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지금부터 글을 쓴다 홍홍홍.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
14.01.21 18:55
조회
4,829

저는 솔직히 1.1만자 연참이 불가능 할거라 생각 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하루 몇시간 글 쓸시간이 없는 사람이


이게 가능 할 성 싶으냐!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전날 한편 써놓고 주말마다 조금씩 써놓고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전에 쓰고 퇴근후에 쓰고...


이러면 될거라 생각 했지요.


그러나 결국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저녁을 맞이하는 날은 금방 왔습니다.


으아아아! 3천 정도는 1시간이면 얼렁뚱땅으라도 쓰겠는데!


1.1만자는 생각보다 힘들거라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써보니 되네요?

되는데요?

처음엔 어깨도 아프고 스토리 이어내기도 힘들고 그랬는데...


몇번 해보니 이젠 이 시간이 되면 11시까지 1.1만자 쓰기 시작합니다.


아 물론 퀄리티는 버렸고요. 오직 분량만을 생각 하고 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중간에 딴청도 피고, 뭣도 주워 먹고 써도 1.1만자가 나오더군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 인게 분명 합니다.



요령이 생겼다면... 끝 매듭 이랄까요?


한 화 마다 매듭이 이상하면 다음 화를 쓰기가 어렵더군요.

꽤 예전에 눈치 챈거긴 한데...

마치 서로 대화 하다가 한쪽이 ‘날씨 참 좋네요.’ ‘그렇네요.’ ‘......’ 이런 패턴이 되면 다음 화를 쓰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렇기에 끝낼때는 다음화도 이어서 생각 날 수 있게 마무리를 짓는 요령을 붙이기 시작 했습니다.

이렇게 끝내 놓으면 다음 화는 ‘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좋냐’ 가 아니라 ‘이렇게 이어 붙이면 괜찮겠네’ 부터 시작 됩니다.


이렇게 하니, 리듬이 끊어지지 않아 좋더군요.


괜히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중요 포인트는.


전 이제 연참 쓰러 갑니다.

다들 건필! 연참 참여자 여러분 모두 홧팅!


Comment ' 6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4.01.21 18:57
    No. 1

    왠지 연참대전 끝나고 '리메이크 들어갑니다.' 라고 말하는 미래가 올지도 모르겠는데요?
    분량도 분량이지만, 이야기의 얼개만큼은 확실히 붙잡으시길!
    저는 준비되지 않은 연참대전은 오히려 독일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ㅠ_ㅠ(많은 경험이 있었습ㄴ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1.21 19:00
    No. 2

    스토리 전개는 나쁘지 않은데... 오탈자가 많아서 ㅜㅜ
    끝나고 한번 다듬기는 해야 할듯 싶어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Scintill..
    작성일
    14.01.21 19:59
    No. 3

    그때그때 안하면 오타수정도 쌓여서 큰 일이 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1.21 20:20
    No. 4

    그건 그래요 ㅜㅜ
    그런데 연참 중에는 알림 하고 수정 하기도 뭐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1.21 22:12
    No. 5

    1.1만자 ㄷㄷㄷ
    저도 그렇게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1.21 22:47
    No. 6

    유 캔 두잇!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3671 한담 글을 새로 쓰기 시작하면 자유연재가 되나요? +5 Lv.4 gunwoo 14.01.22 3,359 0
133670 공지 2013 연말연시 이벤트 당첨자! +15 Personacon xe** 14.01.17 4,932 0
133669 홍보 [일연/일반]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신사업팀 +2 Lv.68 이가후 14.01.22 3,219 0
133668 추천 대마왕k님의 '나의 세계를 바꿔줘' 강추합니다. +3 Lv.57 li***** 14.01.22 4,741 1
133667 한담 조회수는 왜 들쭉날쭉한 걸까요? +15 익명의작가 14.01.22 4,646 0
133666 한담 독자들... 좋은 건 귀신처럼! +4 Lv.34 고룡생 14.01.22 3,699 0
133665 홍보 [자유/판타지] 대상인 루멜 홍보합니다. +1 Lv.22 월하수인 14.01.22 3,716 0
133664 한담 연참대전을 이런 방법은 어떨지요. +17 Lv.30 외기인 14.01.22 4,387 0
133663 한담 연참대전의 효과 +2 Lv.13 L.O.B 14.01.22 2,709 0
133662 한담 광고 플래시 멈추는 법. +2 익명의작가 14.01.22 3,388 0
133661 한담 감상평 요청받습니다. +19 Lv.31 달빛물든 14.01.22 3,158 0
133660 홍보 [일반/무협] 수탁이 날아오를 때 홍보합니다. +1 Lv.17 신룡 14.01.22 5,154 0
133659 한담 10년전 저의 습작정신 +8 Lv.31 달빛물든 14.01.22 3,246 0
133658 한담 비교는 하면 안 되는데... +16 Lv.27 김태신 14.01.22 2,905 0
133657 홍보 [자유/판타지] 혁명의 꽃 마지막 홍보! +2 Lv.11 러시 14.01.22 3,411 0
133656 한담 자가테스트 3탄 연독력 편 [2차 수정] +17 Personacon 베어문도넛 14.01.22 3,784 0
133655 한담 눈이 아프네요. +9 Lv.8 진짜냐 14.01.22 3,636 0
133654 추천 나의일생님의 방랑객 +2 Lv.71 풍운객잔 14.01.22 4,966 0
133653 알림 연참대전 수정 알림입니다. +2 Lv.27 글렁쇠 14.01.22 2,129 0
133652 홍보 [일연/판타] 바람이 함께하는 그곳에서를 홍보합니다. +1 Personacon 렌아스틴 14.01.21 2,232 0
133651 한담 선작 공개 이어서 나누는 것 어떨까요? 저부터요. +10 Lv.90 소악 14.01.21 3,336 0
133650 한담 글 쓰면서 처음으로 느낀 점. +8 Lv.14 KaleidoS.. 14.01.21 3,807 0
133649 한담 글 쓰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양판소라는 단어를 자... +11 Lv.85 담적산 14.01.21 4,237 0
133648 홍보 [자유연재/로맨스] 일반 로맨스도 껴주나요? +7 Lv.15 작은아씨 14.01.21 2,978 0
133647 한담 양판소에 가장 영향을 준 작가분들을 꼽으라면 +8 Lv.31 달빛물든 14.01.21 4,119 0
133646 한담 소드 마스터와 오러 블레이드에 대한 소고 +16 Lv.21 불가불계 14.01.21 4,186 0
133645 한담 무협지 별호들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12 Lv.15 나유타me 14.01.21 4,148 0
133644 한담 연재하다가 느끼는 기분들[스압] +11 Lv.31 달빛물든 14.01.21 3,655 0
133643 홍보 [일반/판타지]먼치킨 사냥물. 빛을 위하여 홍보합... +1 Lv.11 후르뎅 14.01.21 4,283 0
133642 한담 글쓰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느끼는 점들 +3 Lv.1 [탈퇴계정] 14.01.21 3,89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