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제럴드도 위대한 개츠비를 내놓고 제대로 된 소설을 쓰지 못했죠. 물론 개인적으론 '밤은 부드러워'도 무척이나 잘 쓴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일단 주목받는데는 실패했으니 말이죠. 결국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이디어가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한 글에 진솔하게 쓸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평범하고 흔한 소재일지라도 그것을 작가로써 어떻게 풀어헤쳐가느냐가 소설의 질을 얼마만큼 향상 시키느냐에 키포인트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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