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보신 분이 많을 겁니다.
믿고 일단 한 번 보세요.
최신화를 볼 때까지 거의 고문당하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어른들이 외면하려고 했던 현실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안쓰러워서.
문체도 독특하고 필력도 함부로 논할 수준이 아니어서
작가의 정체를 더 궁금해지게 만듭니다.
이 사람, 실제로는 은둔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작품의 후반부로 갈수록 짙어집니다.
뭐랄까.
초반부의 문체는 동생 숙제 대신 해 주려고 왼손으로 글씨 쓰는 형 같은 느낌?
그러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오른손으로 숙제해주는 것 같고.
지금 추천글 쓰고 있을 때가 아니어서 오전에도 잘 참았는데
최신화 읽고 이건 미쳤다! 싶어서 걍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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