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어디인지 이제야 알 것 같아.
착하고 어린 천사들은 나약하다는 이유만으로
실컷 이용당하다가 버려지고 심지어는 잡아먹히잖아.
반대로 권력과 재력으로 무장한 악마들은 법 따윈 짓밟고
아기와 처녀의 피로 목욕을 하면서 영원한 번영을 누리고 있어.
천사는 살 수 없고, 악마만 우글거리는 곳, 내가 알기론 단 한 곳뿐이야.
바로 지옥이지.
그래, 너희들이 원한다면 되어줄게.
이 지옥에 걸맞는 악마가 되서 너희의 피와 살, 그리고 뼈까지 전부 씹어 삼켜줄게.
불멸의 시대 -Inferno Rhaps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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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글소개를 인용하였습니다.
반갑습니다. 멀린입니다. 격하게 오랜만이네요. 사실 요즘 급 귀차니즘이 도지는 바람에 추천(이라 쓰고 수다떨기라 읽는다)을 하는 글을 써야 하는데 안쓰고 있었습니다...
예예.. 다 저의 부덕함...흠흠..이만 사설은 접고 이제부터 굉장히 주관적이고 제 필에 꽃힌대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제가 문피아로 넘어 오고 여러 작품을 만난 뒤 조금 볼 만한게 더 없나 생각하던 시절(얼마나 귀찮았음 주옥과 같은 작품들이 널린 이 문피아에서...)에 우연히...아주 우연히 글을 막 뒤지다가 찾았었죠. 작가의 글 소개를 읽으며 뭔가 의미심장한(잘 못하면 중2벼...ㅇ) 글귀를 보고 읽어볼까 싶었었죠.....는 훼이크.
사실 그냥 선작수가 높고 지금까지 나와 있는 작품수가 꽤 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보기 시작했죠.(그런데 사실 이것만 믿고 시작했다가 피 본 케이스가 꽤 된다는 건 안비밀...물론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저에게 맞지 않는 작품들이었을뿐이라는 점.)
시작은 어느 4명의 대학생........인줄 착각을 일으키는 고등학생들이 산행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는 산에서 조난을 당한 뒤, 어느 산장에 들어간 뒤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 겨울을 더욱 으스스하게 만들 본격 추리 극한 스릴러 호러 좀비물....!!!!!!!!!!!!!!!!!은 훼이크입니다....
이번에도 사설을 넣다보니 정작 작품소개를 잘 못했는데...음...그냥 한 번 읽어보세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갖은 미사여구로 ‘극한 상황에서의 사람의 섬세한 심리묘사’, ‘독특한 세계관을 잘 녹여내어 만들어낸 걸작’ 등등 많은 말을 할 수 도 있지만 그 것보다 그냥 독자분들 스스로 읽어보시고 진짜 멋진 작품을 읽을때 받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관점이나 취향이 다르기에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작품은 솔직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수를 감동시키는 작품을 분명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이 그런 작품이다!!라는 오만한 판단은 내리지 않겠습니다. 그냥 문피아 가족분들께서 한번 읽어보시고 스스로 생각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ㅎ
이런 분들께 추천!!!!
난 다크한 작품이 좋다!! 몰입도 쩌는 작품이 좋다!! 현대 판타지가 좋다!! 성장물이 좋다!! 좀비물이 좋다!! 그로테스크한 것이 좋다!! 난 남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지금까지 멀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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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불멸의 시대> 내맘대로 평점
세 계 관 ★★★☆☆(솔직히 이제는 더 이상 신선한 세계관이 나오기는 한계가 있다.)
스 토 리 ★★★★★(어떻게보면 뻔한 세계관을 몇가지 요소를 첨가해 아주 맛깔나게 만들어 냈다.)
몰 입 도 ★★★☆☆+별 반개(초반에 전체의 흐름과 배경이 될 내용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고비, 이 이후에는 엄청난 몰입도.)
심리묘사 ★★★★☆+별 반개(어느새 주인공이 되어 그 상황에 빠져있는 나를 발견하게 됨. 가끔 주인공이 나오지 않을 때 조금 아쉽다.)
상황묘사 ★★★★☆(내가 그 장소에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난다.)
총 점 ★★★★☆(이제 시작하는 거라 일부러 만점 안주는 것일지도...)
(P.S.) 지금 점점 손이 얼어가고 있습니다...다음 추천은 언제가 될지 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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