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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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4.13 19:31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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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5 m민심m
- 14.04.13 19:5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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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Vermagic
- 14.04.13 19:5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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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타라니
- 14.04.13 20:2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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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억우
- 14.04.13 20:4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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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1 똑딱똑딱
- 14.04.13 21:1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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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알라
- 14.04.13 22:32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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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4.13 22:4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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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04.14 00:20
- No. 9
“냄새나는 잡놈들아. 잔말 말고 무기나 껴라.”
세 명은 모두 방패를 착용하였고 한 명은 단창 한 명은 검 한 명은 장창을 들고 있었다. 단창을 낀 자만 손으로 들고 쓰는 작은 경방패를 들었고 장창과 검을 든 자는 팔굽까지 가죽으로 묶어 왼손에 고정하는 커다란 중방패를 착용했다.
장창을 든 자가 기습으로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양우헌은 몸을 틀어 창을 피하며 왼발바닥으로 땅을 튕겨 공격한 자의 코앞으로 다가갔다. 장창을 든 자는 팔에 착용한 큰 방패를 들어 올리며 몸을 보호했다.
양우헌은 방패를 향해 철퇴를 앞세우며 말했다.
“이렇게 피하여 몸을 접근시킨 뒤, 철퇴로 이렇게,,,,,.”
몸을 날린 양우헌은 철퇴를 손안에서 회전시켜 절굿공이처럼 꼬나 잡더니, 방패의 오른쪽 부분을 방아에 절구를 찍듯 찍어버렸다.
“공이찍기!”
‘탕’ 하는 소리와 함께 방패의 찍힌 부위는 오목하게 찌그러들었다.
“아아악!”
처절한 비명이 들리고 포로의 팔꿈치 쪽부터 어께까지의 뼈가 등을 통해 튀어나와 2장(丈)여를 날아가 땅에 떨어졌다.
포로들 모두는 이 광경에 전의(戰意)를 상실 하였으며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팔뼈가 빠져나간 병사의 팔은 방패를 매단 체 문어 다리처럼 흔들거렸다.
방패는 힘없는 줄에 매달린 것처럼 포로의 몸 앞에서 출렁였고 어께죽지는 붉은 선혈이 낭자했다.
포로는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엎어져 신음했다.
양우헌은 득의하여 말했다.
“철퇴는 무거워 처음엔 쓰기가 어렵지만, 적의 장갑을 상대할 때는 최고의 무기가 된다. 보았듯이 철퇴수에게 있어 방패병의 방패는 팔꿈치가 닿이는 부분이 약점이 되지. 각을 잘 맞춘 경우 이와 같이 팔뼈를 뽑아낼 수 있다.”
말을 마치며 양우헌은 단창과 경방패를 든 자에게 공격을 가했다.
단창을 든 자는 용기가 사라져 이제 도망치고 있었다. 그는 양우헌에게 등을 보였는데 눈앞이 흐려진다 싶은 순간 양우헌이 눈앞에서 다시 보였다.
양우헌은 수나라 말로 말했다.
“내 철퇴를 막아봐라.”
병사는 피할 수 없다고 느꼈는지 단창을 양우헌에게 집어 던졌다.
양우헌은 달리며 허리를 숙여 머리로 날아오는 투창을 피하며 바로 잡은 철퇴를 어께위로 들어 올렸다 적 병사에게 내려쳤다.
“가운데 치기!”
병사는 방패로 막았으나 ‘쾅’하는 소리와 함께 손에 무시무시한 통증을 느꼈다.
병사는 방패와 자신의 손을 보았으나 거기엔 핏물과 으스러진 살점이 있을 뿐이었다. 방패는 손에 달려 있었으나 손과 팔목은 반으로 줄어들어 찌그러진 방패에 박혀 버렸다.
“아아악!”
처절한 비명이 수나라 병사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양우헌은 양만춘에게 말했다.
“이렇게 손을 으스러뜨려도 되고 이렇게,,, 가슴열기!”
이미 전력을 잃은 병사의 방패를 양우헌은 철퇴를 이용해 하단에서 상단으로 쳐올렸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방패는 철퇴가 쳐올린 힘에 못이겨 하늘로 튕겨져 올라갔고 병사의 상반신이 철퇴 앞에 노출되었다.
양우헌은 아들에게 설명을 이었다.
“가슴열기 기술은 방패의 상하좌우 귀퉁이를 철두(鐵頭)로 걸어 방어를 해제(解除)하는 기술이다.”
양우헌은 말을 마치며 바로잡은 철퇴 손잡이 부분을 손바닥을 오무려 가볍게 쥐고 장법을 날리듯 병사의 가슴에 일격을 가했다.
양우헌은 외쳤다.
“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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