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
13.10.25 01:03
조회
5,243

    

앗, 하늘의 별따기 홍보!!!

 

홍보글을 잘써야 하는데 줄거리를 함축적으로 흥미있게 하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전 추천해주신 파워드님의 추천사가 제가 쓰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 아래에 붙입니다.

포탈은 http://blog.munpia.com/yoonsj1/novel/13872

 

====================================================

후와...

어제부터 오늘까지 정신없이 읽었네요. 작가님이 자기글 홍보할 줄도 모르고 사람들도 많이 모르는 것 같아서... 그리고 글이 너무 재밌어서 추천합니다.

이 글의 장르를 굳이 따지자면

판타지+SF+추리(?) 스릴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단 주인공이 한 명인 줄 알았는데 한 명이 아니었고, 저는 주인공이 여러명인 소설에는 다른 주인공들에 몰입감에 못 느끼는데 이건 정말 달랐습니다.

마법의 과학적 해석이라는 기본 배경도 매우 재밌구요.

먼 미래, 인간이 멸망하고 난 뒤 또 다른 인류(혹은 생존자의 자손)들은 고대 인류(우리에겐 현생 인류)의 유적을 찾아내게 됩니다. 이 먼 미래의 인류는 마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적 요소의 마법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마법을 이용하는 시대에 도달해 있습니다.

마법에 이용되는 마나는, 과학적 의미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마법진(수학 공식)을 통해 구현되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서 주인공은 우연히 연인을 평행차원으로 날려보내게 됩니다. 주인공은 그것이 꿈이었고, 연인이 어디론가 실종된 것으로 착각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곧 이어 시작되는 전쟁통과 각국의 고대 인류의 문명의 - 즉 핵폭탄 따위의- 기술을 차지하고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전쟁통에 주인공의 친한 친구가 휩쓸리게 되며 자연스럽게 주인공 또한 휩쓸리게 되지요.

주인공은 지금 시대로 비견하자면 대학 교수이고 맨하탄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오펜하이머나 그 유명한 니콜라 테슬라와 같은 뛰어난 마법과학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그러한 가운데 저 평행세계로 날려버린 연인에 관한 것이 꿈이 아니라 정말로 평행세계로 날려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 때부터 스케일이 커집니다.

평행 세계는 현재 지구의 약 100년 후 미래인데 이 연인은 이곳으로 온 것입니다. 즉, 주인공이 살던 시대의 시점으로 본다면 과거로 돌아온 것이지요. 그런데 이 세계는 외계인으로부터 침공을 당할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연인은 외계인의 침공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지구 방위군 설립을 제안하게 되고....

아... 진짜 설명을 못 해묵겠네요 ㅠ,.ㅠ

너무 스케일이 커서 뭐라고 설명하자니 스토리를 다 이야기해버리는 거고, 이야기하지 않자니 설명이 안 되고;;

아무튼!!

근래에 제법 수준 있고 재밌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싶었는데 이런 <대박> 글도 찾아내는군요. 책으로 나온 소설은 아니지만, 굳이 책으로 나온 소설까지 합쳐서 평가하자면 근래 5년간 본 것 중 가장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보는 내내 재밌어서 혼자 즐거워 키득거렸군요.

느낌상으로는, 판타지의 마법사의 일대기 + SF 은하영웅전설의 스케일 + SF의 외계인과 싸우는 블록버스터 같은 느낌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물을 혼합한 정말 제가 여태껏 보지도 못한 스케일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치밀하게 스토리가 전개되고,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문장으로 저를 흡입하여 소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포탈도 열어드리고 싶은데 어찌 열 줄 몰라서... ㅠㅠ 고수님들의 도움을 요청하며, 이만 추천글을 마치겠습니다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2137 추천 N자가 뜨기를 기다리는 작품들! +21 Lv.99 터프윈 13.10.28 8,030 0
132136 한담 연재 게시판 정렬 방법 문의좀요 +1 Lv.55 百業 13.10.28 4,091 0
132135 홍보 [무협/일반] 모용세가. 모용설표의 모험담! +1 Lv.34 고룡생 13.10.28 5,407 0
132134 알림 2013/10/28 플래티넘 연재,E-book 라인업 Personacon 문피아PM 13.10.28 7,955 0
132133 추천 백염의 아슈펜트추천합니다. +2 Lv.78 은입 13.10.28 6,703 0
132132 한담 연중하면 게시판 환수되나요? +1 Lv.55 百業 13.10.28 4,673 0
132131 홍보 [자연/판타지]용병의 삶 홍보합니다. +1 Lv.6 나비라 13.10.28 3,395 0
132130 한담 대세에 대한 궁금증 +12 Lv.4 Raonsin 13.10.28 4,535 0
132129 요청 출판된 판타지 소설 중에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9 Lv.4 Tark 13.10.28 5,854 0
132128 홍보 [자연/판타지] 여행자(Traveler) 홍보합니다. +2 Lv.8 세류비 13.10.28 2,965 0
132127 한담 역사소설 좋아하는 분? 역사에 관심있는 분? 그것... +7 Lv.47 김상준. 13.10.28 3,539 0
132126 한담 반갑습니다!.. +3 글쟁이pak 13.10.28 3,459 0
132125 요청 속새나무의 노래..기억하시나요? +2 Lv.50 연중은안돼 13.10.27 3,515 0
132124 한담 안녕하세요!! +11 Lv.60 유위저변 13.10.27 3,941 0
132123 홍보 [일반연재/판타지] 외계인과의 판타지 'War Of Spa... +3 Lv.23 게임킹 13.10.27 3,320 0
132122 한담 골드 결재가 안되네요 +6 Lv.1 [탈퇴계정] 13.10.27 3,663 0
132121 추천 [무협]살혼검님의 "파락호 진우" +5 Personacon 水流花開 13.10.27 3,213 0
132120 홍보 [일연/무협] 야차파검 홍보입니다. +4 Lv.6 신영철 13.10.27 4,640 0
132119 한담 소설을 쓰던 중 찾아온 고난. +14 Lv.42 흙색 13.10.27 3,858 0
132118 한담 제목 변경은 불가능한가요? +5 Lv.10 김순덕 13.10.27 6,253 0
132117 한담 허접 작가의 또 다른 집필 방법론. +10 Lv.34 고룡생 13.10.27 4,148 0
132116 홍보 [자유/판타지]패전트라이프, 농부가 밭만 갈아야하... Lv.7 ALARM 13.10.27 3,129 0
132115 추천 '알라사의 대영주' 추천도장 찍습니다. +7 Lv.23 엄청느림 13.10.26 3,272 0
132114 요청 소설제목을 찾습-이라고 쓰고 퀴즈라 말한다-니다. +4 Lv.56 운상월 13.10.26 2,898 0
132113 홍보 [일반연재/일반소설] '무궁화의 진실'을 홍보합니다. +6 Lv.23 tulip642.. 13.10.26 3,103 0
132112 추천 위대한 검사 추천합니다 +4 Lv.67 칭챠오 13.10.26 3,774 0
132111 추천 전설의 슬라임! +9 Lv.36 백작. 13.10.26 6,865 0
132110 추천 홀인원 추천합니다. +9 Lv.99 flybird 13.10.26 4,204 0
132109 홍보 [자연/현대] 검황기(劍皇記) 홍보합니다. Lv.1 [탈퇴계정] 13.10.26 3,632 0
132108 추천 순치킬러님의 다시 한번 추천합니다. +6 Lv.87 마키블루 13.10.26 3,39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