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
13.03.02 02:03
조회
3,251

<작품소개 및 줄거리>

한국형 삼국지! 

이야기는 신라의 제 47대 임금, 헌안대왕 재위 기간의 서라벌에서 시작된다.

견훤! 궁예! 왕건! 그리고 난세의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를 다룬 정통역사소설 

===================================================

<본문내용 일부발췌>


압도적인 전력 차로 인해 성문은 하나 둘 돌파당하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성루 위에는 대나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견훤군의 수가 불어나 관군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견훤군의 대형 수레돌기에 의해 성문이 쳐부숴져 위아래 할 것 없이 견훤군이 성 내부로 침투하여 순식간에 성 안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무진주성의 관군들은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자들이 속출했다. 관군의 지휘자 신강이 ‘무조건 항쟁’을 선언했으나 전세가 기울어진 지금, 그들에게 기다리는 것은 오직 죽음뿐이었다. 애초에 열세인 전력으로 버틴 탓에 한 번 전세가 기울자 전황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장군, 이미 전세가 기울었사옵니다. 어서 남문으로 피하셔야 하옵니다!”

“뭣이라! 피하라니? 이미 결사항전을 각오하지 않았는가. 최후의 한사람까지, 싸우다 죽을 것이다! 막아라! 무조건 막으란 말이다!”

“아니 되옵니다. 장군! 어서 피하시옵소서. 더 지체하다가는 유일한 활로인 남문마저 잃게 되옵니다. 소장을 따르시옵소서!”

전세가 급격히 기울어지자 다급해진 부장 일제가 신강을 설득했지만 그는 끄떡도 하지 않고 칼을 빼어들었다.

“막아라, 모두 최후까지 남아서 화랑답게 싸우다 죽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용서치 않을 것이다!”


목록: http://blog.munpia.com/sangcumkii/novel/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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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책 한권 분량이 거의 다 되었지만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선작해두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02 09:31
    No. 1

    한국사님 필력도 좋으시고 필속도 좋으시고 대단하십니다. 영화로 만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 내용들인것 같습니다. 건필 응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3.02 13:37
    No. 2

    열혈독자 흑천청월님 항상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13.03.02 12:13
    No. 3

    음.. 전 잠깐 읽어 봤는데 문장이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던데요.. 문단 자체가 한 문장이다보니 문장이 좀 어색해 지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3.02 12:27
    No. 4

    .......다. .....다. 이런 문장은 읽기는 편하지만 너무 가볍고 상세한 표현에 한계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지향하면서도 독자 입장에서 읽기 편하게 쓰는 것이 제 스타일이자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3.02 13:38
    No. 5

    덧글에 오타가 발생했네요. 지향(X), 지양(O) 답덧글이 달려 수정이 안되서 답덧글로 바로잡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3.02 13:09
    No. 6

    딱 1편만 보셨군요. 1편은 서술이 좀 많습니다. 역사소설이라 옛 말이 많아 하다보니 좀 어색해 보일 수 있지만 역사소설을 읽는 참맛을 느끼실 수 있도록 가능한 그 시대의 말을 복원하려 노력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13.03.02 13:30
    No. 7

    푸하핫. 정답입니다. 음... 그렇게 말씀하시니 다시 한 번 달려봐야겠네요. 저도 다다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1편에선 너무 긴 거 같아서요 ㅠ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3.02 13:35
    No. 8

    제 필력이 미숙해서 동티모르님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다 제 탓입니다.
    첫회에 서술이 많은 것은(사실 이것도 타 정통역사 소설에 비해 적은 편임) 당시 시대적 상황과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히 들어가야 하기에 그런 것이며 회를 거듭될 수록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이 많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3.02 12:34
    No. 9

    한국사님의 작품은 역사서고 전쟁물이다 보니 어찌보면 개성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내공이 부족해 아직 완독하진 못했지만 조금 천천히 깊이 있게 들어간다면 충분히 작품속에 빠져 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만년설삼 한 뿌리 먹고 봐야 합니다. 쿠쿠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3.02 12:51
    No. 10

    과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3.02 18:58
    No. 11

    쿠쿠쿠쿠쿠쿠 한국사님을 따르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3.02 20:58
    No. 12
  • 작성자
    Lv.33 윤과장
    작성일
    13.03.03 18:33
    No. 13

    소개 글 을 읽어보니 정독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전 글 읽으러 고고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3.03 20:11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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