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Lv.34 고룡생
- 14.06.16 11:16
- No. 1
-
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6.16 11:25
- No. 2
-
답글
- Lv.34 고룡생
- 14.06.16 12:00
- No. 3
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반복된다면... 결국 자멸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아날로그 무협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그게 안타깝습니다.
처음에는 몰라서 읽다가 오랫동안(2~ 4년 정도) 읽다보면 읽는데 도가 트죠.
그럼.. 어 내가 왜 이런 작품을 그리도 열광했지 한다고 많은 사람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어렵게 살아남겠지만... 장르는 여전히 밑바닥 신세겠죠.
그게 안타까워서...
그래서 전 이제 완결하지 않으면 무료연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책임감이고 독자와의 선의의 경쟁을 선택할 것입니다.
아무튼 제발 넓게 보셨으면 합니다~ -
답글
- Lv.15 신승욱
- 14.06.16 15:57
- No. 4
-
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6.16 16:26
- No. 5
-
- Lv.9 BlackWha..
- 14.06.16 11:19
- No. 6
이 문제는 작가와 독자 모두 잘못이 있고 책임이 있습니다.
작가는 지나친 인기와 대세와 돈욕심에 휘말려 글의 수준을 저하시키고 또 그러한 글을 접하면서 '소설'이라는 개념에 대한 인식이 저하된 독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정관념화'되어버려 이젠 수박 겉햝기로만 판단해버리는 일이 생기게됩니다.
원인은 이러한 현상을 일으킨 작가에게 있다고 보지만 결국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어느누가 먼저랄것 없이 '나먼저'라는 생각으로 독자는 깨어난 시각을 작가는 그러한 독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필력을 올리는 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작가와 독자의 입장에서 그러한 시각으로 보고 있죠. -
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6.16 11:28
- No. 7
-
- Lv.61 정주(丁柱)
- 14.06.16 11:29
- No. 8
-
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6.16 11:32
- No. 9
-
- Lv.64 Greed한
- 14.06.16 12:11
- No. 10
-
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6.16 16:20
- No. 11
-
- Lv.1 [탈퇴계정]
- 14.06.16 12:29
- No. 12
음... 꼭 양판소라고 해서 참신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일전에 게임판타지를 연재하면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서양판타지의 배경으로 시작했지만 그 안의 시스템 같은 것 때문에 참신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습니다. 물론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에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제가 지금은 로맨스에만 집중하고 있고, 한국의 장르소설에서 로맨스가 우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양판타지라고 해서 참신하지 않다는 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네요...
물론 이 또한 저의 견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신함이라 함은 어느 장르에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기량에 따라서 어디에서도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6.16 16:22
- No. 13
-
- 취록옥
- 14.06.16 13:34
- No. 14
양판소라는 건, 대박의 흔적 같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거죠.
게임소설로 어느 한 작품이 대박을 쳤습니다.
그럼 그게 하나의 유행이 되고, 우르르 몰려 갑니다.
그게 식상해지니까 이번엔 현대판타지에서 대박이 하나 나왔네요.
그럼 다시 또 우르르~ 그 장르의 글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양판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장르에서도 대박이 나올 수 있고,
또 어떤 장르도 양판소가 될 수 있는 게 아닐까 해요.
지금은 어느 정도 답보 상태처럼 보이지만
또 언젠가 숨겨진 작가에 의해 대박이 터지겠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ㅎㅎㅎ -
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6.16 16:23
- No. 15
-
- Lv.10 사유가
- 14.06.16 14:33
- No. 16
음.. 작가는 대중성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패션에도 유행이 있듯 영화 드라마도 유행이 있습니다. 그런데 소설이야 유행을 따르지 않을 수는 없겠죠. 유행이란 곧 대중성이니까요. 그리고 이 대중성을 무시하면 책이 읽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작가도 그에 따라는 것이죠.
흔히들 양판소 양판 하는데, 저도 인정합니다. 정말 수준 낮은 글들 많죠. 저그런데 현실에 직면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대여점 등등 책을 많이 읽을 때에는 한권만 내도 1만권은 기본으로 팔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천권이면 많이 팔렸다고합니다. 그걸로 한달 생활비도 안됩니다. 그래서 살려고 한달에 두권씩 쓰다보니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사실 한달에 한권도 굉장한 실력자들 아니면 힘듭니다.
양판이란 무분별하게 소설을 내는 작가와 출판사로 인해 그것이 생긴것이고, 출판사도 신작을 내야 해서 작가들을 독촉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굉장한 비극입니다. 독자들은 독자들대로 양판소설에 스트레스 받고 작가는 작가대로 현실문제 때문에 양판소설을 내고... 출판사는 신작문제 때문에 독촉을 하고... 그래야 회사가 운영 되니까. 결국 이 비극의 단초는 뭐냐? 우리나라 사람이 책을 읽는 인구가 많지 않아서입니다. 그게 문학소설이 됐든 장르문학이 됐든 말이죠 ㅎㅎ -
답글
- Lv.13 엉클벤젠
- 14.06.16 16:23
- No. 17
-
- Lv.1 [탈퇴계정]
- 14.06.16 17:51
- No. 18
전 오히려 양판 소설 작가가 못 되어서 아쉬운데요. 양판 소설도 아무나 쓰는게 아니죠.
엉클님이 말씀하신 걸 비판해보면,
1. 제가 생각하는 양판소는 세부적인 갈래에 관계없이 틀에 짜인 인물
-> 작가도 사람이고 사람이라면 각자 원하는 게 다를 수밖에 없는데, 틀에 짜인 인물을 그려내려면 정말 힘듭니다. 전 포기했어요.
2. 글쓴이의 고민없이 흘러가는 뻔한 흐름,
-> 드라마는 뻔하기 때문에 재미가 있는 거죠. 그리고 재미는 뻔하기 때문에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재미 요소란 것들은 구조적으로 정형화되어 있죠. 거기서 벗어날 수 없는 까닭은 우리가 이미 충분히 인간으로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비인간적인 것들은 '재미'가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죠. 즉 뻔한 구조를 마음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에서 이루어진다는 거죠.
3. 그 때 그 때 자기 마음대로 바꾸는 설정으로 만들어진 글을 가리킵니다.
-> 자기가 만들어둔 규칙성을 마음대로 바꾼다는 것도 스스로와의 세계 대전을 일으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미 자기 부정이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야 방금 했던 말을 번복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니게 됩니다!
양판은 매우 쓰기 어려운 소설입니다. 하나 하나가 국보급이고 유네스코에서 보호해야 할 것들입니다. -
- Lv.5 뱀피
- 14.06.16 17:57
- No. 19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