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작업과 저장하는 방법

저는 글쓰는 작업을 할 때 기존에 적던 한글 파일을 열어 글을 적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 조금 적고 난 뒤에 저장을 눌렀는데 조금 저장이 느리게 되더군요. 순간 컴퓨터가 렉먹어서 날아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컴퓨터를 갈아타면서 작업하다보니 USB에 원본이자 사본이 전부 들어있는데 잘못하다간 간단한 설정들을 비롯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슬슬 사본을 만들어 저장해 놓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한글 파일을 이어서 작업하는 건 작업하는 파일에 배경색을 눈이 편안하다는 그 색으로 설정해둔 게 가장 크거든요.

어떻게 하시나요?

[역전홈런]

저도 한글 파일로 작업하는데 그냥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있습니다 ㄷㄷ
바탕화면에 깔아놓은 글만 6개 정도...; 이러다 컴퓨터 복구 불능되는 초유의 불상사가 생기면 피눙물을 흘리겠죠 ㄷㄷㄷ

[나유타me]

어서 저와 함께 웹하드에 백업하러 가시죠!

[한리]

개인적으로 한글의 동시저장기능을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닷.

[나유타me]

처음 들었지만 유용할 듯 하여 찾아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_ _)

[Cainless]

저는 비공개 카페를 만들어서 글을 씁니다.
자동저장 설정을 1분 정도로 해 두면 글을 날렸을 때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편하더군요.
한글 쓰시던 분에겐 처음에 약간 적응이 안 될 수도 있으나 저장 안 될까 걱정하던 제게는 가장 좋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물론 중간에 글을 올린 후 수정 시엔 자동 저장이 안 된다는 건 안 비밀. 저는 그래서 일부러 오랫동안 켜두고 세션을 만료시켜 강제 임시 저장 시킨다는 것도 안 비밀.)

[나유타me]

제가 한글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배경색을 설정할 수 있다는 거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라백]

유에스비는 좋지 않습니다. 내구성이 약합니다. 언제 글이 파괴될지 모릅니다.
한글에 설정에 가면 동시저장이 있습니다. 한글파일로 하면 저장할 때 속도가 좀 느려지는데, 텍스트로 하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클라우드의 동기화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드랍박스가 가장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전 드랍박스로 동기화를 해서 사용하고, 동시저장기능으로 이중저장을 하며, 이중저장한 폴더는 다시 구글드라이브와 동기화를 합니다.

[나유타me]

되게 철저하시네요! 일단 저도 본받아야겠습니다. 작가가 된담서 자기가 쓴 글 관리도 못하면 안 되겠죠... 감사합니다!

[엉클벤젠]

전 Evernote라는 어플 및 프로그램을 씁니다. 이게 PC에서도 쓸 수 있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도 설치가 가능해서 어디서든 써놓고 동기화만 눌러놓으면 됩니다.

[나유타me]

오오 저도 그 어플 쓰고 있긴 합니다. 비록 용도는 아이디어 노트 한정이긴 합니다만 소설을 그걸로 쓴다는 게 저렁은 영 별로여서...
그래도 귀한 시간 내어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ㅋ

[보링]

저도 Cainless님하고 비슷하게 네이버 블로그에 비공개글을 올려서 저장합니다. 집필도 보통 블로그에 쓰고 바로 저장하죠. 집에 있는 한글이 구버전이라서 그런지 'ㅆㄲㄸ' 같은 된발음을 쓰다보면 자꾸 영문이 나오다보니 블로그에 쓰는게 편하더라고요.

[도선선자]

한글파일.. 자동저장 기능 이용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