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1 슈베린
작성
14.01.24 07:40
조회
3,808

 안녕하세요, 첫 홍보를 하게 되어서 떨떠름하고 민망합니다.

 사실 홍보라는 거 어색하고 무서워(?)서 아예 안하려고 했는데, 연참 종료를 일주일 남기고 물러서게 된 것 때문에 이렇게 홍보 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홍보하면서 자기반성을 한다니 뭔가 좀 웃기는 말이긴 하네요...


 일단 간략히 왕의 실험실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제 첫 글인 왕의 실험실은 원래 컨셉이 일반소설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소한 일상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주인공을 비추는 서장과 1장으로는, 이 글이 결론적으로 무슨 메시지를 담고 싶어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나름 도입부도 나중의 전개와 연관이 있습니다.

 아무튼, 왕의 실험실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현대 초능력 배틀물'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일단 글의 내용은 그렇게 요란하게 진행되지만, 결국에는 한 소녀의 고뇌가 집중적인 포커스입니다. 주인공은 ’힘과 권력이 인간과 영원히 공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오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 딴에는 결말을 의미 있게 끝맺어지도록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초능력이라고 해서 너무 얼토당토 않거나 뜬금없는 녀석들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중입니다.  샤프나 나사 같은 일상의 사물들로 초능력을 엮어보고 있습니다.

 차원이동이라던가 중2병 컨셉 말고 다른 게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제 고2병 글을 한 번 보시는 게 어떨까, 하며 감히 이렇게 홍보를 해보았습니다.


 두서없고 창피한 홍보는 여기까지 하고, 잠시 제 못난 글을 선작해주신 분들께 짤막한 사죄의 말을 적겠습니다. 이 아래는 안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첫 글인데다가 실력도 부족한 제가 연참에 도전해본 건 사실... 저를 채찍질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 진행되는 챕터가 굉장히 템포가 빠른 부분이었는데, 연참에 참가해서 강제로라도 매일 한 회씩 올리면 글의 내용도 더욱 긴박해지고 재밌어지지 않을까...하는 건방진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글 내용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긴박해지고 몰입도가 더 높아진 것 같긴 하더군요. 하지만 첫 글임에도 지켜봐주시는 소중한 분들의 반응을 보니 재밌지만 혼란스럽다고 하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타 사이트 포함) 거기에서 “아, 구도가 살짝 무너지기 시작했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문체도 좀 딱딱해진 것 같고요.

 이번 연참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아주 진지하고 신성한 전쟁이더군요! 제 모자란 글을 선작해 주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부터는 탄창을 가득 채운 다음에야 연참을 노려보겠습니다.

 이제 잠시 한 템포 쉬면서 정리하는 구간을 한 번 가져보겠습니다.

 아, 근데 홍보란에서 이런 말들 써도 되나 모르겠네요. 문제가 되면 지우겠습니다.

 이만 쓸데없이 긴 홍보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blog.munpia.com/ariados/novel/17022

(추가 : 앗! 링크를 넣어야 하는 거였군요. 링크 달아두겠습니다.)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3745 홍보 [일반/현대판타지] 딸피 Lv.17 사람123 14.01.24 4,386 0
133744 한담 연재하고있던 소설의 첫부분을 읽어보니까... +5 Lv.7 ALARM 14.01.24 4,099 0
133743 공지 게시판 규칙을 지켜주세요 :3 +12 Personacon 연담지기 14.01.24 2,971 0
133742 한담 야구소설의 재미란? +2 Lv.22 PK마스터 14.01.24 4,539 0
133741 요청 완결란 제목 찾아요 Lv.14 천하天下 14.01.24 3,683 0
133740 한담 소설인지 대본인지... +4 익명의작가 14.01.24 4,089 0
133739 홍보 [일연/ 무협] 광룡 또, 또 홍보입니다. +4 Lv.36 백작. 14.01.24 2,713 0
133738 요청 갑자기 추천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11 Lv.23 엄청느림 14.01.24 4,834 0
133737 한담 후..안녕하세요. 처음 야구소설로 글쓰는 글쟁이입... +2 Lv.4 은붕어 14.01.24 3,480 0
133736 알림 연참대전 수정 알림. Lv.27 글렁쇠 14.01.24 4,322 0
133735 홍보 [일연/현판,미스터리] 절대무능 패러다임 홍보! +2 Lv.27 Bibleray 14.01.24 2,442 0
133734 한담 이불을 발로 차게 되는 시조 +12 Lv.31 달빛물든 14.01.24 4,361 0
133733 한담 게임판타지에서 나오는 NPC에 대하여 +12 Lv.5 성백련 14.01.24 5,252 0
133732 한담 게임소설은 그냥 게임내에서 끝나면 좋은데 +3 Lv.31 달빛물든 14.01.24 3,416 0
133731 한담 공녀(公女)라는 조어에 대한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30 Lv.18 꿈의도서관 14.01.24 5,964 0
133730 알림 [청마대전] 1월 연참대전 12일차 중계 +35 Lv.27 글렁쇠 14.01.24 2,842 0
133729 한담 다같은 현대 판타지? +4 Lv.18 삼라군상 14.01.24 2,933 0
133728 홍보 [일연/현대] Two Face 홍보입니다. +4 Personacon 양사(樣師) 14.01.24 4,428 0
133727 한담 아직 젊은 나이이거늘, 체력이 되지 않는 이 슬픔. +6 Lv.23 엄청느림 14.01.24 3,557 0
133726 한담 글 연재하실 때 양과 질, 어느 쪽에 중점을 두시나요? +16 Lv.27 김태신 14.01.24 3,890 0
133725 한담 문피아 둘러보다가 생각난건데.(서재) +1 Lv.27 글렁쇠 14.01.24 4,097 0
» 홍보 [일연/현대판타지]왕의 실험실 홍보 및 자기반성 Lv.21 슈베린 14.01.24 3,809 0
133723 추천 *트리플 엑스님* 의 '차 한 잔의 여유'를 추천합니다. Lv.1 [탈퇴계정] 14.01.24 5,534 0
133722 요청 분량 적당한 연재작 추천 부탁드립니다. +30 Lv.11 러시 14.01.24 4,829 0
133721 추천 MOS 님의 '마지막 흑기사' 를 추천합니다 +9 Lv.1 [탈퇴계정] 14.01.24 5,435 0
133720 홍보 [일연/판타지] 대장장이의 전설 홍보합니다! +1 Lv.1 [탈퇴계정] 14.01.24 3,188 0
133719 알림 '패전트라이프'프롤로그 대폭수정. +4 Lv.7 ALARM 14.01.24 3,250 0
133718 한담 연참대전이 끝난 뒤 작가분들의 모습 +4 Lv.31 달빛물든 14.01.24 3,989 0
133717 알림 [청마대전] 1월 연참대전 11일차 중계 +9 Lv.27 글렁쇠 14.01.23 3,495 0
133716 한담 이런 이야기는 19금으로 해도 금지인가요?? +16 Lv.19 ForDest 14.01.23 4,88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