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공지를 따로 해두어야 할까요?

아직 연재분에 나온 것은 아니나, 앞으로 나올 연재분에 어느 정도 미성년자의 학생들이 보기엔 다소 잔인한 장면이 연출 될까 싶어서 우려가 됩니다.

자작표지에 써두긴 했으나, 소설의 핵심은 '토막살인 된 시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시체의 대한 묘사가 심하게 매 편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한 제 능력 내에서는 한 편 내지 두 편에는 묘사가 들어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공지사항에 읽었으나 음란물, 성 행위 묘사에 관한 글은 바로 회수 및 처리가 들어간다고 써있으나, 제가추구하는 바와는 전혀 반대의 이야기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 예로 어떤 작가분의 연재글에는 공지로 써두시긴 하셨는데, 일단은 그렇게 공지에 써두면 될까요? 으.. 어렵네요'';

[싱싱촌]

아니요. 현 문피아 체제에서는 19금 연재 자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잔인한 장면인지는 모르겠지만 팔다리 잘리고 모가지 날아가는 정도는 여기서 "별거 아닙니다".
판무 특성상 몇백, 몇천명이 한꺼번에 죽는 장면도 비일비재하게 나오는데요 뭐...

[옥천사]

그렇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이군요, 감사합니다.

[[탈퇴계정]]

묘사의 수위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봐야겠지만, 걱정해야할 문제일 것 같은데요?
싱촌님께서 판무 특성상 몇백, 몇천명도 한꺼번에 죽는다지만, 그런 죽음이 실감나게 다가오는 경우는 거의 없죠.
오히려 옥천사님께서 자신의 작품에 훼손된 시신에 대한 묘사를 자세히 한다면,
"이만 명의 병사들 중 생존자는 단 백 명뿐입니다."
"반란군 천명의 목을 베고 성벽에 효수하라!"
등의 수천 수만명이 한꺼번에 죽는 상황보다 더 문제될 수 있습니다.

[싱싱촌]

지금까지 문피아에서 19금이 문제됬던 건 '야한 장면' 뿐입니다. 잔인한 장면이 문제가 됬던적은 제가 문피아 활동했던 동안은 없었습니다.

심장이 뽑히고 소장 대장이 쏟아져나와야 '음, 이번 화는 좀 잔인하네요' 이정도였습니다. 지금까지 문피아 독자들의 반응은 그랬습니다.

[싱싱촌]

그래도 작가님이 신경 쓰이신다면 수정을 하면 될 일이고...
어설프게 19금 달았다가 괜히 운영진 분들한테 주의먹는 수 있습니다. 문피아는 엄연히 19금 금지거든요.

[옥천사]

예, 우려되는 마음에서 올려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연재하다보면 어떻게든 잘 해결이 되리라 생각이드네요^^;

[산트카치야]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뱃속을 휘젓고 목을 도끼로 내리치고 멱을 따고… 이랬는데도 (심지어 라이트노벨란이었는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르미스]

몇천 몇만이 억하고 죽엇다.
이건 그다지 감흥이 안옵니다.
머 그냥 많이 죽엇구나... 안타깝다 이러지만
한명 또는 두명이 어떻게 죽엇는지 자세하게 나온다면
대다수는 대단히 잔인하다 느끼겟죠.

[일화환]

19금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은 되도록 작가님이 알아서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작품은 이러이러 해서 어린 친구들이 읽으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은 작가가 결정하는 것이지 누군가의 참견으로 달리는 상황은 최소화해야 하지 않나 하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이건 보지 마렴."
"왜요, 아저씨?"
"네가 보면 좋지 않은 내용이야."
"근데 왜 아저씬 보는데요?"
"나는 다 컸지만 너는 아직 정신이 덜 성숙했잖니."
"저게 왜 덜 성숙한 이들은 보면 안 되는 건데요?"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거든."
"너는 다 큰 것 같니?"
지금의 십구금이 과거에도 십구금이었을까요? 지금은 다들 보지만 과거에는 누구도 보지 못하게 한 글들도 있습니다. 글은 예술이며 그 사상은 영원하면서 동시에 현재에 살아숨쉽니다. '건전하고 올바른 정서와 인식'은 어차피 동시대의 사회가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작가가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치야랑]

자기 어린 아들,딸 들에게 보여줄수 잇겟다
여부로 결정하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