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추천에 대한 넋두리를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조회수 나와라 뚝딱! 선작 나와라, 뚝딱...!
하하. 아마도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작가라면 거의 모두 추천에 목이 마르죠.
일단 추천이란 어정쩡한 작품에는 잘 나오지 않죠.
굳이 독자님들이 추천의 글을 쓰는 건 필이 꼿혀서 일 겁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에 추천이 없다니, 이 작품을 다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다른 독자들과 이 작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보자.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쓴 작가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일 겁니다.
또, 추천글에 호응이 많을 경우에는 더욱 신바람이 나는 거죠.
예. 저도 목이 마릅니다. 하지만 그걸 작가가 바란다고 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서 그냥 부러워할 뿐이죠.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연재한담에는 잘 들어오지 않게 되더군요.
글을 올리고, 가끔 애독자님들의 댓글을 보고 답글을 다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다만, 가끔 추천글을 볼 때 속상할 때도 있습니다.
제 글에 열심히 댓글 달아주고 추천도 해주시는 애독자님이 연이어 다른 글로 추천글을 올릴 때.
하지만 그렇거니 하고 넘어갑니다.
제 글의 선작 애독자님이라고 해서 저 혼자 독점하는 경우는 전혀 없을테니까요.
우선 순위가 뒤로 한참 밀려있는 상태에서 그 분에게 왜 내 글 추천은 안하시냐고 물어볼 수는 없는 게 아니겠어요? 추천 받을 만큼 글을 재미있게 잘 못쓰니까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는 게 빠르죠.
하하, 그렇습니다. 바란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제 글을 보아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지요. 제 글에 열심히 댓글 달아주시던 그 분이 떠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저 이렇게 삽니다. 이게 진짜 넋두리군요.
하여간 모든 작가님들, 문피준님들 모두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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