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의 고인물 쭉 보신분들 계신가요?

2화에나오는 뜬금없이 나오는 정글도랑

돌아가신 부모님께 집을 물려받았는데

친척집을 전전했다는 내용

이 두가지때문에 정주행 실패중인데

떡밥인가요? 아님 그려려니하고 넘어가는건가요?

희안하게 그냥 넘어가도 될만한데 왜케 거슬리는지ㅠㅠ

[연람]

흘려 넘기면 편합니다. 전 그런 부분이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뒷 내용이랑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정글도는 숲에서 쓰긴 한 거 같은데 정글도가 뭐 걸리는 얘기가 있었던가요?
친척집 전전은 아무 관련없는 것 같고.

[키스더걸]

차원문여는 특성을 알고되고
바로 집안에서 물건챙겨서 넘어가는데
떡 하니 정글도가 튀어나오니까요
게임이취미인 분식집사장 집에 정글도가
왜 있는건지

[연람]

저희집은 예전에 산소를 찾아가서 제사를 지내곤 해서 집에 정글도 한 자루쯤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화감은 없었는지 몰라도 집에 정글도 한 두자리 있는 집은 흔합니다. 산행을 좀 다니는 집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분식집이 가지고 있는 게 이상하다 생각할진 몰라도 정글도가 꼭 산행을 하는데 필요한 건 아니고, 간단한 작업하기에 정글도만한 것이 없죠.
2편 다시 읽고 와봤는데 위화감이 느껴질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판타지에 대한 것을 떠올리며, 서바이벌 라이프라는 게임과 연관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죠.
판타지에서 차원문이동하고 동떨어진 곳에 나타난다하면 보통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은 숲이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다 서바이벌 라이프가 의미하는 서바이벌.
그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며 '이것저것' 챙겨넣었다하면 집에 있는 정글도를 챙겨가는 것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죠. 오지에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으니까요.
그걸 떠나서 너무 세세하게 따지신 건 아닐까 합니다.
오류라고 하기엔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라고 보거든요.
키스더걸님이 세심한 성격이시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친척집 전전은 생략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봅니다.
성인 이전에는 돈도 없고 일할 여건이 잘 안 되니, 친척집을 전전하며 신세를 지다가 성인이 되고 나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벌며 자립하고 그 돈으로 부모님께 물려받은 집에서 가게를 열었다는 뜻이라고 보네요.
사실 전 초반에 대충 훑어보다가 3~4편정도에 재밌어 보여서 그때부터 자세히 읽다보니 키스더걸님이 말씀하신 문제에 대해 딱히 깊게 짚고 넘어간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다시 읽어봐도 위와 같은 해석으로 따진다면 큰 문제는 없는 것 같고요.

[키스더걸]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야벼]

그건 그냥 맥거핀 아닐까요? 자연스럽게 이야기 전개까지 끌어들인다음 윗 댓글다신 독자분처럼 방향만 제시한다음 아무도 모르게 빠지는 거죠.
음 독자마다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맥거핀이라는게 잘못쓰면 미회수 떡밥이고 잘 써도 티가 잘 안나잖아요

[re******..]

걍 그 분식집 사장이 평소에 캠핑에 관심이 있거나 산에 가는 취미가 있거나 텃밭에 농사를 짓거나 그렇겠죠 뭐..... 집에 도끼나 정글도 한자루 쯤 있는 집 많을걸요....? 내 주변에도 많이들 갖고 있던데.

[re******..]

지금 보니까 차원문 열고 들어가기 전에 '등산배낭을 가져와 이것저것 넣었다'하는 부분이 있네요. 등산하던 사람이라 이런저언 장비들 갖고 있던걸로 생각하면 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