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눈여겨보던 작품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한 작품이 연중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작품도 연중을 결정하셨더군요. (그래서 감정이 터져서 글을 씁니다.)
둘 다 조회 수 100도 안 나오던 묻힌 글이었지만,
전 재밌게 봤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고통스러우셨겠지요. 고민하셨을 테고요.
지금 많은 작가분들이 같은 고통을 겪고 계시지요?
무관심.
내 글을 까는 댓글.
철저히 혼자라는 외로움.
여러분. 작가 여러분.
우리는 모두 다른 인생을 살아왔고,
모두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의 남은 삶도 다 다를겁니다.
당연히 모두를 만족 시킬수는 없는 거고, 당연히 지금의 무관심이 앞으로의 무관심도 아닌 거예요. 앞으로 나아가세요. 우리는 장편을 씁니다. 많은 시간 공을 들여야 하는 이야기를 씁니다. 관심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무관심이 관심으로 변하고, 그 관심이 애정으로 변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거에요. 내 글을 나부터 사랑해 주세요. 흔들리지 마세요. 누군가 그랬습니다. 성공이라는 것은 내가 묵묵히 나아가는 길에 잠시 마주치는 ‘선물’ 같은 거라고. 선물은 갑작스레 받는 게 더 기쁘지 않겠어요?
나아가세요.
나아가다 보면 내가 원하던 목적지는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도착해 있을 겁니다. 우리는 그걸 경험이라고 부르잖아요? 물론,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 그 추억이 ‘고통이었다’로 남지는 않을 거예요.
고통스럽다고요?
처음 1화를 올릴 때를 떠올려 보세요.
첫 조회 수 1을 떠올려 보세요.
설레었지요? 행복했지요? 소중하지요?
그 1은 당신을 기다립니다.
자, 1을 위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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