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0 킨나이프
작성
13.04.21 21:13
조회
5,834

글쓰고 올린후에서~ 글쓰기 직전까지의 gap 여러분들은 어떻게 견디십니까?

물론 열심히 글을 써야겠지만.

 

저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글쓰고 나서 엄청나게 기운이 빠진다거나

허무함에 휩싸인다거나 우울해지는 데요. 굉장히 심심해지고 불만스러워지는데요.

 

글쓰기 직전에...

노래를 듣거나 청소를 하거나 드라마를 보거나 등등. 겨우겨우 글 쓸 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돌아오는데, 그 전에 너무너무 허무함이란 녀석이 절 들쑤셔대서.

 

여러분은 어떤가 싶어서요. 왜 허무한가요? 글이란 환상에 빠져있어서 현실의 상실감일까요? 어쩔때는 이게 중독 같기도 하고, 너무 스트레스가 심하던데요. 일주일이 넘게 글이 안 써지는 날엔, 너무 너무 힘들고... 뭐 그랬답니다.

지금도 그 중간 지점이구요.

 

이래저래 한담글을 읽는데도 그렇네요.

 

 


Comment ' 1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21 21:21
    No. 1

    저는 이상하게 오늘 쓰자고 한 분량을 채우고 나면
    그냥 피곤함이 몰려와서 자버립니다 ;;

    이거참...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21 21:23
    No. 2

    저는 그냥 글올리고 뭔가 후련해져서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는데.. 저만 그런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킨나이프
    작성일
    13.04.21 21:24
    No. 3

    글 올린 직전에 기분 좋은건 맞습니다만, 그게 얼마 가지 않는단 겁니다. ㅜ.ㅜ 그리고 다음 글쓰기 직전까지...의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알라이딘
    작성일
    13.04.21 21:31
    No. 4

    음.... 그래도 글을 올린 후에 누군가 자신의 글을 읽어준다는 게 있어서 올린 후에도 기분이 좋아지지않나요 ? ㅎ 저만 그런가....요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킨나이프
    작성일
    13.04.21 21:36
    No. 5

    그런 점이 있긴 하지만, 제 경우엔, 올리는 그 순간이. n 이 뜨는 그 순간이 참 좋았던것 같네요. ㅋㅋ 댓글이 달리면 좋긴 하지만, 댓글은 어디까지나 독자의 주관이라...^^//글만들 재료부족이나 능력부족이라 허무한걸까요? ㅜ.ㅜ 이 주기만 줄이면 더 많이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물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yeoner
    작성일
    13.04.21 21:53
    No. 6

    저는 뭐랄까, 기대감? 이란게 더 크게 드는것 같아요
    시간에 맞췄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독자분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해지거든요ㅎㅎ
    그걸 애써 무시하고 서재탐방을 다니는 편이긴 하지만요^^
    독서탐방으로 여러분들과 대화하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는 편이라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4.21 23:01
    No. 7

    연재를 못 한지가, 아니 안 한지가 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그렇게 허탈감이 든다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한편을 쓰고 올리는 게 아니고, 그날 쓸 수 있는 만큼 다 쓴다음에 올리리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굶주리다
    작성일
    13.04.21 23:54
    No. 8

    심혈을 기울여가며 집필을 한다면 문장 하나, 단어 하나라도 더 쥐어짜내고 그걸 설정과 스토리에 부합시키는 과정에서 모든 심력을 쏟아부었다, 라는 식으로 이어지면 그야말로 정신은 헤롱헤롱 몸은 비몽사몽이 되어버리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3.04.22 02:22
    No. 9

    공감 버튼 어딨죠. ㅠㅅ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킨나이프
    작성일
    13.04.22 19:49
    No. 10

    초반에 글쓸 무렵엔 그러니까 글쟁이가 되자라고 했던 때엔, 뭣도 모르고 마구 마구 써대고 올리고 그런 느낌이 좋았더랬죠. 그런데 글쓰고 올리고 잠깐 좋지 그 다음엔 와락 허무하고 그러다 어찌어찌 글 써지면 엄청 로또 맞은 거 같고, 그런 걸 계속 겪은지 10년쯤 됩니다.
    물론 맨날 글쓴 주기로 따지면 7년 될까말까 하지만요. 쓸때마다 허무함이 겹치니, 오래된 병입니다만. 어찌 써내면 또 낙원으로 갑니다만.
    ㅜ.ㅜ 또 다른 답변도 듣고 싶네요. 가슴이 뻥 뚫리는 뭔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23 18:52
    No. 11

    저도 공감이요. 처음엔 막 좋아서 글 썼고 좀 쓰다보니까 글에 짓눌리는 기분이라서 일상생활이 방해를 받을 정도이더라구요. 요즘에는 그래서 글에서 한 걸음 멀어져서 좋은 책들 막 보고 있어요. 글쓰는 시간에 책을 보는거에요. 배우는것도 많고 힐링도 되고 이야기샘도 채워지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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