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 입문하려고 합니다.. 도움요청!

장르문학을 시작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무협은 단 한편도 본적이 없습니다..

언젠간 꼭 시도 해보고 말테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무협 소설이 쓰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막막합니다.

혹 무협 소설을 처음 쓰려는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신무협이 있을까요?

그리고, 무협소설에 나오는 지명이나 성 같은 것들은 가상으로 만들어낸 건가요?

아니면 실존했던 성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꾸며나가는건지 궁금합니다. 

아~. 습작으로도 무협을 끄적이고 싶은데 아예 잡을수가 없으니 너무 답답합니다.

[유위저변]

지명 같은거나 성 같은 경우 주로 중국지도 에서 보고 쓰는 경우가 많고요 실제로 있었던 일에 비유해서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Nakk]

일단 이정도 읽어보시면 감이 올 작품명을 적어놓겠습니다.
군림천하, 사신, 산타, 사박, 소림쌍괴, 천마군림, 무림사계, 쟁선계, 묘왕동주, 빙하탄, 고검환정록

[철순]

문피아 위 메뉴바를 보면 자료실이라고 있습니다.
그곳에 무협백과를 한 번 둘러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수라백]

무협으로 유명한 분들 소설을 읽어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금강, 용대운 좌백, 이재일, 뭐 이런 분들의 작품이요. 매우 잘 쓴 무협은 좀 무협 특유의 분위기나 향이 있어서...... 여러 자료 조사도 좋지만 다른 유명한 작품도 읽는 게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최근에 나오는 고검환정록이나 쟁선계 읽어보시면 괜찮겠네요^^

[낭만두꺼비]

김용소설부터시작

[적안왕]

우선 무협 100질 정도 읽어보세요.
그 다음 질문하시는게 질문자나 답변자나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蜀山]

시작으로 청룡장이 좋겠군요. 그리고 좌백님의 소설 모두~

[바람왕]

무당마검 .보표무적 . 궁귀검신.선무.윤하씨 (장강).태규씨 (풍사전기)
이 작품들 읽어 보심 괸찬을듯 싶네요..

[Snowsky]

일단 잘팔리는 스테디 셀러 소설은 성상현 작가님의 낙향무사가 있습니다.
군주 작가님의 천중용문도 환생물로 참고하기 좋습니다.
나머지 소설은 요즘 시장에서 홀대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렌드와 안 맞습니다.

[Snowsky]

학사물로는 학사검전이 참고할만합니다.
권왕무적도 괜찮습니다.

[사언]

의천도룡기로 명작입니다.
마음에 드시면 네이버에 김용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Cura]

네이버 캐스트에 보면 장르문학 부문에 무협 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에 중국 지도에 지명에 여러 유명한 방파나 세가 보물들이나 무공까지 설명이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夢中劍]

좌백님의 글을 한번 읽어 보세요 신무협의 진수죠 특히 생사박, 대도오를 추천합니다
이분만큼 대단의 글을 쓰게 되면 책을 소장하고 싶어집니다

[夢中劍]

특히 요즘처럼 분량을 늘려 스토리를 질질 끌어 책 권수만 늘리는 작가들한테 경종을 줄만한 짧고 굵은 소설들입니다

[글도망꾼]

앗,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벌써부터 힘이 불끈불끈 솟는 것 같습니다!

[천사知인]

신무협은 숭인문 추천합니다. 정말 여러번 정독했는데 모든 글자 하나하나가 다 필요에 의해서 쓰여진 아주 잘 짜여진 글입니다. 여타 글들은 조금 쓸데없는 사족이 많은데 이 숭인문은 모든 글자들에 그 의미가 있고 작가가 만든 환경에서 한글자라도 빼놓으면 안될정도로 압축적이고 함축적인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마무리를 짓지 않아서 많이 회자되지 않지만 제가 읽은 무협소설중에 최고로 봅니다.

[천사知인]

그리고 이 책을 더 대단히 생각하는 이유가 글로 표현된 인물과 사건들이 너무 생동감이 넘칩니다. 이 숭인문을 읽은 후로는 구무협이나 요즘의 신무협에서는 약간 나열식의 무공대결이 나오면 그냥 책을 덮게 되더군요. 숭인문을 읽은 후 감상을 정말 제대로 전해드리고 싶은데 필력이 약해서 잘 전달 됬는지 모르겠네요.

[수협(手俠)]

고 서효원 작가님 작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