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부는 완결되었습니다.
동화를 패러디한 소설입니다.
시작은 동화와 비슷합니다. 성인이 된 인어공주가 폭풍 속에 휩쓸린 왕자님(여기서는 성혈이라는 높은 직위의 귀족)을 구출합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마녀 같은 다른 인어왕족에게 저주 비슷한 주술을 받아 다리 달고 육지로 튀어버립니다.
여기서 문제는 여기서부터 본래 동화와 다르게 이야기가 뒤틀리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인어무리는 왕족이 사라졌으니 당연히 인간에게서 돌려받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본래 동화엔 없던 흑군주라는 명칭을 가진 주인공은 다리도 없이 무대포로 육지로 향합니다. 친구와 같은 인어공주를 찾기 위해서요. 그리고 처절할 정도의 구름이 시작되지요.
동화가 모티브라고 해서 그저 그런 내용이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처절한 전투장면도 있고 묘한 러브라인도 등장합니다. 세계관 자체도 독특하고 문체도 독특합니다.
처음 읽고 뭔가 이상한데 하고 넘어가지 말고 두어 편 넘어가 계속 읽으실 경우 눈을 떼기 힘드실 겁니다.
인공패 강하게 추천합니다!
열려라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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