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2 라콘투어
작성
12.11.29 03:59
조회
1,862

연참대전 진행 및 리뉴얼 안정화에 수고 많으십니다 ^^

다른 작가 분들과 독자 분들도 어느 정도 새 장소에 적응을 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일단 선호작부터 급한 부분 모두 수정했기에 당장에 연재하고 글을 읽는 데에는 이제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재빠른 대처에 감사드립니다. 작가연재와 일반연재, 연참대전의 위치 분배도 이제 공정해 보이고 말입니다.

 

 하지만 장차 문제가 될 한 가지 사안을 조심스럽게 거론해보고 싶었습니다.

전 일반연재의 노출도 차이 때문인줄 알았는데 (물론 이 부분이 해결된 후 개선된 모습이 있습니다), 그게 유일한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일반 연재에 대한 독자 분들의 신뢰 저하가 피드백의 심각한 가뭄으로 나타나는 게 보입니다.

 

 기존의, 100이상부터 어느 정도 독자층을 안고 있던 일반 연재물들은 그나마 낮습니다. 하지만 자연란과 합쳐져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인지, 리뉴얼 후 연재되는 신규작은 그 초기 조회수부터 연독률이 심하게 저조함을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제 글에 국한해서 말하는 게 아닙니다. 리뉴얼 후 계속해서 신규작을 쭉 살펴보고 있는데 제목이나 흥미도에 상관 없이 연독률은 대다수 반토막 이하이고 심한 글들은 모든 글 조회수가 10 이하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xx 옆동네에 묻히는 패턴의 글들이 보이는 피드백입니다. 대다수가 말이죠...ㅠㅠ

 

 이는 기존 문피아의 검증된, 분량 필터를 거친 정규란의 부재 때문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고민해 봅니다. 이제는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 원활한 연재가 가능하지만, 기존에 정규란에서 연재했을 때(1화부터) 아무리 못해도 1회 조회수가 200~500~1000대였던 걸 기억하면 아무래도 지금 이 현상에 대한 조취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자유 연재 게시판 개설은 유지하돼, 일반과 작가 연재 사이에 정규 연재를 만들어서 시스템적으로 10만자가 쌓이면 자동으로 정규 연재로 가게 하거나, 따로 연재 신청으로 등업 확인을 받는 것을 적용시키는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독점 연재의 메리트가 지금 거의 전혀 없는데, 기존처럼 정규 연재 등업이 되면 1개에 한 해 정규 레벨 게시판의 개설을 허용하는 게 어떨까합니다.

 솔직히 문피아의 가장 큰 특색은 어느 정도 독자와 시스템에 의해 검증된 글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그것이 방문자 수에 비해 일반 연재란이 가뭄을 겪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정리하자면, 리뉴얼에 맞춘 정규/자연 체재로 돌아가는 겁니다.

솔직히 일반 연재 작가 분들 중 10~100대의 조회수, 반토막 이하의 연독률을 버틸 수 있는 끈기를 지니신 분은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장기간에 초점을 잡았을 때 말입니다.

 조심히 살펴보고 있는데... 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서 옛날 정규란의 흥하는 글과 같은 질주 패턴을 보이는 글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분들과 운영진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눈알닫어
    작성일
    12.11.29 04:18
    No. 1

    그걸 위한 연참대전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라콘투어
    작성일
    12.11.29 04:28
    No. 2

    연참대전은 분명 단기적 피드백 집중 효과가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연참대전 자체의 효과만 봐도 눈에 띌 만한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12.11.29 10:28
    No. 3

    사실상 초청연재는 3개 이상의 작품을 낸 작가들의 공간으로 문피아에서 차별화된 시스템을 내놓았습니다. 그분들은 사실상 출판사에서도 '인증된' 작가이죠. 하지만 출판이 아닌, 문피아 내에서도 인증된 작가를 표현하는 것도 필요하긴 합니다. 이전의 '정규'시스템이 근성과 분량을 인증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통합된 지금은 출판이 아니곤 열악한건 맞습니다. 저 또한 고블린님의 의견이 나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2.11.29 07:25
    No. 4

    맞는말이죠 연참대전 참가작이 54개? 그정도나 되는데 소위 말하는 개척자독자분들이 언제 그걸 하나하나씩 보겠습니까?.? 올라가는데도 한계가 있을수밖에없죠. 지금 연재되고있는거보면 거의 조회수가 처참합니다. 예전 자연란을 방불케해요. 전 해탈한채로 그러려니하고 씁니다^.^그리고 지금 이에 대해서는 조치를 생각하고 계시대요 ㅎㅎㅎ 자연란과 정규란 분리보다는노출도쪽에 생각하시던거 같던데 좀 어렵지않나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11.29 08:08
    No. 5

    심심해서 눈도장 찍고 가염. ㅡㅅㅡ 그런데 빵먹고 싶당. 생크림, 슈크림 빵... 갑자기 땡기네염. 누가 빵 사주면 좋겠당. ㅜㅅ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rnahtjd
    작성일
    12.11.29 13:10
    No. 6

    전 최근에 먹은 빵은 생일빵..... 저주술사6권 후미에 나온 카스테라를 만들어도 반죽 실패로 빈대떡이 되어버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11.29 13:20
    No. 7

    원래, 한국사람 입에는 빈대떡이 더 맛있답니당. (위로가 될런지...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ainstre..
    작성일
    12.11.29 08:22
    No. 8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계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2.11.29 09:47
    No. 9

    저와도 비슷하네요. 전 그걸 아주 심하게 느끼고 있는 케이스..;;
    아무래도 글이 많다보니 노출도 차이가 큰 것 같구요, 제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듯 싶어요. 확 튀는 제목의 글들은 그래도 이 악조건 속에서도 선작보다 조회수가 훌쩍 나오니까요. 끌리지 않는 제목은 내용은 둘째치고 클릭조차 안하게 되는..당연하지요. 이 많은 글들을 다 클릭해보고 확인할 수 없으니..
    어떻게든 극복해보고자 무리해서 연참대전도 참가하고 홍보글도 올려봤지만, 예전에 홍보글 올리면 못해도 수십은 늘었는데 지금은..오히려 마이너스..ㅠㅠ
    결국 뭘 어떻게 해도 내 글은 제목부터 내용까지 별 메리트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그 생각이 글쓰는 것에 영향을 미쳐 한계를 느끼게 되네요. 신이 나지 않으니 신나는 글을 더욱 쓰기 힘들 수밖에요..기존 독자님들께서 격려해주시는 덕에 허덕허덕 이어가곤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것에 해탈해 그냥 완결만 보고 달리면 마음편하련만..문제는 이놈의 유리멘탈..-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29 09:52
    No. 10

    결국 뭘 어떻게 해도 내 글은 제목부터 내용까지 별 메리트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그 생각이 글쓰는 것에 영향을 미쳐 한계를 느끼게 되네요. 신이 나지 않으니 신나는 글을 더욱 쓰기 힘들 수밖에요..
    => 이 부분 모든 수습, 아마추어 작가님들이 느끼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2.11.29 10:34
    No. 11

    그지같은 조회수따위, 이미 조아라에서 익숙한......
    그치만 ㅠㅠ
    그래도 의욕이 팍팍 깎이는건 사실이랍니다 흑흑
    내가 필력이 딸리는건지
    이야기가 재미 없는건지
    좀 알야아 발전을 하는데 흑흑 이건 아예 봐주는 사람이 없어!

    ......재미가 없나봐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1.29 11:22
    No. 12

    몰도비아님의 슬픔이 모니터를 타고 전해지네요. 유유
    이럴 땐 롤이나 하러 가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통곬
    작성일
    12.11.29 11:22
    No. 13

    리뉴얼 이후 조회수가 1/3 로 쭐었고 하루에 한 두명씩 늘었던 선작수는 일주일 째 멈춰서 있네요. ㅜㅜ
    이런 현상이 전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거라면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마교주
    작성일
    12.11.29 12:41
    No. 14

    홍보적인 측면에서도 정규로 올라갔을 때, 연담지기님께서 써주시는 공지글도 굉장히 큰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일단 정규입성 공지가 뜨면 한 번 가서 보거든요. 그래서 자기 취향이면, 선호작을 하고 묵히거나 아주 좋으면 한번에 달리거나 하곤 했습니다. 홍보글에 제약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마당에 정규입성시 공지로 노출되는 이점도 또한 무시 못하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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