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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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6.29 09:15
- No. 1
흠... 전 구성이 비슷하다고 큰일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상품을 만들기 시작하면 어쩔 수 없이 비슷비슷한 구성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영웅 물에 슈퍼맨-스파이더맨-베트맨-xx맨 뭐가 들어가도 다들 재미있게 보잖아요? 구성은 결코 변하지 않아요.
명예 회득 플롯 : 영웅의 시련-조력자의 등장-전투-영웅의 승리-명예의 획득
세계 문학부터 양판까지 어느 정도 인기 있게 팔렸다는 것들은 거의 모두 위와 같은 플롯 구조를 보여줍니다. 변형판으로 성욕 해소 플롯과 호기심 정도가 있겠죠.
왜냐하면 구성이 비슷한 게 재미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뻔한 공식이 바로 재미의 공식이죠. 소재야 말로 한낱 변수일뿐이고.
오히려 소설에 대한 고민이 많아질수록 식상함에 가까워질 겁니다. 로또 맞은 사람이 한가로이 철학 소설을 쓰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
- Lv.15 사평
- 14.06.29 09:54
- No. 2
글의 구성과 내용은 상관이 없습니다. 위에 난바라다님이 슈퍼히어로를 예를 들어 주신 것 처럼 같은 구성을 사용한 이야기라도 해도 어떤 소재와 사건을 사용하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중요한 건 글의 구성이 아니라 어떤 캐릭터들을 가지고 매력적인 사건들을 만들고 이를 이어나냐 겠죠. 하지만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니 기존에 널리고 널린 캐릭터와 사건들을 이름과 배경만 바꿔서 사용하는 작가들이 많아지고 독자들은 같은 사건과 동일한 성격의 캐릭터를 계속 읽어다보니 양판소니 하는 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
- Lv.33 뎀니
- 14.06.29 15:1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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