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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대학 역대급 천재 교수

작성자
Lv.73 조판테
작성
22.12.20 16:27
조회
433
표지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킹슬레이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67,315
추천수 :
2,001

이 소설은 꽤나 흥미롭습니다.


여태까지의 아카데미물이 판타지의 전유물이었다면, 이 소설은 아카데미라는 설정을 무림으로 끌고 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카데미물의 주인공이 학생으로 시작한다면, 이 소설의 주인공은 교수로 아카데미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물론 그런 설정을 가진 소설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관심을 자극하는 설정은, 이 세계관이 비단 무공만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라 술법과 각종 보패, 초월자들과 요괴의 존재, 그리고 ‘무림항설’이라는 소식지에서 발표하는 고수들의 순위. 이런 것들을 통해, 작가님이 초기 설정을 얼마나 고심하면서 짰는지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다채롭습니다. 일본에서 건너 온 미사키부터, 무언가에 미쳐 있어서 나사가 하나씩 빠져 있는 강자아, 검치. 초월자인 태상관주와 현 관주인 협제의 티키타카. 반요 우여정. 그 외에도 여러 캐릭터가 이 세계관 안에서 각자의 정체성을 빛내고 있습니다. 다들 주인공의 이전 삶에서는 죽거나 고통받은 캐릭터들입니다. 주인공이 어떠한 부채의식으로, 어떻게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지를 기대해 봄 직 합니다.


주인공은 먼치킨이 아니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비록 인간들 사이에서는 충분히 강한 축에 속하지만, 그럼에도 주인공보다 강한 이들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강자들 사이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선생’으로서 학생들을 보호해나갈 지도 앞으로의 기대할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준 ‘선생’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올바른 ‘선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작가님 나름의 답변이 제시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러한 ‘선생’은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이상적인 존재이지만, “그저 교수의 등을 보고, 발자국을 따랐다.”라고 할 수 있는 선생을, 이 소설을 통해 만나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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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con 문피아운영자   등록일 : 22.01.05   조회 : 4,143   좋아요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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