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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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1 피카카
작성
23.06.10 02:58
조회
450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Akitse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8,595
추천수 :
149

추천은 처음써보는데 가독성이 안좋다면 죄송합니다. 일단 작품설명은 이렇습니다


긴 전쟁 이후 재건되지 않은 수도 밖의 무법지대. 반인반신 '나인'은 돈을 벌기 위해 살인청부업자가 되었다.

그런 그의 앞에 어느날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나고, 나인에게 뜬금없는 제안을 해오는데···


"나랑 수도에 가자. 우리 회사에서 널 필요로 해."




어쩌다 보니 낯선 회사에 입사당한 나인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조우한다. 그런데, 어제까진 살인청부업자였던 그가- 오늘부터 경호원이라고?



표지와 조회수를 보고 흥미가 생겨 열람한 작품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조회수에 비해 낮은 선작수와 추천수를 지녔기에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 읽어보았습니다.

줄거리는 살인청부업자가 경호회사에 입사하는 이야기로 능력자 현대판타지물입니다.

초반을 읽어보니 캐릭터간의 대화가 많으며 꽤 여성향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나 소년만화 느낌도 강합니다. 주 연령대도 20대로 꽤 낮더군요.

나온 회차를 모두 읽어보니 스토리가 탄탄하고 개그나 감동도 잘 담겨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필력도 괜찮다 생각됩니다.

이 글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회귀, 빙의, 헌터, 게임,이세계 같은 흔한 설정이 나오지 않아 좋았습니다. 대신 반인반신이라는 뜻을 가진 데우스(아마 신을 뜻하는 Deus에서 따온 듯합니다.) 라는 주요 키워드가 등장합니다.

데우스는 두 종류로 나뉩니다.

바로 매그너스와 제노스 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해하기 쉬우실겁니다. 스킬과 비슷한 개념의 '권능', 마나와 비슷한 개념의 '오라'라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소모물질인 마나와는 다르게 오라는 형태화를 하여 스킬처럼 사용도 합니다. 이걸로 철창, 배리어, 수갑도 만들고 공격기로도 사용합니다. 권능은 초능력이나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어서 매그너스와 제노스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권능을 사용할 수 있는 건 매그너스에게만 해당이 됩니다. 오라도 매그너스만 체내에 가지고 있고요. 제노스는 그냥 신체능력만 괴물같이 좋고 수명이 긴 일반인 정도죠.

구조상 제노스는 매그너스에게 잽도 안되는 것 같은데, 주인공은 꽤나 매그너스에게 비벼지는 듯합니다.

읽다보면 또다른 창의적인 요소도 많이 나와 신선합니다.

이미지묘사가 많아 웹툰화 하면 정말 재밌을듯합니다.

삽화도 많이 들어있고요.

처음엔 쓸데없이 캐릭터들간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생각했는데요,캐릭터가 등장할때 묘사와 떡밥을 흘리고 몇화 지나지 않아서 다시 주요 스토리에서 등장하기에 다 이유가 있어서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요 세력이나 대립관계도 잘 드러나고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이 다 계획되어 등장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막 뻔하지도 않아 굉장히 탄탄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도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급조한게 아니라 오래 구상을 한것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특징이 등장인물들이 임무중일땐 코드네임으로 서술되고, 일상에선 다시 본명으로 서술되는 것입니다.

마치 독자인 저도 등장인물들이 임무중일땐 코드네임밖에 듣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코드네임은 계속 읽다보면 익숙해지니 딱히 헷갈리진 않았습니다.

살인청부업자였던 주인공이 경호원이 됐다는 재밌는 줄거리를 어떻게 풀어나갈까도 궁금했는데 단순히 경호일만 하는게 아니라 의뢰인이 시키는 일을 수행하는 용병같은 일도 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올 듯합니다. 수인같은 것도 나오고 이들의 서사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20화가 넘어서 이야기하듯 풀리는 세부적인 세계관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메인빌런으로 보이는 악당도 매력있었고요. 20화 초반까지는 그냥 시간떼우기로 읽어본것이었지만 가장 최신화까지 다 읽고 나니 추천글을 쓰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사실 연재중단할까봐 걱정도 됐고요..) 시대적 배경은 현대에서 근 미래같아 보이는데 동양과 서양도 섞였고, 귀족 계층도 나오고 상당히 독특한 배경을 지녀 제가 공모작중 가장 재밌게 읽고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세세한 세계관은 쭉 읽어보시면 나오니 제가 말하는 것보단 소설로 읽어보시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첫번째 에피소드까진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나 설명이 나와 좀 라이트하고 루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차하지 않고 나온 회차를 모두 다 읽어보니 정말 재미밌었어요. 제가 뭐가 되는건 아니지만 절 믿어주십시오.. 전 어제 올라온 화를 읽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추천글을 주절주절 쓰긴 했는데 작가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양산형이 아닌 오리지널 느낌의 판타지 소설이나 소년만화같은 글을 읽고싶으시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95 강림주의
    작성일
    23.06.11 20:41
    No. 1

    평균조회수 200 이하. 추천글 댓글 0. 추천수 11. 주작?

    찬성: 0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11 피카카
    작성일
    23.06.11 21:03
    No. 2

    조회수 200이 넘어야만 추천글을 쓸수있단 규칙이라도 있는 건가요.. 전 그냥 이작품을 재밌게 읽었을뿐입니다.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40 ansdjdy
    작성일
    23.06.12 11:15
    No. 3

    평균 조회수 레벨 이런건 어디서 보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피카카
    작성일
    23.06.12 12:38
    No. 4

    평균 조회수는 전체 조회수에서 나온 회차 나눠서 계산하시면 되는것 같고 레벨은 pc로 로그인 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Akitse
    작성일
    23.06.12 22:52
    No. 5

    헉... 피카카님 달아주신 댓글도 감사히 읽었는데, 추천글까지 써주실 줄 생각지도 못했네요. 주말동안 바빠 이제야 확인했는데 굉장히 기쁩니다! 감사드립니다. 데우스는 반인반신을 뜻하는 영단어 Demigod과, 라틴어 Hemíthĕus를 합성하여 만들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Deus 자체로도 신이라는 뜻이 있죠.ㅎㅎ 저로서도 구상만 4년 넘게 한 애정있는 글인데, 이렇게 좋은 이야기만 써주시다니 감개무량하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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