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연/판타지] 멜니웨버 전기

작성자
Lv.2 에드잇
작성
13.04.21 00:33
조회
5,994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마을에서 조금 동떨어진 언덕에 위치한 저택이 불타오르고 있다. 

언덕을 한참 내려와야 도착할 수 있는 숲 근처에 절묘하게 풀로 가려놓은 나무문이 열리더니, 어두운 굴속에서 중년 남성이 기어나왔다. 품에는 태어난 지 1년 정도 된 아기가 안겨있었다. 갈색 털옷을 입고 있던 중년 남성이 옷을 벗어 아기의 몸에 감았다. 중년 남성의 심정을 말해주듯, 하늘에선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었다. 남자는 침통한 표정으로 아기를 내려다보고는, 떨리는 입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네… 이름은 앨런이다.”

#

브란스의 힘없이 움직이는 입을 보면서, 사형집행인이 도끼를 들고 브란스의 뒤에 서서 큰소리로 브란스에게 물었다.

“사형수, 브란스 멜니웨버는 마지막으로 할 말 없는가!”

드디어 집행되는 사형을 보기 위해 모인 구경꾼 중에서 몇 명이 쓰레기를 던지면서 브란스에게 증오가 담긴 목소리로 소리쳤다.

“쓰레기 같은 놈!”
“지옥에 떨어질 거다!”

#

달빛을 은은하게 비추는 유리창에 다가갔다.

“얼마 남지 않았나…… 그때까진 일을 서둘러야겠군.”

#


작품의 줄거리 :

17년 전 어느 평범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난 한 아이는 1살이라는 나이에 부모의 얼굴조차 보지 못하고 마녀사냥으로 인해서 부모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17년이 지나서야 그 아이는 자신이 여태까지 양부모 밑에서 자랐다는 말을 듣고서 믿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또는 원래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알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작가의 말  :

그다지 많은 설정은 잡아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천사와 악마 그리고 정령이 대부분의 이야기에서 등장할 건 분명합니다. 

항상 푸념만 늘어놓다가 제 소설 홍보 글을 올려봅니다. 딱히 자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워낙 정신줄을 놓고 소설을 쓰는 경향이 있어서 매끄럽지 못하고 부실한 스토리 진행으로 쓴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러니 눈으로 읽고 가지만 마시고 조금씩 충고나 고칠 점을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0156 홍보 [일반/판타] 이능력자 - 강철의 군주 편 - +8 Lv.68 이가후 13.04.26 10,421 0
130155 한담 연재를 시작한지 18일.... +9 Lv.34 슈타인호프 13.04.26 4,949 0
130154 한담 멘붕.... +4 Lv.20 보라곰아인 13.04.26 6,067 0
130153 홍보 [일반/라이트노벨] 악명 높기로 악명 높은 자의 홍... +3 Lv.17 꿈꿀소금 13.04.26 7,785 0
130152 한담 순수도 장르도 +6 Lv.10 요하네 13.04.26 6,271 0
130151 요청 책 찾습니다 +1 Lv.22 별난바맛집 13.04.25 7,066 0
130150 한담 슬프네요. +4 Lv.1 [탈퇴계정] 13.04.25 7,188 0
130149 한담 왜 인터넷연재에서도 1문장 1문단을 고집하시는 거죠? +9 Lv.4 나티 13.04.25 7,050 0
130148 홍보 [자연/판타지] 버려진 악마의 기사 홍보합니다 Lv.1 [탈퇴계정] 13.04.25 9,607 0
130147 한담 문득 궁금해서요.. +13 Personacon 동방존자 13.04.25 8,659 0
130146 한담 글 쓰는데 나이먹는다고 다 좋은 건 아닌가 봅니다. +9 Lv.16 어둠의조이 13.04.25 6,416 0
130145 추천 샤쓰 님의 아이레네의 탑을 추천합니다. +2 Lv.62 천년후에도 13.04.25 11,774 0
130144 홍보 [자유/라이트노벨] 내 여동생이 섹시할리 없어! +9 Lv.6 화검랑 13.04.25 7,128 0
130143 한담 글의 수준과 취향, 인기 그리고 판무 문학에게 바... +12 Lv.6 뽀쟁 13.04.25 8,746 0
130142 한담 소설의 인기와 취향에 관한 짧은 생각 +16 Lv.59 백미천사 13.04.25 4,944 0
130141 알림 in하군-이니미터블│현대판타지 +1 Lv.1 [탈퇴계정] 13.04.25 9,374 0
130140 알림 은서유-미궁의 강화사│퓨전 +6 Lv.1 [탈퇴계정] 13.04.25 7,604 0
130139 알림 NT-나미타시안:여신│판타지 +1 Lv.1 [탈퇴계정] 13.04.25 7,252 0
130138 알림 나르얀-소년감정사│판타지 +1 Lv.1 [탈퇴계정] 13.04.25 7,108 0
130137 알림 Insomniac-그녀가 되었다│라이트노벨 +1 Lv.1 [탈퇴계정] 13.04.25 4,159 0
130136 요청 의성어와 의태어 +14 Lv.1 [탈퇴계정] 13.04.24 5,936 0
130135 한담 제게 있어 문피아가 매력적인 이유는... +12 Personacon 네모리노 13.04.24 8,506 0
130134 한담 세대가 지날 수 록 작품들에 오자가 많아지는 이유... +32 Lv.8 공작의구애 13.04.24 11,549 0
130133 한담 저는 SF를 쓰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25 Personacon 니그라토o 13.04.24 9,229 0
130132 한담 이제 선호작 200돌파 했습니다!! +6 Lv.61 유위저변 13.04.24 7,571 0
130131 홍보 [일반/현판] 나는 좀비다 +2 Personacon 작은불꽃 13.04.24 6,586 0
130130 한담 평점에 대한 잡담 +1 Lv.30 남채화 13.04.24 6,489 0
130129 요청 작가님의 이름을 알고 싶습니다. +9 Lv.10 여진영 13.04.24 6,530 0
130128 한담 오자 유행. +33 Lv.3 토토정 13.04.24 7,240 0
130127 한담 신고를 조금만 참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28 Lv.1 [탈퇴계정] 13.04.23 11,96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