일에 종사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그래야만 한다고 본인이 생각하리란 법도 없습니다. 혹여 평소 원한있던 사람 때려주고 싶다고 생각할 법도 하기는 하지만, 그건 그저 개인감정문제일 겁니다.


 어쨌든 맘만 먹으면 군인이 될 수도 있고, 조폭으로서 전국을 주름잡을만한 완력이 있더라도 그게 싫다고 단언할 수도 있습니다. 그보다는 조그마한 가계에서 귀여운 인형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활동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이런 전투력 부분이 초능력 같은 경우라면 소시민의 경우 더욱 몸을 사릴 수도 있습니다. 흔히 나오는 초능력자를 붙잡아 정부에서 연구라고 하려 하면 어떻하지, 초능력 때문에 내 일상이 망가지면 어떻하지 하면서 필사적으로 숨기려 할 수도 있지요.


 헌법이 자유국가에서 직업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니 그런다고 딱히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그 자유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큰 이득을 쫓지 않는 소박함이 존재할리 없는 이상이라 생각할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식으로 주인공으로 두면 전개가 똥이 되지 않겠냐, 할 수도 있겠지만 그 경우는 그런 주인공에 맞춰서 사건이 일어나도록 주위 환경을 조정해주면 그만인 것이죠.


 주위에서 강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설 수밖에 없게 된다? 물론 소시민적인 캐릭터라도 그렇게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그 흐름에 편승에 적극적으로 변하려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어쩔 수 없으 흐름에 몸을 맡길 뿐이지, 딱히 그 흐름 속에서 무언가 원대한 목표를 가진다던가 해야만 할 이유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자신이 가진 힘을 다 발휘하려 하지 않아 주변이 분개한다? 역시 그럴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입니다.


 자의든 아니든 본인이 그런 주위의 요망이나 질시 등을 모두 감내하기만 한다면 역시 자기 것을 어떻게 사용하던 본인 맘이 아니겠습니까?


 타인 따위 신경도 쓰지 말라는 이야기는 당연히 할 수 없지만, 타인의 의견에 의해 굳이 자신의 본성이나 신념을 버려야 한다는 것도 역시 아닌 거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것에 일일히 휘둘리고 변하는게 더 먼치킨답지 않겠지요.


 그리고 저는 강한 힘이 있음에도 굳이 활용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그 자체만으로 찌질하다는 생각에는 그다지 동의가 가지 않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으로 예를 들면 마블 히어로급의 괴력이나 전투력을 가진 사람이 그 힘을 전혀 활용하지 않고, 인형가계나 꽃가계를 하며 살아가려 하는 것을 찌질하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 가진 힘을 숨기고 행패부리는 손님에게 살가운 미소를 지으며 폭력 없이 잘 타이르는 대처가 마냥 찌질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도 모르게 큰 사건에 본의 아닌 미지의 영역인 사건에 말려들어 당황하고, 겁에 질리기까지 하는 모습이 그렇게 비난받을 일일까요?


 뭐 할 수도 있겠죠. 못나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보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이게 있을 수 없느냐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꼭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힘에 걸맞은 정신을 보유하리란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99 마루포
    작성일
    14.07.01 01:57
    No. 1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보지만 독자가 그런 주인공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저만 그런가요?)
    스파이더맨의 피터 에서 스파이더맨 빼면 찌질함만 남듯이

    또 소설의 진행상 주인공이 소시민으로 살아가다가 결국에는 주위 환경때문에 힘을 쓸수 밖에 없잖아요? 전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하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소시민적인 걸 하려고 하다가 다른 환경 때문에 힘 쓰는건 별로 안 좋아해서요
    (조용하게 살아야지 하다가 조금만 거슬리면 다 때려부시는 소설이 많아서요 그냥 참던지 -_-;; 이도 저도 아닌거 같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01 02:14
    No. 2

    제가 밑에 글 쓴거도 키르기스님의 소설을 본 게 아니라, 다른 거에서 그런 모순적인 모습들이 나와서 그래요. 제 아무리 먼치킨이라도 소시민이고 싶다면 능력을 완전히 숨기고 찌질한 모습을 보이는 게 당연하죠. 그런데 자기한테 조금만 상처입혔다고 다 때려부수면서 자기는 소시민이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그런 소설들 말한 겁니다. 마루포님의 말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01 02:02
    No. 3

    밑에 글은 절대로 키르기스님 소설에 대한 내용이 아니니 그 방면에선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키르기스님의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소시민적 케릭터가 독자에 의해 찌질하다고 평가받았다는 건 오히려 칭찬 아닐까요? 그만큼 케릭터를 잘 구현하신 것일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cr******
    작성일
    14.07.01 02:06
    No. 4

    역으로 힘을 과시하면서 사는것도 본인 맘이죠. 꼭 소시민 적으로 살란 법도 없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런 소시민적인 글은 보고 싶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01 02:17
    No. 5

    이 논의가 개연성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우리의 이해를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추가로 답글을 남깁니다.

    1. 주위의 강요나 사기꾼 등에 의해 흐름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그 흐름들을 욕망하기 쉽상이란 뜻이죠.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며 사회를 배워갑니다. 사실 좋은 대학 가는 거나 예쁜 여자에 대한 판단 기준이나 그 모든 것들이 여기에 걸려 있죠. 그런 사회성을 배제한다면, 혼자 살면서 네모난 얼굴의 여자를 좋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건 극단적인 예시일뿐이고, 그렇지 않다면 아주 많은 설명이 있어야 개연적일 수 있을 겁니다.

    2. 타인에게 굽힌다는 것은 힘을 가짐으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가 비틀어진다는 뜻입니다. 제가 100조를 가졌는데 제 친구가 100만원이 없어서 눈물 흘리고 있다면 제 재산을 탐내고 저를 욕할 것입니다. 물론 아무 상관은 없겠지만, 아마 친구들이 다 떠날 겁니다. 아니면 속으로 욕하며 언제 떨어질 지 모르는 떡고물을 기다리며 붙어 있던가요. 분명 정상적인 친구관계는 안 되겠죠. 물론 그 친구가 부처님이라는 설정이 있다면 정상적인 친구관계를 개연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3. 저는 한 개인의 신념의 형성에 있어 타인에 의견이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이 전제를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3번 의견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것까지 논의하는 건 지나친 논의의 확장이 될 테니 접도록 하죠.)
    위의 전제 하에서 어떤 먼치킨이라도 어느 정도 동등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려면, 인간들끼리의 욕망을 서로 주고 받게 되지 않을까요? 사람이 오롯이 한 개인으로서 자기 신념을 지켜나가긴 아주 어렵습니다. 일관성이란 게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이거든요. 간단한 신념, 난 남자가 싫어 여자가 좋아!라는 것만 봐도 일단 그 신념을 실천하려면 남자와 여자를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구분은 생각보다 쉽지 않죠. 게다가 그 구분은 주변 사람들의 가치 기준에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주변에 간성인 분들이 많다면 더욱 구분이 어려워질 겁니다.

    4. 강한 힘이 있고 그걸 철저히 숨기는 사람은 물론 찌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찌질하다는 가치 평가는 사람들의 주관적 가치에 불과하니 기준에 따라 다를 겁니다. 어떤 분은 찬양할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싫어할 수도 있겠죠. 그건 정말 취향의 문제일 테니까요. 아무도 비난 안 합니다. 다만 개연성이 없다는 거죠. 그리고 반복하지만, 개연성이란 건 얼마든지 독창적인 작가의 상상으로 채워넣을 수 있는 겁니다. 다만, 그 설명이 부재한다면 문제가 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7.01 02:35
    No. 6

    어벤져스에서 헐크를 생각해보세요. 헐크는 사람을 해치기 싫어 사람을 살리며살고 있었죠. 아무리 인형가게를 운영하고 싶은 주인공이라도 한국멸망, 지구멸망이 일어날거라고 예기하면 움직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7.01 02:36
    No. 7

    예기▶얘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7.01 02:52
    No. 8

    어떻하지 -> 어떡하지

    소심한 사람은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펼치지 못할 뿐이지, 자기 분야에서 자기가 맡은 일은 다 하는 사람입니다. 능력을 얻었다면 그걸 활용해서 무언가를 하겠죠.
    사람의 심성에 따라 사용법이 다를 뿐이지, 어떤 형태로든 사용하게 된다가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7.01 02:59
    No. 9

    물론 능력에 상관없이 소소한 일상을 유지해 나가는 것 또한 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소설, 만화, 영화등의 이야기가 되면 이건 또 다른 문제가 되죠.
    소설속에서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니, 차라리 처음부터 능력에 관련된 설정들을 전부 없애는게 좋겠죠.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작품의 질,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겁니다.

    글데 정작 저도 글에 불필요한 설정을 마구 써내려 가고 있네요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7.01 03:02
    No. 10

    근데 간혹 그런 등장인물들도 있죠.
    자기 능력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이다, 1회성 능력이다, 이걸쓰면 인격이 바뀔까봐 무섭다 등의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만화쪽에서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소리안남
    작성일
    14.07.01 03:29
    No. 11

    음 새차를 사면 드라이브를 하고싶어지고..
    새 골프채를 사면 필드에 나가고싶어지고..
    새 농구화를 사면 농구를 격하게 하고싶어지죠..

    마찬가지로 어떠한 힘을 가지게되면 쓰고싶어지지 않을까요?
    투명인간이 될수있다면 여탕에 들어가 보고픈 남자가..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07.01 05:46
    No. 12

    나루토라는 만화를 보면 사쿠라라는 캐릭터가 있죠. 굳이 따져보면 실제 현실 인물들이 저런 상황에는 저런 행동을 한텐데 유독 사쿠라만 현실적인 행동을 하니까. 짐쿠라 같은 별명을 얻더라고요... 결국 소설은 대리만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대인배거나 정상인과 달리 용감하거나 할 테죠.

    세계관 짜는 것도 그래요. 너무 완벽하고 이상적으로 굴러가는 세계관은 이야기를 만들기가 어렵죠. 오히려 어딘가가 엇나가가서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아수라장으로 변해가는 세계관이 잘만 쓰면 더 재미.. 있겠죠? 확실치 않네요. 재밌는 소설을 써본 적이 없어서...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01 09:26
    No. 13

    소시민인 저는 소시민 코스프레를 하는 강자의 이야기를 정말 싫어합니다. 특히 드래곤급 먼치킨이 하계에 내려와서 자기 이득에 걸림돌이 되거나 자기에게 위해를 가하는 자들을 다 때려부수고 다니면서 '아! 난 너무 약하고 평범한 거 같아'하는 거 말이죠.

    못 가진 자의 질투심이라 보시면 됩니다. 보통 그런 소설들은 주인공 머리도 아주 좋다고 설정하는데 자기가 얼마나 강한지도 인식하지 못 한다면 아주 머리가 나쁘거나 제정신이 아니라고 봐야죠. 일반 사회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조차 자기가 남보다 어떤 점에서 아주 사소하게 더 뛰어나고 약간 못난 지 쉽게 자각하며 그 점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소시민 코스프레 글을 쓰는 건 작가의 마음이고 취향이지만, 한 독자로서는 그런 류의 글에 공감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상황에 대해 아주 설득력있고 참신한 설명이 제시된다면 충분히 공감할 여지는 있겠죠. 하지만, 제가 읽어본 수많은 소시민 먼치킨류 소설들은 극도의 자아 이기주의를 못 벗어난 욕망 분출물이 많더군요. 자기 인식이 결여되어 있고 세계 또한 멍청하기 그지 없어서 전혀 알아차리지 못 합니다. 아니면 주인공 능력이 신급이라 그 개연성을 다 뒤엎을 정도고요. 도대체 신이 왜 하계에 내려와서 인간 코스프레를 하며 약한 척하고 사람들을 농락하는 걸까요. 물론 그건 욕망 분출을 위해서죠. 이미 그 점에서 소시민이 절대 아니지만, 소시민이라고 스스로 철저히 착오하고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아주 많고요. 서점에 그런 책들이 넘쳐나는 걸 보면 그게 공감받기 힘든 소재는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욕망 분출이 없다? ... 그러면 심각해집니다. 윗분들이 다 떠나겠죠. 그건 진짜 작가가 풀어내기 어려운 난재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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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다훈
    작성일
    14.07.01 11:01
    No. 14

    로또 당첨되면 그 돈 쓰고 싶어지겠지요. 대부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4.07.01 16:21
    No. 15

    저는 힘을 막쓰는 이유가 그냥 불안 하기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비열한습격
    작성일
    14.07.01 19:52
    No. 16

    [돈으로 예를 들면 엄청난 자산가가 있을 때, 그 자산가가 반드시 그것으로 사업을 벌이려 하느냐? 그것은 아닐 겁니다. 딱히 자신이 사업 잘할 자신도 없고, 하기도 귀찮고, 어차피 재산도 많으니 적당히 현상유지하면서 방구석폐인이라도 되어 살아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 글쓴 사람의 의견을 정당화하기 위한 억지스런 비유네요. 사업이야 투자금을 날릴 위험성이 있으니 모두가 시도한다고 볼 수 없겠지만, 소비야 그렇지 않죠. 당장 한달 용돈 10만원 쓰던 사람이 1000억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면 그돈 평생 안쓰고 죽을 때까지 10만원쓴다고 하면 그런 인물 그런 전개가 자연스럽고 개연성이 높다고 봅니까? 힘을 가지고 있는데 진상한테 타일러서 해결한다? 타일러서 해결되면 진상이 아니죠. 너무 비현실적인 생각에만 갇혀서 남들과 다른 힘을 안쓰는 주인공이 대단하고 그런 주인공을 묘사하는 자신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자아도취상태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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