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0 요람(搖籃)
작성
13.07.03 00:46
조회
12,494

안녕하세요. 글쟁이 요람입니다.

오늘은 한담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


분류를 보면 아시겠지만 당연히 추천 때문입니다. 후후.

하지만 저는 이런 추천은 처음이기에... 어설프고 이상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 밑에서는 반말체로 쓰겠습니다.


불멸의 시대.

제목은 이미 의미심장함이라는 단어를 넘는다. 글을 관통하는 주제가 그대로 글속에 스며들어 있다.

수인.

사랑하는 여자와 친구 둘을 동반해 산에 오른다. 물론, 폭우가 쏟아질거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폭우속에서 사랑하는 친구가 다칠 것이라는 것도 예상하지 못했다.

119.

전화를 받은 구조요원은 참 친절하게 저택을 찾게 해준다. 마침 저택은 수인의 시야속에 떡 하니 나타난다.

시작되는 광기.

미쳐버린 현실과 마주하는 수인.

너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


이 작품은 호러로 분류해도 이상하지 않다.

군주, 귀족, 체스. 좀비.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 사용되면서 이 작품은 지독한 생동감을 품는다. 영화의 시놉시스라고 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김백호 작가는 그런 작가다.

단어를 나열해 독자에게 지독한 생동감을 전달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사람이 로맨스에 손을 댄다면? 

나는 아마 심장을 부여잡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김백호 작가의 글 솜씨는 소름이 끼친다. 때로는 경쾌하게 달리다가 전속력 질주를 하는 것처럼.

슬로우 볼을 툭툭 던쳐대다가 풀 강속구를 던치는 것처럼. 결코 지저분하지 않으면서도  문체가 연결되고, 흐름은 연결선을 타고 자연스럽게 독자와 대면한다. 

머리속에 상황이 그려지고.

오돌토돌 소름이 돋는건 나쁜만이 아닐 것이다.

더 말해 무얼할까.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 만이 답이다.


이상 추천글을 마칩니다. 허접하군요. 많이 허접해요. 제가 글을 쓰는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컴맹은 아니나 실력이 없는 관계로 포탈은 생략하겠습니다. 대신 저 위에 연재방을 누르고, 검색에 불멸, 혹은 김백호라고 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마 10초도 안 걸릴겁니다.


다음글은 언제 주시렵니까?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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