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10문단만 읽으면 빨려들어갑니다.
요즘 문피아 베스트란에 읽을게 없어서 추천 게시판에 들어오는데, [미궁 속 천재공학자]는 선작수가 아직 5천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 작품입니다. 연재도 47화까지 왔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일단 세계관이 탄탄합니다.
주인공은 쓰레기 폐처리장 섬에서 그나마 건질만한 폐품을 찾아 팔아먹어 하루하루 연명하는 처지입니다. 이 세계의 기술은 미궁 속의 기계 몬스터들을 처리하고 분해 연구함으로서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모든 인프라가 미궁 탐험을 서포트하는 체제입니다. 마법, 기계학, 프로그래밍, 3차원 인터넷 등이 전부 미궁 속의 기계 몬스터들의 부품을 연구함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빈부격차가 어마어마하게 심하고 지식이 엄청나게 비쌉니다.
주인공은 이 중 밑바닥 중 밑바닥의 삶으로, 기계 몬스터들을 분해하고 남은 쓰레기들이 그가 태어난 섬에 버려집니다. 부모는 생체 마력을 하루 종일 뽑아내서 마력 베터리를 충전하는 공장에서 일하고, 주인공은 나이가 어려 하루 종일 폐품이나 모아 팝니다. 몸이 평소에 약한 주인공은 기계 공학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손재주가 좋은 편입니다.
이 후에 여러가지 사건이 터지고 주인공은 미궁 속을 탐험하며 기계 공학을 연구하게 되는데...
[미궁 속 천재공학자]는 병장개미님의 두번째 문피아 연재 소설입니다. 전작 [강철의 용병]이 500화를 넘겨 완결됐기 때문에 믿고 볼 수 있는 작가님입니다. 이번작은 전작이랑 시작 흐름이 꽤 비슷하긴 한데 나름 신선해서 거부감은 없습니다. 스토리 진행도 알뜰하고 빠른 편인데, 단점이라면 전작과 비슷하게 전투가 좀 쓸데 없이 복잡해지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이 좋아서 저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재미있게 읽었으면 좋겠네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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