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48 JasonR
작성
21.08.23 16:46
조회
399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게임, 판타지

유료 완결

첨G
연재수 :
529 회
조회수 :
2,253,321
추천수 :
113,673

케미로 문피아에 와서 장르에 상관없이 여러 글들을 읽고있습니다

취향이 확고한 편으로 개연성과 신선한 소재에 대한 의미를 많이두며 읽을 거리를 구분합니다

때문에 클리셰 범벅일지라도 기승전결이 탄탄한 글이라면 끝까지 쫓아가고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소재라면 연중 혹은 작가님의 오버플로우가 아닌 이상 마찬가지로 완결까지 쫓아가는 편입니다. 

다만, BL은 정서상 기피합니다.


제가 오늘 추천할 글 또한 장르의 결합을 시도한 도전적인 작품입니다

소설의 이름은 “ 세상의 끝에서 클리어를 외치다 ” 입니다

키워드를 꼽자면 

--------------------------------------

톰하디/베네치오델토로/다니엘레드클리프(건즈아킴보)/

다니엘크레이그/브루스윌리스

매드맥스/시카리오/레전드/월드워Z/건즈아킴보/레디포플레이어(티스푼으로약간)


화약/기름/피/마초

   : 그BL말고 전우애로 이루어진 흙탕물맛 그것

마법과 기사/하드코어 게임

  : 먼치킨과는 정반대로 생존을 위해 광대짓을 시작한 BJ의 이야기

아포칼립스 속에서 상처받은 인물의 영웅적 서사시

  : 난세가 낳은 영웅의 서사시

--------------------------------------


미래의 시간대, 인류의 전쟁으로 개박살난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1인용 콘솔 게임을 스트리밍하며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핵전쟁과 판데믹으로 개박살난 지상의 인류에게 인터넷의 부재는 곧 고립된 사회로 시대를 이끌어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그 기술력이 언젠가는 유실될 로스트 테크놀로지 그 직전의 상황이 소설 속 시대상입니다


솔로플레이용 세이브/로드 게임으로 어찌 이야기를 풀어가나 싶었더니 게임 개발자의 안배로 건재한 민간위성과 방공호 속 게임 서버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재화의 거래/게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기믹이 중요 골자로 굴러가게 됩니다


소설 속 게임 “GG”는 서로의 사상 혹은 이해관계로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는 인류에게 서로 다른 지역과 진영의 사람들과 소통케하여 부분적으로나마 전지구적인 소통창구로서 훌륭하게 기능을 수행하게 되니 


이것을 바탕으로 그 게임의 아이템 혹은 그 재화들이 인류의 기축통화로 사용될 수 있는 개연성을 부여하며 곧 소설의 [아포칼립스]와 [게임판타지]를 조화롭게 잡아주는 핵심 골자가 됩니다


신선한 장르의 결합은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어물쩡 넘어가는 맥거핀 없이 살뜰하고 든든한 분량 등 여러 메리트들 속에서 분명 가슴에 남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단점들도 있습니다.

꽤나 마초적인 소설의 기조는 로맨스/러브라인에 전혀 분량을 주지 않습니다

여성 캐릭터조차 주연에 없습니다 조연으로 참전을 할 것 같은 기조가 보이긴 하나 아직 명확하지도 않습니다


로맨스는 전우애와 맞바꾼 것만 같아 간간하게 묻어나는 감정선은 마치 이제는 악폐습으로 지워져가는 군인들의 청량리588 목로주점 뉘앙스의 싸가 혹은 들추면 짜릿하게 아픈 아련함입니다


아카데미 학원물이라던가 강호초출 영웅물에서 여러 미남미녀들이 등장하여 상큼하게 설레는 그 청정수의 맛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이 소설은 흙먼지 속에서 기름과 화약 그리고 피 냄새가 진탕일 뿐입니다


이런 부분이 저에겐 굉장히 큰 킬링포인트로 다가오지만 사람 취향은 서로 다르니까요 이 마초적인 뉘앙스를 싫어하신 분들께는 꽤 반감이 많이 날만한 요소로 보입니다


아카데미물이 한꺼풀 수그러들며 읽기에 맛깔난 신작이 줄어든 현재의 문피아에서 이 소설의 희소성이 슬그머니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탐독하다 이제서야 추천글을 남기는 것은 스포성이 담겨있으니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오늘 비로소 소설 속 빅 이벤트 하나가 끝을 맺었습니다 원피스로 치면 하늘섬 이벤트가 끝난 시점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작가님께 드리는 선물로 추천글 하나를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글을 마치며 사족을 붙입니다

레전드의 레지와 베놈의 에디를 딱 절반씩만 섞으면 나올법한 햅번

시카리오의 알레한드로가 보이는 I

건즈아킴보 속에서 멘탈을 약간 풀어버린 레드클리프가 보이는 V

이 모습이 제가 이 작품을 읽으며 생각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Comment ' 10

  • 작성자
    Lv.26 qw******..
    작성일
    21.08.23 23:23
    No. 1

    무료까지 따라갔엇는데 지금도 볼만한가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1 존스미스2
    작성일
    21.08.24 00:11
    No. 2

    최근화 포텐터짐 개꿀잼..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0 와플강도
    작성일
    21.08.25 15:11
    No. 3

    작가가 게임파트 현실파트 비중을 비슷하게 맞춰서 별로더라고요. 서로다른 두 소설을 무리하게 하나로 엮은느낌... 전 게임파트쪽이 재밌어서 봤는데 별 관심없는 현실파트 에피소드가 28화인가 그래서 하차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조D
    작성일
    21.08.25 22:32
    No. 4

    돈 안아까워요 초기에는 연참도 자주하신작가님

    현실파트도
    게임파트도

    아주 재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남의열자별
    작성일
    21.08.26 08:00
    No. 5

    대-존잼.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요늠 문피아 기조에서 벗어난 형태이면서 그만큼 장르넉 특성을 기가막히게 살린 스테이크 맛집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제대하자
    작성일
    21.08.26 14:31
    No. 6

    음 20화까지 읽었는데 저는 안맞네요 맞는분은 재밌게읽을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시월삼십일
    작성일
    21.08.26 20:30
    No. 7

    여성 캐릭터 없다기엔 히로인 비슷한 락샤샤 있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JasonR
    작성일
    21.08.27 06:46
    No. 8

    넵 샤를데 라던가 락샤샤라던가 슬금슬금 보니는 간호사 누나라던가 조연 혹은 엑스트라성 여자들이 등장하지만 뚜렷하게 러브 라인이나 로맨스 라인으로 가지는 않더라구요 락샤샤 이벤트에서도 러브라인을 일부러 눌러서 힘을 빼는 느낌이었던지라 제 생각은 이래 정리되었네용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mjsn
    작성일
    21.08.27 12:47
    No. 9

    독자들이 맵게해달라고하니 작가가 냅다 끼얹어서 너무 매워졌던 소설이네요. 과거회상 파트가 너무 자극적이라 거기서 털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거 좋아하시면 괜찮은 소설이겠고, 저건 좀 깨는데 싶은 분들은 털리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첨G
    작성일
    21.08.30 12:15
    No. 10

    오! 추천글! 감사히 받아먹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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