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무너지니 글 쓰기가 힘이 드네요...

요새 가정문제로 씨름하다보니 안 그래도 쿠크다스인 멘탈이 순두부가 돼 버려서, 글이 좀처럼 안뽑힙니다.

소설에서 ‘생각처럼 안되는 세상’을 기본 소재로 사용하곤 있지만, 역시 현실은 정말 제 생각처럼 안되네요. 새삼 깨달았달까요...

바라고 소망한대로 모든게 이뤄지면 좋으련만...

무엇을 예상해도 그 이상을 경험하게 되니 심신이 정말 지치네요ㅠㅠ

역시 글 쓸때만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마릴린 먼로가 ‘스크린 밖에선 단 한번도 행복한 적 없었다'고 했는데...

뭐 제가 마릴린 먼로처럼 대스타인것도 아니고 큰 불행을 안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정말 A4용지 밖에선 행복하지 않네요.

허허허...

[르웨느]

...아. 하나 배우고 갑니다. 왜 그런지 이해를 못했는데 그런 거였군요.
글 쓸 때만 만족스러운 게, 그거였군요. 0ㅇ0..!!

[르웨느]

별개로... 위로는 함부로 해드리기가 뭐하고; 명언 하나 남기고 갑니다. 아시는 걸 거예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Bibleray]

감사합니다...
상황도 감정도 한순간일 뿐이니 이것도 바람결에 날아가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ㅎ

[열기구]

브로콜리 너마저 - 울지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음악의 치유효과도 상당합니다.

[Bibleray]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엘라나스]

..저도 멘탈이 깨져서 지금 몇달째 중지.. ㅠ

[Bibleray]

그래도 연중은 못하겠더라고요ㅎㅎ

[사열(思悅)]

그럴 땐 제대로 된 휴식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쉬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Bibleray]

저야 뭐 백수고 별로 할 일도 없기 때문에...ㅎㅎㅎ
감사합니다^^

[나오드레]

"현실은 정말 제 생각처럼 안되네요"
스스로 말하신 것처럼 이미 답을 알고 계시군요. 답을 아신다면 지금 그 기분을 그대로 드러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Bibleray]

그렇게 다 배설하고서 글을 완성시키고자 합니다...ㅎㅎ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