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읽을 게 없어 들어갔는데, 와아....
메마른 감성을 톡톡 두드리면서 무심코 지나친 지난 날을 반성하게도 하고 가슴먹먹하게도 하고 저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리며 웃게도 하네요.
자극적인 글에 익숙한 저의 일상을 비집고 들어와 육아에 대해, 사랑에 대해,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네요.
어떻게 보면 흔한 설정을 수 있지만 작가님의 필력이 흔하지 않은 힐링물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갑작스럽게 맡게 된 아이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도, 혼자 살아남기 급급했던 일상을 벗어나는 과정도 다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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