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목록 위에 떠있는 소개글과 링크입니다.
18살의 천재 마법사 이안. 인간 마법사들의 정신적인 폭주, "마나화[化]"를 두려워 하여, 왕위 세습권을 얻기 위한, 가장 존애하는 왕자의 순례 여행에의 호위를 거절한 그는 왕자가 습격을 받은 채 처참하게 환궁을 하자, 그의 쌍둥이 여동생의 순례 여행에 동참할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순례 여행은 순탄치가 않은데….
'파시어, 멀리 보는 자' - 단해
제가 문피아에서 정말 즐겁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글이 달달해서 좋아요.
아니 뭐 그렇다고 이게 연애물은 아니구요. 스토리에 충실합니다..!
소개된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서도 에피소드들을 읽다보면 그냥 달달합니다.
문피아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다보면 한숨이 나올만큼
글이 유치하거나, 인과관계도 없다거나, 주인공이 택도없이 몰개념이라거나,
상황을 만들기 위해 주변인물이나 악당이 너무 비상식적으로 행동한다거나..
뭐 그런 글들이 제법 보이는데요.
그런 글들에 지치셨다면, 링크타고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달달하게 에피소드들을 이어가면서도 스토리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고,
주인공 또한 조금 상반된 두가지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게 또 인위적이거나 어색하지 않고 그렇겠다.. 싶을정도로 자연스레 납득이 됩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누차 얘기했지만 글이 달달해서 보고 있으면 싱그러운 웃음이 나온다는 겁니다.
글의 내용이라던가, 스토리라던가 하는걸 말씀드리기에는
혹시나 글을 읽으시는데 방해될까봐 적지 않습니다만,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취향타는 글이라고 생각하실까
제가 좋아하는 선호작 몇가지도 더 언급해보겠습니다.
(제 선호작 목록을 보고 비교해보시면 자신의 취향이랑 맞는지 비교해 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호루스의 반지 - 수면선인
폴라이트 테일즈 - 갈랑
타올라라, 기사대전! - 한리
정령의 아이 - Mn4590
선호작 목록이야 쭈욱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순서로 손꼽히는 글들입니다.
그런데 ‘파시어’가 이 글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쟁쟁한(?) 글들 사이에서도 빛을 바라지 않고
업데이트 될때를 학수고대하다 허겁지겁 읽는 글입니다. 정말로.
그런데 이 글에 부족한게 있어요.
바로 선호작과 댓글입니다.
알려진 작가님이 아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이 정말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에 언급한 다른 작품들이 한편한편올라올때마다 댓글이 주르륵 달리는것에 비하면,
이 글은 댓글이 한두개.. 혹은 없거나... 그렇더군요.
아직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지 않아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댓글도 작고, 조회수도 작고 하다보니,
혹시나 작가님이 실망해서 연재중단을 해버리시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요.
그래서 생전 써보지도 않던 추천글을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추천글은 처음써보고 또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제 추천글을 읽고 흥미가 동하실지는... 의문입니다만,
속는셈 치고 한번만 링크타고 가셔서 읽어보세요.
어차피 추천글을 읽고 있으신거면 새로 읽을만한 글 하나 찾고계신거잖습니까?
한번 읽어보시면 후회없으실거라 믿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글,
단해님의 '파시어, 멀리 보는 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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