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와 에피소드....

소설을 쓰면 쓸수록 하나하나 없어져버리는 소재와 에피소드에 갈증을 느낍니다..

거대한 핵심을 잡아두고 끼워마추는 퍼즐같은 에피소드를

글로만 찾기에는 이제 정점을 찍은 것 같군요 ㅠ.ㅠ... 여러분들은

여러가지 소재와 에피소드를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

[이별없는별]

연상이요.
서재에 들렀다 가셨던데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시작은 그냥 맘껏 좀 죽여보자 였지요.
그럼 종이 한 가운데 '죽이자' 가 적혀 집니다. 그리고 죽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적지요.
살인 도구, 좀 막 죽여도 용서 받을만한 배경, 주인공이 적혔습니다.
여기서 부터 다시 소멸, 복수,여자
광물가루, 이별, 여주가 겪을만한 사건, 주인공과 대적할 만한 새로운 인물(대결상대) 개연성을 따지면서 쭉쭉쭉. 연상을 하면서 이야기가 만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맘껏 죽이자' 에서 새로운 세상이 창조되고 새로운 살인도구가 만들어 졌네요.
하고 싶은 얘기를 두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가면서 연상을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그 필요한 것을 채워가는데는 꼭 '다독'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왓칭(소설아님)이란 책과 다른분의 연재에서 힌트를 얻어 새 세상을 창조했거든요 ^^;

[SlimeF]

브레인 스토밍이군요!
공학시간에 배운기억이 나네요 ㅋ

[이별없는별]

그게 뭔가요 ㅋㅋㅋ 같은건가 보네요

[강춘봉]

브레인 스토밍은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아이디어를 짜내는 것입니다.
주아인님이 소재와 에피소드가 부족해요 라는 주제에
여러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보는 겁니다.

[주아인]

브레인 스토밍말고도 몇가지 더있는데 가물가물... 교양 시간이랑 교육학 시간에 여러번 봤던 내용인데 또 가물가물.... 장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아인은 이내 포기하고 갑니다.

[주아인]

몰래 훔쳐보고 도망 갔었는데.... 들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부끄... 좋은 글 몇번이고 읽고 갑니다.

[F.카프카]

윤예설님이 말씀하신 건 브레인 스토밍이라기 보단 정확히는 마인드 맵이죠

[강춘봉]

저 같은 경우는 다른 분의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봅니다. 만화책도요.
의외로 이걸 판타지세상에 옮겨 볼까 무협에 옮겨볼까 해서 변형하면
의외로 맞는 소재들이 많아지지요. 그리고 무작정 새로운 소재 에피소드를 계속
이끌어 갈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호흡입니다.
때론 진부한 부분으로 쉬는 느낌을 주다가
바로 몰아치는 방식등으로요.

[주아인]

참고 할께요. '진부한 부분으로 쉬는 느낌을 주다가 몰아친다.' 고민되는 글귀 입니다.

[자은나비]

다른 사람한테 물어봅니다.

[주아인]

정확하고 빵터지는 댓글.... 한 바탕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철신검]

캐리! 캐리! 캐리이이이이이이이이!

[F.카프카]

주아인님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소재는 부차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