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채운영이라고 합니다.^^
일전에도 글을 한 번 올렸는데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어서 글을 또 올리게 되었습니다~ㅎ
저는 아무래도 아직 쓰는 것보다는 읽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답방 갔다가 우연히 만나 열독하게 된 작품인데요...
바로 손문혁 작가님의 [골고다 묵시록]이랍니다. ^^
아마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소설인 『장미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데가 있어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 물론 사건과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오옷! 문피아에도 이런 소설이? 하며 읽게 되었던 작품인데요...ㅎ
몇 화만 읽어보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아,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강렬하게 스친답니다...ㅋ
그런데, 들인 공에 비해 읽으시는 분이 생각보다 적으셔서 살짝 놀랐습니다.....^^;;
아마도 소수의 매니아 군단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ㅎㅎ
그 나름도 의미가 있겠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천글을 올려봅니다~~^^
음... 소개에 앞서서 말씀드릴 것이 있는데요...ㅎ
이 작품은 살짝 취향을 타는 작품이라는 것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코드가 맞아야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일 듯 해요~^^
★ 코드를 말씀드려 보자면..
음모론과 추리물 분위기가 메인이고, 살짝 종말론스러운 느낌도 있는 작품입니다.ㅎ
조금 음산하기도 하고, 때로는 살짝 야시시하기도 하구요..ㅋ
음..야시시한 부분은 저도 좀 걸러가면서 읽는데요..ㅎ
아무래도 문피아 독자층 자체가 아저씨들이 대세여서 그렇게 구성하시지 않았을까... 나름 생각해 봅니다~ㅋ
그리고, 카톨릭 이야기가 주요 소재라, 민감하신 분들이 계실까 살짝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 추리물다운 카타르시스가 있기에, 코드가 맞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코드가 맞지 않다 싶으신 분들도 한번쯤은 읽어보실 만한 작품일 거라 생각합니다.^^
★ 이 이야기는요..
이 소설은 『골고다 묵시록』이라는 카톨릭 예언서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묵시록의 내용은 아직 소설이 진행 중이라 전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커다란 이변들이 예언서의 내용과 큰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카톨릭 신부입니다....^^
그가 무지 고생하면서, 묵시록의 내용과 그에 얽힌 진실을 찾아가는 것이 주요 줄거리랍니다.
그 일련의 과정을 정말 놀랍고 흥미진진하게 그려 놓으셨어요. ^^
★ 제가 생각하는 이 소설의 매력은요..
첫째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추리의 매력입니다...ㅎ
이 단서가 무엇을 의미할까, 주인공이 무엇을 발견할까, 이 일이 무엇과 연관될 것인가.. 하는 것들이 굉장히 복잡미묘하게 얽혀 있답니다~^^
추리물은 퍼즐 맞추듯 나름대로 짜맞춰보는 것이 매력인데요....
이 소설은 그 퍼즐이 간단하지 않아 더욱 흡입력이 큰 작품입니다.
또한, 여러 사건들이 전혀 다르게 진행되다가 한 곳에서 딱 맞아 떨어질 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굉장한 작품이기도 하죠.~~^^
둘째로, 방대한 자료조사에 근거한 철저한 고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재 자체가 ‘예언서’라서 자칫 허무맹랑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그 이야기들에 모두 근거자료를 해박하게 제시하셔서 의심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
분명 소설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도, 이게 정말 진짜일까 싶어서 검색해본 것도 있답니다...ㅋ
그런 의미에서..ㅎ 역시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음... 그리고, 알루미늄 호일의 아주 특별한 용도도 알 수 있어요....ㅋㅋ
셋째로, 방대한 스케일입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관련되어 있을 정도로 이야기를 크게 짜셨어요.
전 세계 뿐 아니라 만년설이 쌓인 북극, 남극까지 등장합니다..ㅎ
그리고, 마테오가 단서를 찾으러 한국 뿐 아니라, 네팔, 이탈리아까지 진출하거든요..
네팔이나 이탈리아도 어쩌면 그렇게 상세히 그려놓으셨는지.. 완전 실감이 팍팍 납니다..ㅋ
3부가 이집트인데, 아직 거기까진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제일 기대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 소설의 주인공은요..
마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신부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지금은 신부님이지만 과거가 좀 흥미롭습니다...ㅋ
스포가 될까봐 자세히 알려드리진 못하겠구요.... 그저 읽어보시라는 말밖에..^^;;
우리의 마테오는 집념의 사나이 같습니다..^^
엄청 고생을 하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단서를 찾아 다니거든요.ㅎ
아.. 여자 문제는 좀 별로입니다..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작가님~ㅋㅋㅋㅋ)
제가 아무래도 여자라서... 그 부분은 마테오한테 불만이 좀 있네요...ㅎ
전 흔들림 없고 지조 있는 남자가 좋습니다~ㅋㅋ
★ 읽으실 때 주의점..ㅎ
주의점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한데요..ㅋㅋ
혹시 첫화 열어보고 덮는 분들 계실까봐 살짝 스포합니다~~^^
작가님도 이 정도는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ㅋ
첫 화에서 트럭운전사, 성당, 아기 등등이 등장하거든요..
무슨 이야기지..? 하는 의아함만 있을 뿐 내용이 쏙쏙 들어오진 않으실 거예요..
저만 그랬다면 죄송합니다....ㅋㅋㅋㅋ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분들 주인공 아닙니다~ㅎ
앞의 3화 정도는 소설의 여러 전제들을 제시하고 의문을 던지는 내용이어서, 살짝 복잡할 수밖에 없는 구성인 것 같아요...ㅎ
여기를 잘 뚫고 나가시면.... 뒷이야기 엄청 재미있습니다~~^^
그러니까 끈기를 잃지 마시고....
카타르시스를 기대하시면서 차근차근 읽어보시길~^^
신기한 이야기들도 굉장히 많이 나오거든요~^^
이상 소개글이었습니다....^^
골고다 묵시록을 더욱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구요..^^
문피아에서도 다양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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