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사람을 웃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다크한 얘기는 막 줄줄이 30분만에 5천자 넘게 쓸수있는데 개그를 조금만 넣으려고 하면 글이 망가진다는 느낌이랄까. 몇 시간동안 고민하게되네요. 

아 최소 3줄이라네요.한줄추가

[심규원]

그렇다고 너무 다크한 얘기만 쓰다보면 글자체가 너무 무거워져서 힘들고말이죠..

[Cainless]

최소 3줄입니다. 채워주세요.

[아크셀]

개인적으론 가벼운 패러디에서 웃었던 적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ㅎㅎ

[Tant]

억지로 넣으려다 실패하실수 있습니다 그냥 다크하게 가세요

[[탈퇴계정]]

제가 그렇습니다. 기본바탕이 다크한 스토리인데
중간중간 희극과 비극기 교차되는 분위기로 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개그가 되었다가 진지해졌다가 하는데 이 개그가 정말 웃긴가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뭐, 자신이 봐서 웃기고 재밌다면 몹쓸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요?^^;;

[심규원]

그렇죠 ㅠ 캐릭터의 성격이나 이런건 밝지만 전체적으로 다크한 분위기의 소설을 쓰고싶은데 그게 어려움.

[베어문도넛]

다크한 글이라면 그 주위에 멍청하거나 가벼운 성격의 인물을 등장시키는 것만으로 충분히 웃길 수 있습니다.
분위기 잡는 무거운 캐릭터 보면서
"야 오늘 쟤 왜저러냐?"
"몰라, 상한 우유 마셔서 설사라도 참는 거 아니야?"
하는 간단한 대화로도 웃길 수 있으니까요.

[내안의천사]

사실 어두운 이야기에서는 억지로 개그를 첨가하려는 것 보다 분위기 전환용 가벼운 대사, 위트있는 비유정도가 더 자연스러울겁니다. 독자입장으로선 다크스토리 속에서는 빵터진다고 생각하는 개그라도 블랙커피속의 유자차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신화필]

웃기는 글에는 방법이란것이 딱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방법이라는 것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톨스토이가 말했습니다.
"인류 최고의 두 전사가 있다. 그것은 시간과 인내다."
작가분이 그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인내하신다면 스스로 길은 보이실 것입니다.

[똑딱똑딱]

언어유희라고 할까요? 권왕전생이나 달빛조각사를 참고해보세요. 아니면 웃긴상황이나 인물을 만드는건데 다크한 판타지에 그런것들을 넣으면 책의 분위기나 느낌을 말아먹을지도...재치있는 말이나 센스있게 상황을 이끌어 나가는거 까지가 적당한거 같아요

[르떼]

skt를 참고하세요.

[BanS]

개그만화를 많이 보면됩니다. 개그콘셔트 같은 실제 사람이 나와서 하는 건 어렵구, 만화를 보시면 자막이 있으니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상황에 맞게 바꾸고 추가하면 자신의 것이 되는 거지요

[회색물감]

원래 개그맨들은 집에서는 못웃긴다고 하죠. 반대로 집에서 웃기던 사람들이 막상 무대 갖춰놓으면 쑥쓰러워하고...다 자기하기 나름 아닌가요.

[클라이밍]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이라는 소설을 읽어 보세요.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