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3월 23일 연참대전 집계 - 12일차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
13.03.24 00:06
조회
5,689

[본 중계에 앞서 연참대전에 관한 규칙사항]

1. 연참대전 일일연재분은 최소 3000자 이상,최대 11000자 이하 입니다.

2.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일요일 연재분은 분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3. 편법이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계에서 제외됩니다.

4. 순위는 누적분량 순으로 정해지며, 누적분량이 같을 경우 작품명 순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최종 집계시 공동 순위로 지정함)

48.jpg

순위 작가 작품명 연재분량 변동
1 웅곰 레인보우 소드 13.2만 ▲1
2 폭새 인생지로(人生之路) 13.2만 ▲1
3 최경열 두현수(杜賢秀) 13.2만 ▲1
4 Dorsinian EC:어스켄션 리그 13.2만 ▼3
5 양치는청년 달의 백년 11.3만
6 사생 흉생기(凶生記)-괴생(乖生) 11만
7 계설랑 언가고수 9.7만
8 비구관절 리바이어던의 밀실 9.3만
9 맹절 남만왕 맹획 8.9만
10 아르제크 인라이터 - 빛 밝히는 자 8.1만
11 신유a 죽음, 후에. 7.3만
12 살혼검 파락호 진우 7만 ▲1
13 수하류 로드 오브 나이트 6.9만 ▼1
14 정건 비정살수 6.5만
15 에크낫 용의 혈흔 6.2만
16 윈드윙 화백향(火伯響) 6만
17 콜세어 마지막 전쟁 5.9만 ▲5
18 비검[飛劒] 흔한 망한 서버의 망한
길드의 망한 마스터
5.8만 ▲1
19 마지막조각 마왕이여 회개하라 5.8만 ▲5
20 골렘의뇌 인공지능골렘 5.8만
21 언급 비감유정(悲感有情) 5.8만 ▼3
22 香蘭之夢 신관 대박이군 5.7만 ▼1
23 Urielin 새벽의 여명 5.6만
24 방곡 슈퍼노바 5.5만 ▲1
25 탁월한바보 레드 페이스 5.4만 ▲1
26 낙타집 라피야스 5.4만 ▲1
27 헤븐즈 HERO DREAM 5.3만 ▲1
28 초용운 카드 : 더 버츄얼 5.2만 ▲3
29 일화환 마왕의 열쇠 5.1만 ▲2
30 데니 P.O.S 5.1만 ▲6
31 개밥바라Gi 밝은 내일을 향하여 5.1만 ▼1
32 Tu.티유 차원신화전 5.1만
33 현수리 다섯 번째 종말 5.1만 ▲1
34 색향 엔쿠라스 5만 ▼1
35 진한담 다크 메이지 메가트론 4.9만
36 키아르네 달무리 4.8만 ▲2
37 중독남 반전의 조율자 4.7만
38 손연우 강호돌파 4.7만 ▲1
39 리얼짱돌이 성마고(聖魔高) 4.5만 ▲2
40 엔띠 성도 로임펠 4.4만
41 작은불꽃 나는 좀비다 4.3만 ▲1
42 XSH Buster 4.1만 ▲1
43 간결 하얀전쟁 4.1만 ▲1
44 the지그 Them 3.7만 ▲1

‘13.03.23일 집계 : [ 65인 참여/44명 생존]

탈락 1 둘리의전설님의 소림마족 

[08:10] 잠이 쏟아진다.

[10:00] 비몽사몽 아침을 보내고 있다.

[12:40] 익숙한 곳에서 온 청구서를 받았다.

[13:03] 괴로워하였다.

[23:58] 그때가 다가온다.

 

* * *

12일째, [점차 다가온다]

 

흰 종이와 숫자. 뜬금없이 청구서가 내 앞으로 날아왔다. 그것도 익숙한 곳에서 거금이 적힌 종이를 보내왔다.

이게 말이 돼? 건물 한 채 값이잖아!”

나는 요즘 병실에 갇혀있느라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KB에서 보낸 청구서 내용은 진짜 황당하게 쓰여 있었다.

기물파손.

사퇴 후, 최근까지 KB근처로 가보지 않았던 나에게 청구서는 마른 날벼락일 수밖에 없었다.

청구서?”

나와 같은 병실을 사용하게 된, 진오수가 나에게 다가와 청구서를 받아보았다. 그리고 뭔가 알 것 같다는 표정을 지었다.

설마! 너 찔리는 거 있어?”

글쎄, 조금. 인사하려 다녀오긴 했지.”

아아. 뒷목이 당긴다. 설마, 청구서의 원흉이 내 옆에 있을 줄은 몰랐다.

어떤, 사고를 친 거야?”

걱정 마. 너보다 덜 쳤어.”

크게 한건은 했지만이라고 조용히 덧붙인 진오수 때문에 화병에 난 쓰려질 것 같았다.

그걸 말이라고! 너희는 일주일 후에 돌아가지만 나는 남는다고, 이걸 어떻게 할 거야!”

당연히 부비?”

그거 내 돈이야! 내 전재산이라니까!”

뭘 걱정해. 할부로 천천히 갚아.”

내가 왜?, 가기 전에 꼭 갚아. 그냥가기만 해봐라!”

내 앞날이 캄캄했다. 점차 불어나는 이자와 KB와 땔 수 없는 관계로 얽기는 암울한 미래. 아무래도 나중에 상점을 내놔야 될지도 모르겠다.

으헤, 역시 단순하다니까!”

나와 진오수가 소란 피우자, 밖에 있던 민형우와 데니가 병실로 들어왔다.

뭐가 그렇게 재밌어?”

아마 저들에게는 전부 재밌을 걸요. 특히, 판다는 지금 몸 개그하고 있잖습니까.”

아니거든! 내 고통의 몸부림이 안 느껴지는 거냐!”

푸하하. 민형우가 나보고 더 고통스러워하라며 놀렸고, 그 옆에서 진오수가 추가적인 비용에 대해 떠들어댔다. 그렇게 내 영혼이 날아가는 가운데, 데니는 나에게 남아있는 잔액을 알려주었다.

현재, 잔액이 0원을 향해 달린다.

빠득.

, 잔인한 녀석들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들과 떠들고, 웃고, 괴로운 것도.

이제 일주일이다.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날도.

내가 느끼지 못한 사이.

점점.

마지막 휴일이 다가오고, 곧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다.

 

마지막 일요일, 휴일을 즐겨라. 곧 너희를 잡아가기 위해 그들이 온다. KB'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3.03.24 00:07
    No. 1

    (빌고 있습니다. 32명! 32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13.03.24 00:17
    No. 2

    헉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4 00:32
    No. 3

    승리는 29! 하루에 2.5분만... 희망이업떠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폭새
    작성일
    13.03.24 00:15
    No. 4

    고생많으셨어요~ 마지막 휴일은 즐겁게!!......과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4 00:33
    No. 5

    과연 즐거운 휴일이 될련지요~ 흐물흐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밥도둑
    작성일
    13.03.24 00:24
    No. 6

    아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숫자 써서 작가님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4 00:34
    No. 7

    12명이셨죠? 하루에 7.3분만 도와주신다면....아하하핫.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사생
    작성일
    13.03.24 00:28
    No. 8

    괜히 내기 시작할 때 생존자 숫자의 반절을 불렀네요;;
    오 일이나 지났는데, 탈락자 한 분이라니!!!
    이번 연참대전은 유난히 열기가 강하군요 +_+
    중계하시는 분의 열의도 대단하시고요. ^^
    자, 마지막 한 주를 남기고 모두 오늘은 푹 쉬세요!!
    그리고 한 주, 파이팅 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화1up
    작성일
    13.03.24 00:35
    No. 9

    감사합니다. 한 주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2주동안 달려오셨기에 남은 기간동안은 문제 없이 달리실 수 있을 겁니다. 모두 화이팅하소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13.03.24 01:00
    No. 10

    강화님이 제일 고생많으세요. 토닥토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글렁쇠
    작성일
    13.03.24 00:44
    No. 11

    일요일에 분량 팍 늘려서 순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과제가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3.03.24 01:03
    No. 12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탈락자가 생각보다 적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향란(香蘭)
    작성일
    13.03.24 01:25
    No. 13

    강화님 고생하시네요.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웅곰
    작성일
    13.03.24 01:27
    No. 14

    공동1위 순위변동은 그냥 멋대로 섞이면서 정렬되는건가요?
    아무튼 1등 냠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24 01:41
    No. 15

    아이쿠. 부럽습니다. 위에 아는 분 이름이 많이 올라와 있군요. 자랑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데니
    작성일
    13.03.24 02:30
    No. 16

    오오.. 드디어 1위가 바뀌었군요...
    독주를 멈추신 건가......
    아무튼, 저는 하위권이지만 반드시 살아남겠습니다!
    남으신 모든 분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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