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
14.02.19 11:46
조회
2,761

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6377410


별 내용은 아니고, 또 다른 순환계일지도 모르는 ‘경락'의 발견에 대한 기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라 (공상의 일환이죠)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는데 예를 들자면...

  1. 호흡법으로 혈액의 산소량을 늘려서 여러가지 효과를 얻는다거나 (정파무공)
  2. 정맥 주변의 근육을 통제해서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혈액 순환 속도를 늘린다거나 (역시 정파? 어쨌든 실패하면 주화입마 ㅋ)
  3.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신경분비를 자율적으로 조절해서 평소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거나 (마공)
  4.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쓴다거나 (사파 무공)
  5. 아니면 DUNE에서처럼 세포단위로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단계에 와서 만독불침이 되거나 (듄에서는 독을 인지하고 분해) 인위적으로 환골탈태를 한다거나 (세포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면야 줄기세포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
뭐 이런 류의 잡다한 생각들이죠. 얼마 전 일본의 과학자가 세포를 용액에 담궜다 빼는 것만으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그걸 또 적당히 응용하면 연단이나 약품을 통해 근골을 개선하는 식의 무공도 그럴싸하게 포장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하지만 위의 저 기사를 보니 더 근본적이고 그럴듯한 설명도 가능하겠군요. 경락이라니. 아직 확실히 발견된 내용은 없는 것 같지만, 뭐라고 확정되기 전에 저게 우리가 무협지에서 보는 혈도 (실만큼 가늘다니 점혈이 왜 힘든지도 설명이 되고...)라고 가정하고 글을 풀어나가도 재밌을 듯 합니다.

켈트족의 신화처럼 인류공통의 어떤 가치관이나 상상력은 우리가 모르는 어떠한 것으로부터 기원을 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저런 기사가 나오니 갑자기 더 그럴듯해지네요.

 

Comment ' 4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4.02.19 12:16
    No. 1

    이 기사가 처음 나왔을때 참 여러곳에서 난리였는대 명칭은 경락인대 우리가 생각 하는 그것과는 좀 아니 많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다만... 아직 저것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못되 뭐라 단정짓기도 뭐하다고 합니다. 일부에선 사이비다 기생충을 본거다 등 많은 말이 있더군요. 일부에선 이미 일부 포유류에서만 확인 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02.19 12:56
    No. 2

    신기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현우K
    작성일
    14.02.19 12:59
    No. 3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유종환
    작성일
    14.02.19 15:21
    No. 4

    1번이 제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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