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겜의 성기사와 비슷하지만 다른 새로운 작품입니다.
잿빛엘프왕자 무한 블링크 소드마스터 전작에서 나오던 0렙 해골병사 소총돌격이 나옵니다.
시작이 특이한데, 예전에 노코스트 무한 블링크 무한 회귀로 트라이하다가 빠른 중단을 했던 부분을 활용했습니다.
마트에서 깨어난 소년으로 시작하는데 얘는 아직 쩌리네요.
후반에 역할이 주어지나 몰?루
주인공은 인천 소방관이 죽고 TS 미소녀 게임 캐릭터가 됩니다.
엥? 이거 완전 망겜성 아니냐?
망겜성 외전에 성기사 황건욱 경이 2회차 즘에 TS 군필여고생으로 활동하는 부분이 있죠. 아, 저 같은 일반인은 견디기 힘든 거구 남자의 우주미소녀 TS입니다.
진짜 너무 역해서 견디기 힘든 소재인데 갓작가님이라서 유일하게 보는 TS 물이 되었습니다.
제가 커뮤질을 안 하고 책만 봐서 정보는 전혀 없지만 개인 생각으로는
작가님이 인천에 오래 살았고 소방관이나 군대를 매우 잘 아는걸 보아 관련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초반 무료부분은 고구마 투성이고 답답한데 유료부분 좀 지나서부터 재밌어집니다.
망겜성도 그랬어요. 고구마만 주는 답답한 주인공. 그걸 히든 스탯인 고결함 수치로 전부 커버했죠.
주인공은 이번에도 동일한 성격입니다. 선하고 호구이고 손해만 보고 등신 천치입니다. 그런데 유능하고 인간적이고 아주 매력적이죠. 선한 인물로 이야기를 쓰려면 고구마는 어쩔 수 없어요. 천성이 그런걸 어쩌겠나요. 아포칼립스에서 인간성을 지키는 인물들의 고뇌가 칼맛별 작가님의 가장 뛰어난 강점이겠지요.
아 전작 생각나네요. 고결한 선택을 한 죽음의 사제 친구. 친구여.
작가님이 진짜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양판소에 나오는 껄렁한 양아치 깡패 사이코가 아니라
진짜 현실에 존재하는 그런 못난 인간들이 수두룩하게 나올겁니다.
망겜성이 그랬거든요.
진짜 현실성이 너무 높아서 이즘되면 창작이 아니라 관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 못난 인간도 심리와 행동이 누가봐도 납득이 되게 써내는 그런 능력을 다시 기대합니다.
또 생각나는게 망겜성에서 극후반에 인간성 쓰레기들 모여서 무한 고구마 무한 반복해서 내상입은 독자들이 단체로 댓글에 피토하던 부분이 생각나네요. 아 거기 진짜 견디기 힘들었는데. 하여간 재밌습니다.
TS 너무 역하면 망겜의 성기사 보시면 재밌을겁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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