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의 사랑들

선독점 변방의 외노자

글

후로스트

읽으면서 문득 생각난 것 가지고 그려보았습니다.

델-에로스

연인간의 사랑을 뜻합니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애모, 숭배라고 하여 선택했습니다. 리본색은.. 당연히 엔델리온 색입니다.

젠킨슨-필리아

친구간의 사랑을 뜻합니다. 그래서 꽃의 친구인 나비를 달아주었습니다.

하은성-아가페

신의 무조건적, 자기희생 사랑을 의미합니다. 작중에서 성령 포지션이므로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를 그려넣었습니다.

아시프-1-스트로게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성자이므로 부활의 상징인 백합을 들려주었습니다. 리본색도 고민하고 넣은 것이긴 합니다..

예민준은 장미를 엄청 많이 그려줬습니다. 많고 많은 그의 백성들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고, 작중에서 그가 받은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네가지 색의 리본도 그래서 넣었습니다.. 리본 위치도 나름 의미가 있긴 한데.. 설명하려니 길어지네요. 굳이 장미인 이유는 서구권에서 샤론의 꽃이 장미로 자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CCM 가사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무엇보다도 델이 예민준에게 선물할 때 장미로 과대포장한 것을 보아 그가 델과 살던 시절에 좋아하던 꽃이었나 싶어서.. 가 큽니다. 옷 컬러링은 고종황제의 제복을 참고했습니다.. 그려놓고 보니 그냥 예쁜 색 할 걸 싶은 생각도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을 많이 하고 그린 그림이라 입이 근질근질한데 딱히 설명할 곳이 없어 여기에 올렸습니다.

[가짜달란트]

당신은 천재입니다.
들썩거린다. 문피아의 팬아트란.
그것은 동요. 매우 큰 흥분. 기쁨.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