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
13.07.05 15:59
조회
11,734

[먼저 보고서형식으로 쓴다고 하다보니 반말같아서 죄송합니다.]

1.서 : 두괄식과 미괄식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두괄식, 주장하는 바가 머리부터 나오는 글이며 주로 서양의 언어가 이런 두괄식이다. 영어 공부를 하면 알겠지만, 영어는 주어와 동사(서술어)가 문장의 가장 앞쪽에 위치하며 그 두 개만 파학해도 어느 정도 하고자 하는 말을 알 수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고, 이것은 서양인의 사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헤겔의 변증론 적 논법으로 유명한 정반합(正反合)의 원리는 문두에 정론을 두고 그 뒤에 반론을 둔 뒤 종합해서 결론을 내는 구조로 이러한 사고방식과 논법은 우리들이 써봤을 법한 논술이나 대학가의 레포트 등에 많이 사용되는 서술형 구조이다. 즉 문두에는 ‘정론’을 두고 그 정론의 함정, 약점, 틀린 점 등을 짚어가면서 결국은 다시 정론을 보강하는 형식, 즉 결국 처음에 논했던 정론을 보강하며 더 강하게 주장하는 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구조는 서양인의 사고방식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서양 문명에 영향을 받은 동양의 우리나라의 학계나 정계 혹은 일반인들 전반으로 그러한 영향을 끼쳤다. 지금도 특히 학문 학술적인 쪽에서는 서양의 문물과 사고방식을 마치 정론인 것 마냥 받아들이고 무조건 적으로 신봉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우리는 산업화, 현대화 등으로 시대마다 포장하여 받아들이고 더욱 발전시켜 왔다.


반면, 미괄식은 주장하는 바가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글이며 주로 동양의 특히 한글이 이런 미괄식이다.(다른 언어는 잘 모르겠군요. 특히 중국어는 영어와 문법이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서술어가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형식으로 옛말에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라는 말이 전해진 이유도 우리는 가장 중요한 말을 끝에서 하기 때문이다. 우리들도 서론과 본론 결론을 사용하긴 하지만, 우리의 서론과 본론 결론은 서양의 정반합(正反合)의 변증론 적 서술과는 조금 다르다. 서론에서 말 그대로 말을 시작하기 위해 돌고 돌며 사람의 기분을 살피고 하고자 하는 말을 숨기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즉 말 그대로 말을 붙이기 위해, 글을 보게 하기 위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가며 살살 꼬드기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말을 먼저 하면 겁먹고 도망가 버릴까봐, 아니면 주제부터 듣고서 화내거나 읽던 글을 내 팽개쳐 버릴까봐 어떻게 보면 겁쟁이처럼 할 말도 숨기고 변죽부터 울린다. 그래서 앞에서 화려하고 미사어구를 써가며 제발 봐달라고, 기분을 맞춰주겠다고 예의를 차려가며 수려한 표현을 마다하지 않고 사용한다. 그리고 본론에서 이제 결론을 듣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하나 둘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보다보면 점점 결론에 다가 갈수록 이러한 결론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하지만 끝까지 결론에 대해서는 짐작 할 수 없을 만큼 아리송하게 그렇지만 결론을 알고 본다면 이런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상대방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게 글을 진행해 나간다. 그러다가 결론 부분에서 정리를 하는 것처럼 하면서 슬쩍, 자신이 진짜로 하고자 하는 말을 한다. 가장 잘 쓴 글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는데도 모르고 보다보니 결국 이 사람 말도 틀리지는 않구나 할 정도로 어느 정도 기분이 나빠지지 않게 설득력이 있는 글을 쓴 것을 가장 잘 쓴 글이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결론을 중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실 그런 글을 읽는 것도 고역이다. 한두 줄, 한 마디 두 마디면 될 걸 문장을 늘리고 늘리고 늘리고 늘린다. 그러한 글을 읽다보면, 결국 한마디 하면 될 걸 왜 이리 돌려서 말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미괄식이야 말로 얼마나 ‘예의바른’글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을지문덕 장군님의 유명한 일화이자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고전으로서 국어시간에 혹은 국사시간에 여수장 우중문 시라는 시를 배운다.


[귀신같은 꾀는 천문을 구명하고 신묘한 셈은 지리를 통달했네. 공이 이미 높으니 만족함을 알고 그쳐주기를 바랍니다.]


이 시를 받은 우중문은 마침 지치기도 했는데 적장의 항복성에 가까운 글을 받아냈다고 생각하여 기분 좋게 회군을 하는데, 이를 을지문덕이 살수에서 수공으로 몰살시킨 것은 이미 유명한 역사적 사실이다. 그런데 만일 이 시의 순서가 바뀌었다면 어떨까?


[그쳐주기를 바랍니다. 공이 이미 높으니 만족함을 압시다, 귀신같은 꾀는 천문을 구명하고 신묘한 셈은 지리를 통달했잖아요.]


물론 우중문의 반응이 어땠을지는 모른다. 그냥 가정이니까. 하지만 일단 화려한 수식어 없이 일단 요구부터 하는 샘이니, 요구를 받는 입장에서는 물질적 혹은 심리적인 보상도 없이 결론부터 말하게 되면 과연 기분이 좋게 받아들였을까?


실생활에서 예를 들어보겠다. A와 B가 약속을 했는데 A가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게 되었다. 그래서 전화를 하게 되었는데

A : 나, 오늘 못나가.
B : 왜?
A : 오늘 회사가 늦게 끝나서 약속시간에 못나가.
B : 갑자기 회사가 왜 늦는데?
A : 우리 상사 xxx알지? 그 xxx가 갑자기 잔업 잡았어.
B : 아, 알겠어.

 

위의 대화는 전통적인 두괄식 화법이다. 이를 들어보면 왜? 라는 단어에서 어떤 것이 느껴지는가? 비록 짧은 지문에서 기분까지 느껴지지는 않았겠지만, 우리는 그 짧은 단어에서 짜증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같은 대화를 다른 식으로 해보자.

 

A : 우리 상사 xxx알지?
B : 어, 니가 자주 말했지.
A : 이번에 그 xxx가 갑자기 잔업 잡았어.
B : 어? 그러면 우리 약속 어떻게 하지?
A : 오늘 회사가 늦게 끝나서 약속시간에 못나가.
B : 아, 알았어.

 

아래의 대화를 들어보면, 먼저 결론부터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이유를 배경에 깔아둔다. 그리고 상대방이 먼저 주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알아차리도록  화자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대화는 전통적인 미괄식 화법이다.

개인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겠지만, 필자의 입장에서는 위의 대화보다는 아래의 대화가 조금 더 예의바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본인이 예기 하고자 하는 말은 이런 화법의 문제가 아닌 두괄식과 미괄식으로 써지는 소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함이다.

 

2.본 : 독자들과 작가들의 생각 차이.

 

독자들과 (연재)작가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독자들은 읽고, 작가들은 쓴다. 이것이 두 이름이 가진 가장 근본적인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항상 좋은 글을 읽고 싶고, 만족을 주는 글을 읽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가들은 그런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어 좋은 글을 만족을 주는 글을 쓰기 위해서 항상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독자나 작가들 모두가 이런 소리를 한다. ‘양판물(개성이나 독특한 것이 없이 익숙한 세계관 속에 익숙한 스토리 라인을 따라 익숙하게 진행되며 주인공의 이름과 사건의 순서정도의 차이만 있지 그냥 보다보면 그게 그 내용인)소설이 너무 많다. 대작은 대채 언제쯤 나올 수 있을까?’
이러한 책들이 출간되는 이유는 작가들이 그런 글을 쓰기 때문이다. 이런 소리를 듣는다면 작가들은 심각해진다. 작가들은 고뇌하고 고뇌하며 양판물을 피하기 위해 글을 쓴다. 그래도 양판물의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비단 작가들만의 잘못은 아니다.


작가들은 기본적으로 쓰는 것을 한다. 그러나 그냥 쓰기만 해서는 책을 출판 할 수 없다. 독자들의,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어 주고, 그래야만 팔리는 것이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독자들의 요구는 무엇일까?
다시 말하지만 독자들은 읽는다. 그리고 작가는 한명이지만 독자는 기본이 ‘들’ 즉 복수이다. 작가가 쓴 글이 한 사람의 요구는 충족 시켜줄 수 있겠지만, 자신의 글을 읽으려는 모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는 없다. 그렇기에 작가들은 최대다수의 최대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글을 쓴다. 그렇다. 그것이 바로 양판물이다.

양판물 비판을 하자면 많은 비판을 받겠지만, 양판물은 비단 출판계의 일만이 아니다. 클래식, 고전적이고 고품격이라 어떤 사람들은 좋아한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고리타분해 싫어한다. K-Pop 어떤 이들은 열광하나 어떤 이들은 음악이 아닌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며 음악으로 취급하지 않기도 하고 비판을 하기도 한다. 특히 K-pop은 어디서부터 들어본 듯한 멜로디에 반복이 심한 후크송이라며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렇다고 클래식은 어디서부터 들어본 듯 한 멜로디에 반복을 하지 않는가? 그것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노래 속에서 어느 정도 일정 구절을 반복함으로서 운율이 생기고 라임이 생긴다. 그것은 클래식이나 K-Pop할 것 없이 모든 음악장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음악뿐만이 아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들이 열광하는 아침드라마, 주말드라마, 일일연속극 등 등... 자세히보면 주인공은 다르지만 이야기의 플롯이랄까? 구조가 비슷하다. 이쯤되서 막장 나오겠구나 하면 막장이 나오고, 이거 이러다 끝나겠네? 하면 또다시 무리한 설정이 투척된다. 사람들은 ‘저거 막장이네’라고 하면서도 그 막장을 보고 재미있어한다.


이제 출판물, 양판물이라 비판하고 비난하던 소설들을 보자. 주인공도 비슷하고 스토리도 비슷하고, 다른 소설을 생각나게 하면서 어떤이는 자신의 소설을 그대로 주인공과 배경만 조금 바궈서 다시 비슷하게 가고는 한다. 너무 익숙하고 어디서 본듯해서 독특함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비난하지만, 정작 그런 양판물이 아닌 다른 설정을 가지고 온다면 괴리감이 든다. 무협을 고집하는 사람은 무협만 보고, 판타지를 고집하는 사람은 판타지를 본다. 아니면 최근의 현대물을 보지 않는 다던가 반대로 현대물만 보는 등 사람들은 자신이 찾던 것 익숙한 것만을 보려고 한다. 그런 독자들에게 작가는 새로운 것을 구상해 글을 던진다. ‘독특해서 좋다.’라는 말보다는 ‘작가님이 뭔가 변하셨다.’라는 익숙하지 않다는 말들이 튀어나온다. 익숙하지 않으면 잘 읽지 않는다. 잘 읽지 않으면 잘 팔리지도 않고 쓰는 작가의 의욕을 떨어트린다.


우리는 많은 작가들이 글을 일정분량 연재하다가 갑자기 연재 중단을 하면서 다른 글을 연재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색다른 시도나 새로운 세계를 말하느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결과론 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안 읽어서 이다. 물론 이유야 많지만 말이다.

 


*이는 본 내용과는 크게는 관련성이 없는 내용이지만 내가 문피아에서 본 바를 토대로 말하자면 독자들이 읽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시간대가 애매하다. 즉 독자들의 접속 시간대가 아니라던가, 혹은 작가들이 여럿 한 번에 글을 올리는 시간대이다.(글의 성향과 독자들의 성향을 예측하고 인구의 유동등을 가만해 올릴 것.)
2. 작가가 유명하지 않다. 누군지 모르겠고 글을 본적도 없기 때문에 일단 시도하기가 꺼려진다. 홍보 글이나 추천 글 누군가가 읽었다는 소리를 듣거나 출판을 했다던가 아니면 다른 사이트에서 출판을 했었다는 소리라도 있어야 그제야 글을 읽게 된다.(자기 PR을 개을리 하지 말 것. 명성은 제 발로 굴러들어오지 않는다. 자기가 자신을 PR하는 것이 자부심을 무너트린다는 생각은 경계할 것. 쪽팔림은 순간이지만 명성은 영원하다.)
3. 분량이 애매하다. 이것은 각자 다르다. 어느 분의 경우 성실히 연참대전에 참가하여 무려 3~4권의 분량을 한 달여 사이에 올렸는데 이분은 양이 많아서 오늘 도전하기는 힘들다는 생각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고 어느 분은 아직 10회를 넘지 못해 홍보도 못하는 정도의 분량을 써놨는데 독자들이 들어오지 않는 다고 한다. 사람들은 10회를 넘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글들도 많이 보았고, 한권 분량은커녕 반권 분량도 다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는 예비 작가들을 많이 보았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성실연재. 그들은 재미있게 보다가 갑자기 연재 중단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그러할 것으로 예상하여 일정 분량 이하는 읽어보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꾸준한 연재와, 가급적이면 폭참을 피할 것. 비축 분량이 많다고 하더라도 리스트 상에서 충분한 시간이 노출 되고 난 뒤 다시 리스트 상에 노출 되야 하는 것이지, 하루에 3편 4편씩, 특히 리뉴얼을 했다거나 비축분량이 있다고, 반응을 기다리지 않고 하루 만에 몇 회씩 연참 하는 것은 피할 것. 최대 2회가 적당함.)
4. 글을 못 쓴다. 이것은 어쩔 수가 없다. 물론 정말 흥미로운 소재와 재미난 진행을 통해 글 솜씨를 어느 정도 커버하는 작품들도 있긴 하지만, 그 정도로 대단한 글은 그리 많지가 않다.(이는 작가의 역량 자체를 키워야 함.)
5. 제목이 걸린다. 가령 최근의 경향중 하나인 라이트 노벨성향을 피한다던가, 영어 제목을 피한다던가, 어디서 본 듯 한 제목이라던가, 제목이 어떤 소재를 연상시키는데 그 소재를 싫어 한다던가 여러 가지 제목에 의해 독자들의 선택이 갈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때로는 제목 때문에 더 큰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제목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하기도 한다. 실제로 제목을 변경한 전과 후가 조회수나 선작 등록수의 차이가 눈에 띄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제목을 고를 때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
6. 소재가 취향에 맞지 않는다. 독자들의 성향에 따라서 작가가 붙잡고 진행하는 소재가 마음에 들 수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공통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재일 경우 인기가 잇을 것이고, 소수의 사람들이 좋아 하는 소재일 경우인기가 없을 것이다.(물론 인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소수의 사람들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니면 범용적인 소재, 공통다수의 최대 만족을 일으키는 소재를 찾는 수밖에)
7. 장르가 맞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최근의 대체역사물, 현대물, 라이트노벨 등 여러 가지 새로이 시작되고 개척되는 장르 자체를 보지 않기도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추천과 극찬이 필요하다.(이는 개인의 취향이므로 작가로서는 그저 잘 쓰기만 하면 된다. 참고로, 문피아는 고무림, 즉 무협에서부터 시작하여 판타지를 개척 그 외 장르들을 개척해 나가기 시작했으며 주로 초기 회원들은 무협에서부터 시작한 사이트이다.)
이상이 참고 사항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는 많은 작가들이 사람들이 안 읽어서 연재를 중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실제로도 출판 작가들도 그러한 경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비 출판 작가들의 경우에야 어떠하랴?


문피아에는 이런 말이 있다. ‘20회 이내에 출판사에서 컨텍(연락)이 오 지 않는 다면 그 글은 출판 가능성이 없다.’ 라고 실제로 완결까지 내고 나서 출판사에서 컨텍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미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다 본 컨텐츠를 누군가가 새로이 돈을 주고 구매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리기 때문에 왠만한 수작이 아니고서는 완결이 난 뒤에 연락이 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작가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니 작가로서 돈을 벌어서 살던, 부업으로 조금의 수입을 얻어 보려고 하던, 출판을 하려는 작가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20회 안쪽에서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인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즉 앞에서 많은 부분을 보여줘야만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인간의 머리로도 소재는 한정적이다. 특히 최근은 저작권이나 표절 시비에 말리지 않기 위해서 이리피하고 저리피해야 하니 소재도 고갈된다. 이리되니 뒤로 갈수록 글이 용두사미 해지고 뭔가 범용적인 글, 즉 우리가 비판하는 양판물 화가 되고 마는 것이다.


독자는 독자대로, 작가는 작가대로 양판물이 아닌 다른 것을 보고 싶고, 준비하고 싶지만 결국 출판이 되는 글들이 양판물인 이유에는 이러한 사정이 깔려있다. 물론 뿐만 아니라 글을 쉽게 보고 달려드는 준비되지 않은 작가와 그저 복잡한 것 없이 시간이나 때울 겸 양판물을 읽고 싶은 독자의 욕구 또한 영향을 주기는 했다. 기본적으로 독자는 자신의 여가시간을 소비하기 위해 선택한 컨텐츠로서 책을 읽는 것이니까.

 

 

3.결 : 기대 된다면 인내하자.

 

두괄식과 미괄식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양판물로 넘어간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양판물이 아닌 정말 제대로 된 소설을 읽고/쓰고 싶다면 기다리고 인내하자는 말을 하기 위해서 이다. 두괄식에서는 앞쪽에서 뭔가를 보여준 뒤 뒤에서 점점 용두사미화 되기 십상이다. 할 이야기가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괄식 에서는 앞쪽에서부터 뭔가를 감추고 감추다가 뒤에서 터트린다. 이야기가 길어지면 루즈해지기 십상이나 뒤쪽에서 한번에 뒤통수를 치는 그 무엇인가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반전 있는 글.
그렇다. 사람들은 반전 잇는 글을 수작으로 쳐준다. ‘I`m your father.’ 스타워즈를 본적도 없는 사람이라도 기억하는 말이다. 실제 본인도 본적은 없다. 그냥 지나가다 출발 비디오 여행정도에서 본정도이지. 그럼에도 기억하는 이유는 그것이 유명한 반전이 있는 글, 사람들이 인정하는 수작이기 때문이다.


본인도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그러한 큰 반전이 있으면서도 뭔가 색다른 글을 쓰고 싶다. 그러나 독자들을 인도해 그 반전을 향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밤이 길면 꿈도 길다고 점점 지루해 지면서 기대감이 떨어져 가기 시작한다. 그럴 때마다 독자들을 위해 작가가 뭔가를 던지고 회수하며 사건을 진행시켜 가야 하는데 그 긴장의 끈을 잡고 가기라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독자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작가의 긴장의 끈을 노치기도 하고, 작가의 긴장의 끈을 따라가거나 믿고 기다리기도 한다. 그렇다. 글을 올리고 다음화가 나가면 선작수가 올라가기도 하고 선작수가 떨어지기도 한다. 다음화에는 나아지겠지 하면서 기다리기도 하지만, 이번화에도 이모양이네 하며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당연한 반응이다. 유명한 말 중에 소비자는 발로 투표한다.(vote by feet) 라는 말이 있다. 뭐라고 떠들 필요 없이 그냥 발걸음을 중단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글 등이 아니라 시장을 이루는 모든 곳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마음에 안 들면 안사면 된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말은 출판물에 대한, 연재물, 아니 우리의 감정을 이입시키고  우리가 감정적으로 읽고 있는 글, 문학 작품에 대한 이야기 이다. 어떠한 물건처럼 형식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은 무형적인 무엇인가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무형적인 무엇인가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즉효 적으로 누구에게나 다 같은 효용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야만 한다. 내가 20세에 본 영화가 30세에 다르고 40세에 다르다. 10대에 불렀던 노래가 20대에 다르고 30대에 다르다. 그런데 책인들 어떠하랴? 그래서 아마도 사람들이 책을 소장하고 두고두고 읽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런 맛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비록 30년 밖에 살지는 않았지만 그 30년 속에서도 이때 다르고 저때 다르다. 모든 감정이 그때그때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칭하는 위대한 예술가들은 대부분 죽었다. 그리고 그들이 위대한 예술가로 칭해지기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그들이 죽은 후의 일이었다. 물론 최근의 매체와 문명의 발달로 많은 부분이 특히 소식과 지적인 상품의 전달이 빠른 지금의 시기에는 유투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많은 사실들이 세계 곳곳으로 한번에 전달되고는 한다. 조회수가 많고 이슈가 많고 그러한 이들은 인기가 있고 주목을 받지만, 조회수가 적고 이슈가 되지 않으면 그들은 인기가 없고 주목받지 못한다. 하지만, 항상 대작은 어느 순간 나타나 우리의 뒤통수를 친다.


장문의 글을 읽느라 고생하셨을 것으로 안다. 사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다름이 아니다.


정말 좋은 글을 읽고 싶다면, 작가를 기다려주라는 말이고, 작가에게도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추가로 말하자면 이것은 개인 사견이지만, 소설에는 두괄식이 아닌 미괄식이 적합하고, 우리 민족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독자가 10만이면 작가가 10만이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다. 작가가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나 선택받는 작가는 적을 뿐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좋은 것을 위해서는 참고 기다려야 한다. 서양의 결론부터 들이미는 두괄식의 방법은 일부 보고서와 그들의 언어에 한정적인 것이지 그들은 동양적인 미괄식의 구조와 행태를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아 바뀌고 있다. ‘마시멜로이야기’ 전형적인 기다리고 기다리라는 인내를 원하는 글이고 최근 서양의 경제가 휘청거리는 것도 ‘일단 쓰고 보자’라는 식의 소비형 경제구조를 더 이상 뒷받침 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양이 우리를 배우려 하는 와중에 우리는 오히려 그러한 서양의 뒤처진 것을 따라가려 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들을 서양의 야만인들처럼 폭급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농담입니다.)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기대된다면, 기대한다면, 기다리자.musan.png


Comment ' 72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16:11
    No. 1

    행간 엔터 자제한다고 문단 나누기도 개판이 됬지만...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한담에 올렸습니다.
    독자분들에게도 하는 말이지만 작가분들 혹은 지망하는 분들에게도 하는 말이기도 하고... 간만에 기획글입니다.
    전형적이... 미괄식 이라고 해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3.07.05 16:18
    No. 2

    서재에 비공개로 퍼갑니다, 허락을 요청해요. 굽실굽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16:25
    No. 3

    이미 공개 한걸요 뭘...
    그냥 출처에 제이름 슬쩍...
    ..
    이 정도 장문을 읽는 것 만으로도 퍼가셔도 되는거죠. ☞(엄지손가락을 찾고 싶었지만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스터펭귄
    작성일
    13.07.05 16:24
    No. 4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한아
    작성일
    13.07.05 16:25
    No. 5

    잘 읽고, 잘 생각해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16:26
    No. 6

    *이는 본 내용과는 크게는 관련성이 없는 내용이지만 내가 문피아에서 본 바를 토대로 말하자면 독자들이 읽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부분은 작가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필이 읽어보시길 바라고 싶네요. 괄호 안은 개인의 사견...
    물론 전채적으로 개인의 사견이니 반대의견이 잇으시다고 해도 저는 할말이 업습니다.
    한담의 성격에 맞는지는 모르겟지만, 한담의 성격에 맞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올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3.07.05 16:34
    No. 7

    아 잘읽었습니다. 요즘에도 재발님같은 분이 계셨군요ㅠ솔직히 요새 글쓰면 단편말곤 남한테 잘쓴다고 칭찬받은 기억이 없어 내가 쓰는 방식이 잘못됐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ㅠ트랜드를 모르는게 곧 못쓰는 거라는 소리도 들었고ㅠ
    포기하고 제 색을 버리려던 찰나 이런 글을 써주시니 뭔가 감사합니다. 제가 추구했던게 맞을수도 있단 글을 읽으니 힘이 나네요!
    설령 인터넷에서만 글을 쓰는 무명 작가로 몇해를 보내더라도, 저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습니다. 다시 꿈을 바라볼 수 있게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16:42
    No. 8

    쪽지 보냈습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비록 기다려 달라고 말을 해보긴 햇지만, 인기가 없다는 것은 제가 생각한 7가지 이유 중에 한가지 일 수도 있고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잇을 수도 있습니다.
    포기가 쉽지는 않지만, 한번 놔버리고 다른 이들을 참조해가며 독자들을 파악하고 분석해가며 맞춰서 써간다는 것 또한 버리면 안됩니다.
    결국 선택은 독자분들이 하시는 것이니까요.
    나중에 한번 놀러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환상가곡
    작성일
    13.07.05 17:06
    No. 9

    쌍괄식으로 글을 쓰는 저로서는 결론적으로는 두괄식이나, 애매모호하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17:29
    No. 10

    그리고 사실은 이 글의 제목은 기대한다면 기다리자 정도인데...
    그렇게 하면 안볼것 같아서 제목에 궁금증을 갖도록 유도하기위해 두괄?미괄? 이라고 쓰려다가 좀더늘여서 쓴거죠...
    쌍괄식은...생각도 못해봤군요...
    결국 논리의 비약이 있기 때문에 다 그냥 두괄식이잖아! 해버리면... 이글만봐선 그런가 할지도...
    논점 흐리는 데도 사실 미괄식이 최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쿠우울
    작성일
    13.07.05 17:17
    No. 11

    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17:22
    No. 12

    길어서 안보는 독자분들도 있죠...
    일단 충분히 감안하고... 그럼에도 읽으실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쓴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3.07.05 17:35
    No. 13

    두괄식과 미괄식을 적절하게 섞어서 미괄식으로 가는 것도 참 좋을 거 같네요.
    예를 들어 프롤로그는 두괄식으로 해주고 서서히 미괄식으로 해준다거나
    두괄식 미괄식 섞어서 진행한다던지..!
    미괄식으로 처음부터 쭉 간다던지.
    좋은 생각하고 갑니다. ^^ 건필하세용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17:55
    No. 14

    미괄식의 안좋은 점중 하나는...
    내용 전달에 실패하는 건데... 쿨럭...
    두괄식과 미괄식은 양념장입니다. 양념이 잇기에 맛있지만, 진정한 맛은 게맛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05 18:36
    No. 15

    자전거 패달을 밟으며 헉헉거리며 이렇게 장문의 좋은 글을 쓰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18:37
    No. 16

    헐 그걸 기억하시다니...
    지금은 식사하고 엉덩이 아파서 잠시 쉬는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필로스
    작성일
    13.07.05 19:22
    No. 17

    저도 이 글을 퍼가도 될까요? 참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2:28
    No. 18

    혹시 모르니 출처만 표시하시면...
    흐흐흐...
    아니면 오백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베르커
    작성일
    13.07.05 19:43
    No. 19

    좋은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5 19:45
    No. 2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2:28
    No. 2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5 23:06
    No. 2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3:27
    No. 2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5 23:29
    No. 2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3:44
    No. 2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5 23:53
    No. 2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0:00
    No. 2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6 00:06
    No. 2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3:30
    No. 2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5 23:51
    No. 3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3:56
    No. 3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6 00:07
    No. 3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0:14
    No. 3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0:16
    No. 3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6 00:22
    No. 3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6 00:23
    No. 3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0:25
    No. 3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0:28
    No. 3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0:30
    No. 3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7.06 00:36
    No. 4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56 정용(正龍)
    작성일
    13.07.05 22:01
    No. 41

    저 화살표에는 누가 오르고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3:28
    No. 42

    예티, 혹은 아이스 트롤, 혹은 북극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운(woon)
    작성일
    13.07.05 22:41
    No. 43

    쓰고 있는 글은 미괄식인데 제가 친구들과 대화하는 방식은 두괄식이네요. ㅎㅎㅎ
    저 같은 초보 글쟁이에게 와닿는 좋은 글이네요. 한편으론 7가지 전부 속하는 것 같아 가슴이 시립니다. ㅠㅠ 올려주신 글 참고해서 좀 더 정진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9:28
    No. 44

    7가지가 속한다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움직이는 범위는 이 내에서 통하는 거고 그 외로도 다양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냥 제가 생각한바로는 저렇게 대표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에 불과한 겁니다...
    그 7가지는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운(woon)
    작성일
    13.07.08 23:27
    No. 4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강점이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윤재현
    작성일
    13.07.05 23:17
    No. 46

    저도 서재에 퍼가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8 18:29
    No. 47

    주.. 중간에 견지라고 쓴 단어를 경계로 바꾸셔야 할겁니다.
    경계, 혹은 지양...
    경계 혹은 지양의 의미인데 머리속에서 짬봉되어서 굳게 지지하다는 뜻을 가진 견(경)지 가되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3:17
    No. 48

    가끔 저도 진지하게 글을 씁니다.
    이 글은 가끔 하던 생각을 정리한 것인데, 특히 글 쓰는 사람들의 조바심이라던가, 여러가지상황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주로 글쓰는 입장에서 독자분들에게 바라는 말을 쓴 글입니다.
    두괄식 미괄식, 서론 본론 결론, 기승전결,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여러가지 구조가 있겠지만 구조에 집착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손가는 대로 쓰셔도 되지요.
    다만 그 이야기를 한 이유는 이러한 글들도 있다. 이러한 상황도 있다. 설명을 돕기 위해 쓴 글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나는 미괄식이다 두괄식이다 집착 하실 필요도 없고, 쓰고 있던 글을 바꾸실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이 쓰고, 자신만 쓰는 독특한 것이 그사람의 개성인 것이니까요.
    끝까지 제가 하고 싶던 말은 그냥...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리자. 뭐 그런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도 너무 급한, 결과만을 바라는 것은 모두를 지치게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이나 하고있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조금더 여유를 갖지는 말이려나...
    ..
    한번 저렇게 쓰고나면 대략 멍해져서 뭔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이만 신비주의를 위해서 뿅.
    퍼가시는건 좋은데 출처를 밝히시고 상업적으로 이용하시려거든 협상을...
    응?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3:24
    No. 49

    제가 위에 말한 7가지...
    최근은 그런걸 잘 안해도 선작이 쌓이니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저도 많이 고민하고.. 분석해서 씁니다.
    실례로 베스트 란에 가시면 셩별/연령별 베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각 연배별로 좋아하는 것과 성별로 좋아하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지요.
    물론 fake ID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이들이 약 20%정도라고 가정(임의)하고 나면 일정한 연령별 사용, 조회라던가 그런 흐름을 분석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것도 맞춰가면서 독자에게 맞춤형 글, 내가 타겟으로 하고자 하는 글을 쓰는것...
    그런것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봐줄 정도의 명성을 쌓으신 분들이 아니라면 그런 방법을 고려해보는것도 개을리 하지 마십시오.
    위에 언급 했지만, 쪽팔림은 한순간이지만 명성은 영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5 23:27
    No. 50

    다만 그러한 것을 수치적으로, 공식적으로 제공해 드릴 수는 없네요.
    그냥 슬쩍 보고 몇번의 축적으로 직관적으로 파악해서 쓰니까...
    물론 거기도 한 몇일 보고 나면 보고서를 쓸 수 있겠지만...
    너무 복잡(스크린샷 및 여러가지 분석.. 어휴..)해서...
    보시다보면 알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타겟으로 하는 독자들이 읽는 작가들에게는 무었이 있는가?
    한번 가서 보시는 것은 어떨지...
    남의 글을 읽지 않고, 나만의 글을 쓴다는 것은 자칫하면 아집으로 치우쳐 질 수 있습니다.
    그 내용과 문채를 참조하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보고, 느끼고 그로인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꺠닳는다...
    뭐...
    이제 저도 제글 쓰러 가야겠군요. 독자님들이 쓰라는 글 안쓰고 이런거 쓴다고 때려 죽이는것은 아닐런지(퍽퍽퍽, 그렇게 기대 안하거든! 흥!)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3.07.06 01:12
    No. 51

    Aㅏ

    똑똑하시군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1:37
    No. 52

    잘난척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나이 서른...
    이것 저것 겪어보고.. 뒹굴뒹굴 하다보니 생긴 잡생각입니다...
    대학에서 레포트 써보신 분들이면... 이정도는 시간만 투자하면 뚝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RigelKim
    작성일
    13.07.06 01:16
    No. 5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나름 야심차게 준비했다 생각하고 무턱대고 쓰기 시작했다가 이런저런 상황에 부딪치고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고개를 드는 회의감에 주인공도 다 등장시키지도 않은 채 끝내려던 제게 다시 한번 불을 붙여주셨습니다. 지금이야 워낙 바쁘고 시간을 쏟을 여유가 없지만 정말 꾸준히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올리고 있습니다. 이 글은 소설이나 글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살면서 취해야 할 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하려면 정말 꾸준함이 중요하고 우직하게 그 자리 지키는것. 어쩌면 저한테 가장 필요한 말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용기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1:18
    No. 54

    제가 진리요 생...
    이게 아니고요.
    사견입니다. 참고는 하시되, 저로인해 뭔가 변화하려 한다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무엇을 선택하든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RigelKim
    작성일
    13.07.06 01:24
    No. 55

    헤헤 크게 바뀐다기 보다는 그냥 꾸준히 써 내려가겠다는 스스로의 다짐? 그 다짐에 대한 합리화와 자기 위로? 그 자기 위로에 대한 스스로의 정당성 부여? 이 정도가 될 듯 합니다. 그래도 용기 얻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보라곰아인
    작성일
    13.07.06 03:35
    No. 56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3:38
    No. 57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작품들이.
    잘보고 갑니다.
    이 한마디를 기다리며 어디선가 연재 중단되어 있을 수도 있고, 점점 작가님이 흥미를 잃어 갈 수도 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이 한마디가 작가님들을 춤추게 해줍니다.
    비록 로그인이 귀찮다 하더라도, 마우스에서 손떄서 키보드 건드리기가 귀찮더라도.
    재미있으면 재미있다. 잘 보고 있으면 잘 보고있다 표시해주는 정도만 하는 것이 작가에게는 최소한의 자신이 원하던 보상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보라곰아인
    작성일
    13.07.06 03:42
    No. 58

    이따금 그것을 절실히 느끼는 바입니다...하하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06 06:36
    No. 59

    정말 좋은 글입니다. 길어도 문장 하나하나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네요.
    즐겨찾기하고 틈틈히 자주 읽도록 해야겠습니다.
    제 것 쓸 시간도 부족해 다른분의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는데 재발님의 소설은 필시 읽어봐야 하겠습니다. 이런 글솜씨라면 읽지 않으면 손해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08:36
    No. 60

    아니요.
    손해 보실겁니다.
    너무 기대하시고 보시면 안돼요.
    그리고 이글을 통해 제 글을 간접광고하려거나 하는 것 이었으면...
    아 물론 100%없었냐라는 말에는 양심적으로 아니라고 하겠지만...
    이미, 저도 사람들이 끝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글은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명성(출판후)을 쌓은 뒤 재도전 할 생각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두김태은
    작성일
    13.07.06 19:23
    No. 61

    이 글을 보니 저는 전형적인 미괄식 스타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6 20:48
    No. 62

    사실상 작가님들께 해주고 싶은 말은 두괄식 미괄식을 고민하라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글이야 흐르는데로 써나가면 되는거죠...
    다만 작가로서 소비자의 니드에 어느정도 부합해 줘야 한다는 말과 함께 그러면서도 소비자, 독자의 반응에 너무 목숭걸고 밭갈이 하듯 갈아 엎어가며 기다리는 사람들을 너무 실망시키지도 말고, 적절히 독자들의 니드를 생각하되 자신의 글을 쓰자... 그리고 이런 작가들을독자님들은 기다려주기도 하자...라는것과 함께...
    작가가 글을 썻지만 독자가 읽지않는/읽어주는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는 말 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8 18:29
    No. 63

    퍼가신 분들게...
    주.. 중간에 견지라고 쓴 단어를 경계로 바꾸셔야 할겁니다.
    경계, 혹은 지양...
    경계 혹은 지양의 의미인데 머리속에서 짬봉되어서 굳게 지지하다는 뜻을 가진 견(경)지 가되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바톤
    작성일
    13.07.09 00:13
    No. 64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9 01:44
    No. 65

    감사해요? 감사하면 오백원.
    수강료가 밀렸군 학생! 퇴학일세!
    (오호, 수강 다하고 돈 안냈다고 퇴학, 아싸 이거 괜찮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꽁.곰
    작성일
    13.07.09 03:09
    No. 66

    와...전 절대 이렇게 글 못 쓸 텐데,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질문이 있는데요.

    쓰신 글 중에 독자들이 읽지 않는 이유를 7가지 정도 드셨는데,

    제가 그 중 1번, 2번 , 4번 5번.....헉헉

    그러니까 올리는 시간대도 애매하고

    완전한 무명인데다가

    글도 못 쓰고

    제목도 이상한데....ㅠㅠ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자 하는 질문은

    1번에서

    시간대가 애매하다. 즉 독자들의 접속 시간대가 아니라던가, 혹은 작가들이 여럿 한 번에 글을 올리는 시간대이다.(글의 성향과 독자들의 성향을 예측하고 인구의 유동등을 가만해 올릴 것.)

    라고 말씀하셨는데, 적당한 시간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좀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무거운 판타지에게 적당한 시간대는 언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9 13:58
    No. 67

    저로서는 대놓고 이시간이다! 라고 해드릴 수가 있는게 아닙니다.
    일단 무거운 판타지... 누가 좋아할까요? 독자 연령층을 생각해보세요... 10대? 20대? 30대이상?
    ....
    제가 보기엔 좀 나이드신 분들이 무거운 내용에도 관심을 더 갖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세요.
    그들이 언제쯤, 지친몸을 이끌고 컴퓨터에 앉아 글을 보게 될 것인가...
    ...
    즉 자신의 글이 주 타겟이 되는 연령, 성별을 가정을 해보시고, 그사람들이 가장 많은 동시 접속을 하는 시간이 언제일까를 생각해보시고, 그에따라 또한 어떤 시간이 좋을 것인가, 초반대? 중반대? 후반대? 언제가 좋을 것인가를 생각해보시고(가령 10시쯤 사람이 온다면, 9시 30분경에 미리 올릴까 10시에 올릴까 10시의 혼잡함을 피해 10시 30분에 올릴까 같은 고민) 하시면...

    결국 선택과 분석은 자기 스스로 해야 합니다. 지켜보고 관찰하고 이시간대에 어떤 글이 올라오고 어떤 그 글을 어떤 사람들이 언제 어떻게 보나... 잘 보시면 문피아 베스트란은 통계조사의 기능을 합니다. 그런 글들을 관찰해보세요... 성별 심지어 연령별 베스트가 나와있으니 그 글들의 주 업로드 시간대를 생각해보시고...
    물론 인기가 잇다면 그런 시간은 상관 없지만요...
    그리고 그 적당한 시간대라는 것은...
    여하튼 캐이스 바이 캐이스라 대중없습니다...
    모두에게 개똥 철학이 있듯이... 통계를 읽는데도 개똥이 필요하니까요...
    참고사항으로 대충 적긴 했는데 도움이 되려는지
    안되겠으면 밑에 댓글 또 달아주시면... 후에 쪽지로 보내드리긴 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꽁.곰
    작성일
    13.07.09 14:03
    No. 68

    아, 답해주신 걸 보고나니 제가 너무 안일하게 얻어가려고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하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9 15:39
    No. 69

    뭐 사실 이런 고민을 날려버리는것은...
    독자들이 바래오던 재미난 작품!입니다...
    다들 작가 스스로는 아무리 봐도 재미가 있는데...
    인기 없는걸 보면...
    노출이 덜됫거나내가 덜보여줘서 그렇구나?하죠..
    열손가락 깨물어봐서 안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내가 쓴 글의 오점이나 부정적인 면은 잘 안보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독자분들이 조금만도와주면 될것같은데...
    초반에는 살아남기 힘든게 초보 작가의 한계죠...
    여하튼...
    건필하시고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09 15:40
    No. 70

    가끔 별다는 기법 없이 별다른 고민과 기교 없이도
    제가 쓴 글에나온것 없이도그냥성공하는
    대작들이 분명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30 00:26
    No. 71

    음... 간만에 다시 한번 읽었는데...
    내가 썻지만, 정말... 잘썻네...
    ......
    ...
    ..
    .
    어쩌다 이렇게 얻어 걸린 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뫼달
    작성일
    14.03.02 16:58
    No. 7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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