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통적인 제목의 중요성

작성자
Lv.25 orMyo
작성
19.04.07 20:15
조회
556

요즈음 줄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제목이 많죠. 함축성이라는 제목의 묘미를 포기한 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기도 합니다만, 이거 생각외로 오래 된 전통입니다.


현대에도 이름을 남긴 펄프픽션이 있습니다. 오락소설로서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펄프픽션을 벗어나 당당하게 고전의 일환으로 자리잡은 물건이죠.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영지물에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사고를 당해 낯선 세계에 표류한 주인공이 어떻게든 자기가 살던 곳의 지혜를 짜내어 살 곳을 마련하고, 이러저러한 기술을 시험하고 시설을 발전시키고, 종래에는 충직한 부하까지 구하고, 끝내 고향으로 귀환하는 이야기입니다.



《조난을 당해 모든 선원이 사망하고 자신은 아메리카 대륙 오리노코 강 하구 근처 무인도 해변에 표류해 스물 하고도 여덟 해 동안 홀로 살다가 마침내 기적적으로 해적선에 구출된 요크 출신 뱃사람 로빈슨 크루소가 들려주는 자신의 생애와 기이하고도 놀라운 모험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죠. 네. ‘로빈슨 크루소’입니다.


 저도 <공돌이 아저씨가 이계에 표류했는데도 치트나 레벨따윈 없었던 건에 대해서> 같은 걸로 적었으면... 아니, 그래도 트렌드가 안 맞나. 

이상, 별 생각없이 주인공 이름만 하나 툭 던져놓고 후회중인 바보였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76 취랑(醉郞)
    작성일
    19.04.07 21:42
    No. 1

    제목이 정말 중요하죠. 저는 지금 인기있는 키워드인 '천마'를 제목에 넣을 생각을 못한 것이 한스럽습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9.04.07 22:47
    No. 2

    전 방콕기간이 너무 길어서 천마가 유행인줄도 몰랐습니다ㅠ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단조강철
    작성일
    19.04.07 23:55
    No. 3

    음..
    근데 천마가 무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9.04.08 00:01
    No. 4

    대개 무협에 나오는 카리스마 악역을 칭하는 이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푸스로
    작성일
    19.04.09 00:54
    No. 5

    낭중지추라고, 결국 드러나실겁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9.04.09 01:25
    No. 6

    낭중지추 전도유망~ 행복한 날이 오리니~(나이 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9.04.10 13:15
    No. 7

    저도 이번 공모전 글을 쓰면서 제목으로 고민을 많이 했었죠.
    결국 요즘 대세에서 벗어난 제목으로 연재를 하고 있답니다.
    이따금 내가 잘못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다한들 짧게 쓰고 말 글이 아니기에...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요.
    글쓴이님도 저도 힘내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파이팅합시다!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9.04.10 14:01
    No. 8

    전 포기하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2633 한담 공모전 잡담... +2 Lv.50 희치 19.04.22 569 1
152632 한담 어느새 20편이군요. Lv.96 윤필담 19.04.22 213 2
152631 한담 연재는 평일보단 휴일이네요. +2 Lv.20 낼쉬드 19.04.21 412 1
152630 한담 전 왜 항상 벼락치기로 하려는걸까요 +8 Lv.16 단조강철 19.04.21 455 0
152629 한담 점점 쓰기 힘들어지는건 사실이네요. +4 Lv.96 윤필담 19.04.21 463 0
152628 한담 공모전 연재 시간에 대해 Lv.14 파머킴 19.04.20 215 0
152627 한담 레벨은 어떻게 올리는 건가요?? +1 Personacon 페퍼솔트 19.04.20 364 0
152626 한담 주인공 직업 때문에 글이 힘들군요 +3 Lv.78 몽현夢現 19.04.20 845 0
152625 한담 1화부터 팍 뜨는 글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5 Personacon 페퍼솔트 19.04.20 497 0
152624 한담 글쓰기 시작한 초보인데 재밌네요 +2 Lv.40 Better 19.04.20 400 0
152623 한담 공모전 20일차 현황 및 잡설입니다. +2 Lv.51 라토르 19.04.20 578 3
152622 요청 공모전 방식 건의합니다 +2 Lv.10 당이 19.04.20 321 0
152621 한담 후 연재 금단 증상 극복했다 +4 Lv.48 치즈돼냥이 19.04.19 303 1
152620 홍보 (자연/환타지) 소환병 투쟁기 홍보합니다. Lv.16 단조강철 19.04.19 161 0
152619 한담 내가 글을 참 못쓰나보다 라고 느낄 때... +4 Lv.76 취랑(醉郞) 19.04.19 461 0
152618 홍보 [일연/현판] 미친게임을 홍보합니다. Lv.99 역전승 19.04.18 145 0
152617 한담 감성이 돋아서 싸지르는 X글. +1 Lv.24 이신우 19.04.18 201 0
152616 한담 공모전 100위권을 목표로... Lv.78 몽현夢現 19.04.18 353 0
152615 한담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좋겠다는 과분한 생각 +3 Lv.26 B군 19.04.18 255 0
152614 요청 이 소설은 선작을 했어야 하는데... Lv.90 뉴욕패밀리 19.04.18 458 0
152613 한담 음...역시 어렵네요. +4 Lv.45 OneDrago.. 19.04.18 477 0
152612 홍보 [일연/현판] 이어서 하시겠습니까? 홍보합니다. Lv.51 LEV1 19.04.18 158 0
152611 한담 노댓글 11화 연재중 +3 Lv.16 신강림 19.04.17 294 0
152610 한담 커피를 먹었는데 머리가 띵... +4 Lv.23 왜난안돼 19.04.17 350 0
152609 요청 이계인과 지구인이 공존하는 소설 있나요? +5 Lv.55 겨울에핀꽃 19.04.17 257 0
152608 한담 순위권 반짝 입성후 다시 안드로메다로.. Lv.16 단조강철 19.04.17 392 0
152607 홍보 [일연/스포츠] 머리로 메이저리그 TOP-CATCHER Lv.32 세돌스리가 19.04.17 159 0
152606 한담 좀 씁쓸하지만 마지막 승부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3 Lv.51 라토르 19.04.17 332 0
152605 한담 기분 억수로 좋음. +1 Lv.45 OneDrago.. 19.04.17 308 0
152604 한담 소설 재목좀 찾아주새요 Lv.71 km**** 19.04.16 22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