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
13.12.28 23:57
조회
3,980



 

안녕하세요? 

독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벌써 석 달째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을 일주일에 화, 목, 토, 일 4회 연재하고 있는 글쟁이 홍병유입니다. 홍병유는 제 실명입니다. 


 

원자탄의 개발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국가 간, 정부 내, 국제 범죄조직 간의 갈등을 파헤치며 음모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만큼 현실성이 강한 소설입니다. 장르는 일반소설로 되어 있지만 추리, 로맨스, 액션이 혼합된 소설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영웅도 없고 초능력자도 없으며 퓨전도 없습니다. 다만 성실하고 머리가 보통 사람들 보다는 약간 좋거나 작은 재능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하루 평균 약 400 정도의 낮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비인기 소설입니다 비록 인기가 없더라도 제가 쓸 수 있는 글을 쓰도록 결심하였습니다. 다만 한 명의 독자라도 읽어 주신다면 계속해서 연재하겠습니다.


 

여러 독자분께서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작품과 어떻게 다른가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제 작품이 아닌 작품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독자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작품을 비교해 볼 수밖에 없네요. 후자의 작품을 읽어본 지가 너무나 오래되어서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 보며 차이점을 기술해 보겠습니다. 제 작품 '무궁화의 진실'은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소설과는 전혀 별개의 소설입니다. 제목에 '무궁화'라는 단어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것 외에는 닮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첫째, 제 소설은 전기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부터 중년까지의 이야기가 대략 50회에서 60회 정도까지 연재됩니다. 5공화국 초를 배경으로 하는 원자탄의 개발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갈등의 이야기는 그 이후에 나오면서 총 150회 정도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현재 56까지 연재가 되었습니다.

 

둘째, 제 소설의 주인공 김현철은 국수주의적인 인물이 아니고 국제적인 감각을 지 지식인이자 균형 잡힌 미국시민입니다. 북한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했으나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믿고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무기를 파는 국제 무기상도 아니고 미국 시민이지만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 로비스트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는 미국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여 해군 장교로 예편한 군 출신이자 기계공학 전자공학 그리고 컴퓨터공학 3개 분야에서 박사학위(PhD)와 후박사(Postdoctorate) 학위를 취득한 학자이자 무기체계분야에서 15년간 근무한 전문가이자 엘리트입니다.

 

셋째, 제 소설에서는 실존하는 그 어떤 한국계 유명한 학자나 원자탄 전문가의 이름을 도용하여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노리는 등의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작위로 선정한 주인공의 이름인 '김현철'을 통해서 스토리를 전개했습니다. 무기 체계 전문가 김현철 박사가 조국의 장래에 가장 바람직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뇌하고 갈등하면서 닥쳐오는 시련을 뚫고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넷째, 제 소설에서는 국제 결혼을 한 인물, 동성애자, 10대의 성, 국가간의 문화적 차이점, 국가간의 제도상의 차이점, 등등 가능한 다양한 풍물을 소개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소개만으로 그치지 않고 다한 문화와, 제도와, 성적 정체성에 노출된 인물들이 갈등하고 고뇌하며 방황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가야할 길을 제시해 보려고 애를 써 보았습니다. 비록 여러가지 면에서 모자라는 작품이지만 제 생애에 처음 써보는 소설이니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

 

 

미국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참고자료로 아래의 표를 첨부합니다. 


 

美대학 ‘졸업생 초봉 순위’ 아이비리그는 톱 20에도 못끼어

Attached ImageAttached ImageA2면2단| 기사입력 2013-09-16 03:03 Attached Image 


 

Attached Image

- 
海士-陸士 1, 2위… 하버드는 35위

[동아일보]

졸업생들의 첫해 연봉이 가장 높은 미국 대학은 명문대로 꼽히는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대 등이 아닌 해군사관학교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연봉 통계 분석업체인 ‘페이스케일’이 미국 대학 1000여 곳 졸업생 140만 명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해사 졸업생의 초봉은 7만7100달러(약 8400만 원)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육군사관학교로 7만4000달러, 3위 하비머드칼리지(7만3300달러), 4위 매사추세츠공대(MIT), 5위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순이었다.
 
미국 시사주간지인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입학성적 경쟁률 평판도 등을 종합해 10일 발표한 대학평가에서 1∼3위를 차지한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대는 초봉 순위 3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프린스턴대는 31위(5만6100달러), 하버드대 35위(5만5300달러), 예일대 84위(5만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 특정 전문기술과 공학 분야에 집중하는 대학 졸업생의 연봉 평균이 교양과 인문학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치는 대학 졸업생의 연봉 평균보다 더 많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초봉이 아닌 입사 15년차의 연봉 상황은 다소 달라진다. 프린스턴대가 12만1000달러로 6위까지 올랐고,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가 공동 8위(11만9000달러), 예일대는 공동 12위(11만7000달러)를 차지했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결국 미국 명문대 졸업생들이 회사 중역으로 승진해 고임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셈이다.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전공은 석유공학으로 15년차 연봉 평균이 16만 달러였다. 보험계리수학(12만 달러), 핵공학(11만7000달러), 화학공학(11만5000달러), 항공공학(10만9000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김기용 기자 [email protected] 

 

http://novel.munpia.com/14543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12.29 00:08
    No. 1

    근데 사관학교 연봉이 높은 것은 의무복부 기간을 경력을 쳐줘서 그러는 것 아닌가요;; 미국 사관학교도 의무복무기간이 6년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3.12.29 01:57
    No. 2

    안녕하세요?
    질문에 대해 아는 바는 많지 않지만 제가 알고 있는 아래 네 가지 이유를 답변하겠습니다.

    첫째, 미국은 전통적으로 전쟁을 중시하는 나라입니다. 무인들은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고 그들의 희생에 대하여 철저한 보상을 해주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습니다. 소위 '군바리'라는 저속어로 군인들을 깔보는 문화가 없지요. 이러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나라에서 사관학교를 나온 초급장교의 봉급이 일반 대학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을 수는 없겠죠.

    둘째, 4년제인 해군사관학교를 나오면 해군 초급장교가 됩니다. 해군은 공군과 더불어 많은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첨단 장비를 다루려면 첨단 기술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기 마련이죠. 그런 고급 인력을 유지하려면 민간 쪽에서 상응하는 고급인력들이 받는 대우보다 낮은 대우를 해서는 불가능합니다. 인력시장에는 칸막이라는 것은 없으니까요.

    셋째, 아이비리그 대학에는 공학보다는 인문 사회를 전공하는 학생의 점유율이 해군사관학교보다 높습니다. 미국에서는 인문 사회 쪽의 대졸자 초봉은 공대를 나와 특수 기술을 가진 첨단 기술자들보다 초봉이 아주 낮습니다. 따라서 아이비리그 대학교를 졸업한 대졸자들의 평균초봉이 해군사관학교를 나온 초급장교의 평균초봉보다 낮을 수밖에 없지요.

    넷째, 그러나 표 밑에 설명에서 밝혀 있는 바와 같이 이러한 현상은 대졸 후 또는 사관학교 졸업 후 시간이 지나 15년쯤 지나면 역전되지요. 즉 대기업의 중역으로 승진한 아이비리그 출신 대졸자들이 사관학교를 졸업한 장교들보다 봉급수준이 높게 됩니다.

    제가 아는 한 위의 네 가지가 그 원인입니다. 의무기간이란 것은 초봉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변수입니다. 4년제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초급장교의 봉급과 4년제 아이비리그나 다른 대학을 갓 졸업한 대졸자들의 초봉을 비교하는 것이니까요.

    자료를 더 찾아서 과학적으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일주일에 4번 연재하는 것도 70을 바라보는 노인에게는 쉽지 않네요. 제 글에 관심을 두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12.29 02:24
    No. 3

    어? 소위 연봉이 저렇게나 높나요? 5년 전에 미군 소위 연봉이 4만달러였는데, 아무리 올라도 아직 5만달러 안됐을텐데요. 흠... 제가 봤을 땐 전역하고 받는 돈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이즈사마
    작성일
    13.12.29 03:09
    No. 4

    홍강입니다+1. 잘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기적인 성격의 일반소설장르이며 수작입니다. 저도 몇나라를 돌며 생활하고 있어서 느끼는 거지만 외국어만 사용하다보면 한국어로 문장만드는게 쉽지않습니다. 일반적인 회화도 가끔 단어가 생각안날때가 있어서 당황하곤 합니다. 작가님은 외국에서 평생을 보내신 분이신데도 소설에 한글표현력이 훌륭하십니다. 아주 간혹 살짝 이상한표현도 있지만 내용에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작가님께서 한문장 한문장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시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건강히 완결까지 연재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4.01.06 01:38
    No. 5

    안녕하세요?
    연말연시를 맞아 한동안 이것저것으로 몹씨 바빴습니다.
    관심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9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일주일에 네 번 연재하였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무리도 조금 하였습니다.
    가능하면 재미있게 써 보려고 합니다만 워낙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 한계가 있네요.
    어쨌던 종결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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