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김씨의 화려한 복귀.

선독점 천재 역술인이 되었다

글

섬마을김씨

필자는 어릴 적, 놀토라는 문화가 막 없어지기 2년쯤 전에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했다. 아마 주인공에게 사주를 본다면 화기가 많거나 수기가 많아 정욕이 강하고 음탕하다. 는 평가를 받을 것 같은데, 이처럼 나이가 막 두 자릿수가 되었을 때부터 발랑 까져 작가의 작품을 접해 나만의 태양으로 모시고 구매력이 동할 때마다 종이책이건 이북이건 가리지 않고 모아 그래도 작가님이 드셨을 밥버거에 조금의 보탬은 되었으리라 자부한다.

문피아는 사실 회원조차 아니었다. 웹소설은 J모,N모,K모 사이트를 애용하고 있었는데, 나의 태양께서 이곳에 빛을 밝히고 계시다는 것을 안 것이 어제요, 그 후 골드를 충전해서 정주행을 하다가 이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어 언문으로나마 남기려고 마음먹은 것이 오늘임에 이렇게 몇 자 적는 바이다.

본작은 전작과 비슷한 '사주'가 소재이다. 작가의 전작에서는 무협 요소가 강했지만, 본작은 사주의 비중이 꽤 높다. 전작과 비슷한 점이라 한다면 주인공의 말빨이 아주 강력하다는 점일까. 하나 더하자면 주인공의 욕망 정도? 타인의 사주를 보고, 여러 퀘스트를 통해 자신의 사주를 바꿔나가는 주인공이 마치 운명에 저항하는 클리셰를 보는 것 같다.

작가의 전작들을 봐왔던 독자라면 재밌게 볼 만한 포인트가 있다. 첫째로는 고유명사가 그러한데, 주인공의 호인 '명관'부터 등장인물 이름인 '윤영'과 작중에 나오는 고등학교 이름인 '하은'이 그러하다. 둘째로는 주인공과 작가의 동일성이다. 주인공이 소설책을 출판했던 것부터, 심지어는 그 중에 성인물이 있고, 이슬람교도인 척을 위해 꾸란을 외운 것이다.

섬마을김씨 만만세! 오랜 팬입니다. 다시 작품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집필해 주십사 간청합니다!!!

[고혼검]

솔직히 사주물중 최고중 하나

[세르판]

좋아요

[son277]

재미있게 보고있죠

[반가운일생]

팬심이 유쾌하게 담긴 추천글이네요 ㅎㅎ

[우경우]

추천해서 보고 왔는데,
산만하고 잡탕 느낌인데
저만 그런 가요? ㅋ
암튼 저랑은 안 맞네요

[딜이부족해]

음.. 어떤부분운 산만하다고 느낄수도 있는데 진짜 독특한 유형의 소설이였어요. 사주물에 관한 고찰이 뛰어났고 매우 매력적인 소설인건 틀림없다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좀 갈릴듯?

[물결무늬]

추천글이 뭔가 옛스러운데ㅋㅋㅋ 그래도 끌리는 맛이 있네요 좋은 작품 추천 감사합니다

[SyRin]

뒤로갈수록 더 재밌음
취향 맞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