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첨미(添美)
작성
14.02.26 11:02
조회
2,402

 1917년 5월, 포르투갈의 산타렝 현 빌라노바데오렘에 있는 마을 파티마에서 세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성모 마리아께서 직접 헌신하시어 세 가지 비밀을 일러준 것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 1917년 10월, 파티마의 세 아이의 곁으로 7만여 명의 군중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태양의 기적’이라 불리는 성모 마리아의 헌신을 다시 한 번 목격했다. 이는 종교적으로 큰 반환점이었다. 바티칸에서 성경으로 역설하시던 성모 마리아께서 직접 헌신했다는 것은 불신자들에게 신앙심의 굳건함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성모 마리아께서 말씀하신 세 가지 비밀에 관심을 가졌다. 세 가지 비밀 중 두 가지는 공개되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첫 번째 비밀은 1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두 번째 비밀은 구소련의 붕괴를 예언하였다. 그렇다면 세 번째 비밀 또한 그 두 사건에 준하는, 세계를 뒤집을 만한 사건일 것인데 도대체 무엇일까?

 바티칸은 세 번째 예언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직 교황들만 열람할 수 있게 문서로 보관되었다. 사람들은 호기심과 두려움에 떨며 그 비밀을 알고 싶어 했다. 일설로는 역대 교황 중 비밀을 열람한 자가 그 내용에 놀라 졸도했다는 말도 있었다. 사람들의 호기심은 점점 커졌고 결국 한 이데올로기 테러 단체가 비행기를 하이재킹하여 바티칸에게 공개하라고 압박을 넣기까지 이르렀다. 사건은 다행히 잘 해결되었지만 바티칸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 제 3의 예언 중 일부 -

 옆에 계신 그 분은 밝은 빛을 뿜지도 않으셨습니다. 유리거울 너머의 물방울처럼 맑은 기운 또한 없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것은 어둠뿐이었습니다. 말씀을 시작되자 어둠이 떨리며 우그러졌습니다.

 ‘나의 아들이 십자가에 못 박힌 지 666번째 유성이 지나는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난 너희들을 버릴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작가 첨미(添美)입니다. 파티마 제 3의 예언이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바티칸은 2000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파티마 제 3의 예언을 발표했습니다. 그 예언이 거짓되었다고 가정하고 쓴 글입니다.

 이데올로기나 종교적으로 무언가를 밝히기 위한 글이 아닌, 단순한 퓨전 판타지입니다. 문제가 될만한 소지는 가급적 삭제하고 쓴 글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와서 봐 주셨으면 합니다. 링크 걸겠습니다.

링크 : novel.munpia.com/19261


Comment ' 1

  •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2.26 19:30
    No. 1

    우와... 너무 멋진 소재. 논란이 많은 이런 소재를 풀어가실 필력 또한 기대가 되네요. 시간나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4494 한담 역시 고증 맞추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49 Lv.14 KaleidoS.. 14.02.28 3,682 0
134493 한담 후원을 받았습니다 +24 Lv.38 whitebea.. 14.02.28 4,438 0
134492 추천 북극곰씨님의 <알라사의 대영주> 추천합니다 +4 Lv.14 너땜쉬 14.02.28 3,802 0
134491 홍보 [일반/판타지]황실 기사단 사건 일지! Lv.15 세유원 14.02.28 2,825 0
134490 추천 씨디어스님의 [ 성 전 ] 제가 또 추천합니다. +7 Lv.99 아인님 14.02.28 3,973 0
134489 한담 분량 조절하는 게 생각보다 일이네요 +1 Personacon 야데 14.02.28 2,355 0
134488 요청 재밌게 읽었던 소설을 추천해주세요:) +19 Lv.56 사는이야기 14.02.28 2,868 0
134487 홍보 [일연/현대판타지]왕의 실험실 홍보! +5 Lv.22 슈베린 14.02.28 1,991 0
134486 알림 필명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5 Lv.30 자견(自遣) 14.02.28 1,961 0
134485 한담 갑자기 새로운 글이 쓰고싶어질 때. +10 Personacon 구유[舊遊] 14.02.28 3,721 0
134484 요청 이런 성격의 주인공이 있는 소설 있을까요? +13 Lv.23 사라전종횡 14.02.28 1,985 0
134483 추천 섬마을 김씨님의 <역검> 추천합니다. +15 Lv.14 너땜쉬 14.02.28 5,149 0
134482 한담 플래티넘에서 전화보다 구매수가 높은 경우는 어떤... +6 Lv.43 아스라인 14.02.28 3,013 0
134481 추천 정통 SF, 판타지 - Singularity : 푸른 피아노 +3 Lv.43 아스라인 14.02.28 3,842 0
134480 한담 가독성에 대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 +6 Personacon [탈퇴계정] 14.02.28 2,943 0
134479 홍보 [일연/현대] 축구소설 리베로 +8 Lv.53 나범 14.02.28 3,572 0
134478 요청 악당이주인공인소설있나요 +16 Lv.96 리호 14.02.27 7,834 0
134477 요청 글좀 추천해 주세요 +9 Lv.5 쇳대 14.02.27 2,645 0
134476 한담 공지가 정말 대단하네요. +23 Lv.37 알시라트 14.02.27 3,351 0
134475 한담 문제점을 찾은거 같은데...? +15 Lv.13 엉클벤젠 14.02.27 2,652 0
134474 추천 염장을 삶아내는 판타지, 알라사의 대영주 +15 Personacon 수면선인 14.02.27 3,669 0
134473 한담 글을 쓰실때 비축분? +11 Lv.15 작은아씨 14.02.27 2,489 0
134472 알림 이나라 사람들., 늦었지만 완결했습니다. +6 Lv.7 원스톤 14.02.27 2,347 0
134471 추천 견마지로 님의 '배짱장사도 신용입니다.' +3 Lv.15 감감소 14.02.27 5,114 0
134470 한담 머릿속을 도화지 삼아~... +2 Lv.56 사는이야기 14.02.27 1,576 0
134469 홍보 소설 SP를 기억하시나요? 리인포스라는 새 소설로 ... +2 Lv.10 CatReadi.. 14.02.27 3,375 0
134468 한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글을 쓰는 수준에는 4개의 단... +25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2.27 2,435 0
134467 한담 야한 장면 +8 Lv.7 spiky 14.02.27 3,758 0
134466 한담 학생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 +27 Lv.60 정주(丁柱) 14.02.27 3,670 0
134465 요청 제목좀 알려주세요.. +4 Lv.99 꼬냥이 14.02.27 2,09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