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쓰다보면

소설을 쓰다보면 독자분들이 싫어할 수도 있는 요소를 쓸 때가 많습니다.

뭐, 하렘물이라거나 억지 부린다거나 하는 건데.

저도, 압니다! 식상하고 싫어한다는 거 -_-;;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건데, 문제는 그 이유가 너무 뒤에 나온다는 거! 소설이 길어서 참 슬픈...

연재 속도가 느린 제 잘못이겠지만

이런 고민에 빠져보신 분 없나요?

[백수77]

이것은 글을 쓸때, 처음 목적을 어떻게 잡았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전 나 자신의 대리만족의, 대리만족에 의한, 대리만족을 위해 글을 쓰자는 것이 최종목적이기 때문에 딱히 고민은 하지 않은 것 같네요. (물론, 어떻게 하면 투드를 넘어설 수 있을까 고민을 하지만...)

[Duellona]

전 어쩌면 주인공을 포함할지도 모르는 다수의 등장인물을 요단강 익스프레스 태울 예정이라서...
결론은 메멘토 모리.
뭐 제 글 읽으시는 분도 별로 없고 해서 오히려 욕 먹을 일은 별로 없을 테고..저도 전에는 이 부분만 지나면 꽤 흥미로워지는데 왜 안 읽을까! 라고 땡깡부리고 싶어진 적이 있었지만 그냥 지지부진한 글이 아니라는 암시조차 없다 보면 그렇게 되더군요; 별 수 없어요 그냥 자기가 재미있게 쓰는 수밖에
아무튼 저의 재미없는 도입부를 다 읽었다면 참살 정도에 욕할 정도는 아니게 사리가 쌓였을 테니까, 어쩌면 좋은 일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