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D.Planne..
작성
14.05.29 20:58
조회
1,984

오늘은 한 병의 술이 반갑다

취하리라, 다시 돌아보리라.

 

 

 

어제의 아픔을 어찌 있겠어

취하리라, 다시 돌아보리라.

 

 

 

오늘의 방황이 나를 반긴다

취하리라, 다시 돌아가리라.

 

 

 

어제의 슬픔이 나를 버린다

취하리라, 다시 돌아가리라.

 

 

 

그러나 내일의 나는 가리라

태엽바퀴 소리 또각또각도.

 

 

 

우리의 내일은 함께 나간다

불협화음 소리 제각제각도.

 

 

 

취중가행  (醉中歌行) - D.Planner


Comment ' 1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5.29 21:04
    No. 1

    뭔가.. 정렬된것만으로도.. 멋진 시 같아 보입니다..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29 21:06
    No. 2

    가리라를........ "나가리"라고 써버린 것을 보고 아주 식겁한 디플래너 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오준환
    작성일
    14.05.29 21:06
    No. 3

    이런 센스는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ㅠ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29 21:17
    No. 4

    로테이션 센스! 우리내 인생 같지 않나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5.29 21:24
    No. 5

    재미있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5.30 01:00
    No. 6

    제각제각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30 06:40
    No. 7

    또각또각도
    제각제각도
    같이 어울려진 말입니다. "~도"의 표현. 시니깐 가능합니다.
    연속된 말이죠. 음... 반복된 삶을 표현하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만약 종결을 지으려 했다면 "제각제각기"로 했을거 같습니다.

    - 문학의 꽃이 소설이고 문학의 씨앗이 시라고 생각하는 어느 필자가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5.30 09:11
    No. 8

    틀렸단 뜻으로 말한 것은 아닙니다. 위의 것과 운을 맞추려 한 것도 이해했고요.

    단지 저는 "불협화음"에서 연상해서 ("째각" 시계소리 + 제각각 따로 논다)을 결합한 또 하나의 표현을 만들어 봤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D.Planne..
    작성일
    14.05.30 18:35
    No. 9

    아! 시간의 흐름에서 착안하셨나봐요. ^^
    전 뫼비우스의 띠 처럼 반복하고 번복되는 삶을 표현했어요.

    시간은 가는데 제각각 따로 논다.

    리더 혹은 책임자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라 싶어, 명상하게 해주네요. ^^
    의견 고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욱해서 바로 반박한 거 죄송합니다. 하하.^^

    지적글이 쓰다 하여도, 한 톨의 도움이라도 얻게된다면 바로 고개숙일 줄 아는 예의있는 사람입니다. 그 땐, 인생관과 작품관이 확실하다 싶은 글이었고 글쓰는데 필요한 자신감으로 좋게 봐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도깨비눈썹
    작성일
    14.05.31 01:28
    No. 10

    시 좋네요. 저도 시가 좋아서 쓰기도 하고 찾아가서 읽기도 하는데 이렇게 한 분을 또 찾게 되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050 요청 바람과 별무리 에서 나온 음식 이름 질문!! +5 Lv.52 고냥남작 14.05.30 1,917 0
136049 알림 연참참가작 수정합니다. Lv.38 폭렬천사 14.05.30 2,332 0
136048 홍보 [자연/판타지] 대상인 루멜 홍보합니다. +1 Lv.22 월하수인 14.05.30 3,107 0
136047 한담 글쓰시는 분들 몬스터라는 표현에대해 한번 생각해... +25 Lv.25 망고주스 14.05.30 3,935 0
136046 한담 글이 쓰기 힘들때... +10 Lv.46 [탈퇴계정] 14.05.30 3,502 0
136045 알림 신록대전 16일차 중계 +14 Personacon 동방존자 14.05.30 4,016 0
136044 요청 마하나라카 같은 명작 추천 부탁드려요 +8 Lv.14 오븐구이 14.05.30 4,232 0
136043 홍보 [일연, 무협] 무사 양일백 홍보합니다. Lv.60 백만원 14.05.30 2,931 0
136042 한담 안녕하세요 몇 가지 질문드립니다 +3 Lv.44 Nakk 14.05.29 2,094 0
136041 한담 작법서라는게 있었군요. +9 Lv.12 도깨비눈썹 14.05.29 3,175 0
» 한담 오늘 한담분위기 정리한 한 편의 시. 취중가행 (醉... +10 Lv.8 D.Planne.. 14.05.29 1,985 0
136039 한담 쿨럭...자유연재는 제목도 못 바꾸는군요. +2 Lv.6 琉浪 14.05.29 2,483 0
136038 홍보 [일연/판타지]검은 사자 백작 홍보합니다. +3 Lv.1 [탈퇴계정] 14.05.29 3,335 0
136037 한담 베스트 중에 열혈베스트는 뭔가요? +5 Lv.11 그린비드 14.05.29 3,165 0
136036 한담 경험? 글쓰기? +15 Lv.5 음료 14.05.29 2,763 0
136035 한담 5000자쯤 써서 올리고 싶은데 +17 Lv.71 미국판타지 14.05.29 3,692 0
136034 추천 김은파님의 '해의 그림자' 추천합니다 +9 Lv.99 greyflam.. 14.05.29 5,772 0
136033 홍보 [일연/게임] '위대한 자' 다시 홍보합니다!!!~ +4 Lv.23 초뚜기 14.05.29 3,226 0
136032 한담 연재작 중에 설정으로 지도 그려서 올리신 게 있나요? +8 Lv.61 글공대장 14.05.29 3,335 0
136031 한담 여러분은 +28 Lv.18 박춘옥 14.05.29 3,345 0
136030 알림 연참대전 수정 알립니다. Lv.15 보링 14.05.29 3,048 0
136029 알림 연참대전 수정알립니다. Lv.61 글공대장 14.05.29 1,663 0
136028 한담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던 책 +14 Lv.96 Petratim.. 14.05.29 2,515 0
136027 알림 연참작 수정합니다. +3 Lv.16 해피루스 14.05.29 2,684 0
136026 홍보 [일반/무협] 수사기(水蛇氣) 홍보합니다. Lv.1 [탈퇴계정] 14.05.29 3,260 0
136025 한담 피를 토할 것 같습니다 +7 Lv.71 미국판타지 14.05.29 2,370 0
136024 알림 연참참가작 수정합니다. +1 Lv.38 폭렬천사 14.05.29 1,559 0
136023 한담 오늘 꿈에서 선작이 4만 5천이 되는 꿈을 꿨습니다. +11 Lv.41 거믄밤 14.05.29 1,978 0
136022 한담 제목 좀 알려주세요 +4 Lv.81 우룡(牛龍) 14.05.29 2,655 0
136021 알림 신록대전 15일차 중계 +15 Lv.68 이가후 14.05.29 4,24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