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작소설을 쓰실 때,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02.20 20:26
조회
2,840

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꽤 됐지만 20대 중반이 되서야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다른 작가분의 글을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 작가분의 분위기랄까, 작품의 전개나  그런것들이 물든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많이 느껴져서 매우 곤란해 하신 적들은 없으신지요?

 

최근,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재탕하고 있는데 잘 읽혀지지가 않네요.

뿐만아니라 장르 소설 자체를 읽기 꺼려하여 최근 1년간 통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청소년기 대부분을 장르 소설과 함께 지냈던 저로써는 무척이나 곤란한데, 혹시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Comment ' 1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0 20:35
    No. 1

    아무도 그런 일을 경험하지 않으셨군요. 크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현우K
    작성일
    14.02.20 20:38
    No. 2

    아뇨... 녹화님의 글에 뜨끔해서 답을 달아야하나 숙고 중이었음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4.02.20 20:42
    No. 3

    우려할 정도로 크게 느껴본 적은 없네요. 아니.. 어쩌면 글을 시작한게 너무 오래전이라 그런가;
    어쨌든 쓰다보면 자기 색이 짙어지고 변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현우K
    작성일
    14.02.20 20:42
    No. 4

    역시 고수님다운 답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0 20:50
    No. 5

    많은 글쓰기밖에 답이 없다는 뜻이군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김태신
    작성일
    14.02.20 20:43
    No. 6

    다른 사람 글을 보면 거기서 무척 매력적인 설정이나, 이야기나 따오고 싶죠, 창작욕도 불타오르고요. '베낀다'는 이유로 다른 작품 섭취를 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렇지만 또 쓰다보면 얼마 전 읽었던 작품 베낀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글이 나와 버리고... 난감할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20 20:54
    No. 7

    창작은 모방에서 시작한다, 라지만 가끔 20kb정도 써낼정도로 필이 왔다가 읽고 내가봐도 이건 아니다라고 재삭하는 경우가 허다해요. 정말 어렵네요. 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열기구
    작성일
    14.02.20 20:50
    No. 8

    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2.20 20:55
    No. 9

    그 어떤 창작도 모방부터 시작합니다. 20세기 잘 나갔다던 피카소나 루시앙 프로이드는 처음부터 독창적이었을까요? 그 사람들 초기작은 거의 대부분 선대의 모방작입니다. 그렇다고 후기라고 해서 모방작이 없느냐면 그것도 아니에요. 남의 작품을 보고 '와, 쩐다' 라는 감상에 이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것에서 시작하는 거죠. 대놓고 표절하지 않는 이상, 자신이 감명받고 즐거웠던 작품의 색채가 물드는 건 당연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4.02.20 20:56
    No. 10

    왕창 해보면 자기 만의 색이 나올 겁니다. 물론 자신이 보기에는 누군가가 주도하는 어떤 카테고리에 들어가버린 것처럼 생각되어서 우울할 수 있는데, 전혀 그러실 필요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금의행
    작성일
    14.02.20 21:56
    No. 11

    으음... 소설 쓰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라면 저는 옛날에 추리 소설이나 전통 판타지(룬의 아이들, 드래곤 라자), 문학소설 같은 것을 읽다가 일반 장르 소설을 읽으니 글이 눈에 잘 안들어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장르소설을 많이 읽다가 그런 소설을 읽으니 내용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더군요. 누가 잘쓰고가 아니라 느낌이 다르더군요. 문학이나 전통 판타지는 잔잔한 물결 같은 느낌이라면 장르 소설은 경쾌한 바람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처음만 그렇지 조금 읽기 시작하면 금세 익숙해져버리더군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자전(紫電)
    작성일
    14.02.20 22:30
    No. 12

    자주 그럽니다 아닌게 아니라지난 작품을 보면 아 내가 그때 삼국지를 적었구나 해리포터를 읽엇구나 스즈미야 하루히를 읽었구나가 보입니다ㅡ.ㅡ
    때문에 적어도 작품 적을땐 최대한 학업외 문학활동을 자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2.20 22:42
    No. 13

    제가 쓴 글을 읽은 지인이 언젠가 그러더군요. 주인공들의 대사에서 제 목소리가 들린다고~
    어쩔 수 없나봐요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한리
    작성일
    14.02.20 23:54
    No. 14

    제가 존경하는 분께서 하신 말씀이 작가의 최고의 교재는 책이라고 하셨습니다.
    꺼려지시더라도 억지로라도 계속 읽어보심이 좋을 듯합니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쿠우울
    작성일
    14.02.21 13:29
    No. 15

    저도 그런적이 많습니다. 가벼운 소설을 읽고 글을 쓰면 글이 다크함이 사라지고

    딥다크한 소설을 읽으면 가벼운 소설인데 문체가 다크..묘사가 암울.. 끄앙...

    이게 통제가 저는 안되더군요. 그래서 책읽는 시간과 글 쓰는 시간에 일정한 휴식? 텀이랄까 다른 일을 집어넣습니다. 그렇게하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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